분데스리가 최대 라이벌 뮌헨과. 도르트문트, 24일 새벽 맞대결 펼친다

 

한국 시각으로 11월 24일(일) 새벽 2시 30분, 독일 분데스리가 최대의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32점으로 1위, 도르트문트는 28점으로 2위를 지키고 있다. 리그 1위 자리가 걸린 운명의 대결이다. 이전부터 분데스리가의 강팀으로 군림한 두 팀은 최근 몇년에 걸쳐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팬들은 두 팀의 맞대결을 '데어 클라시카'라 부르며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도르트문트가 2010-11, 11-12 시즌 분데스리가를 연속 제패하는 동안 바이에른 뮌헨은 각각 3위와 2위에 그쳤다. 특히, 11-12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컵 대회에서마저 도르트문트에게 결승전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두 개 대회에서 같은 클럽에 밀려 우승을 놓친 것이다.

 

두 팀의 대결 구도는 12/13시즌까지 이어졌다. 해당 시즌에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를 누르고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모두 차지하며 깔끔하게 설욕했다. 하지만 프리 시즌 기간에 열린 독일 슈퍼컵 대회에서는 도르트문트가 4대2로 바이에른 뮌헨을 누르며 만만치 않은 라이벌임을 드러냈다. 다시 한번 두 팀이 맞붙는 이번 경기는 리그 1위 자리가 걸린 맞대결이자 치열한 라이벌 대결의 연장선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스 리그, 컵 대회를 휩쓴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에도 현재까지 10승 2무 리그 1위의 성적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게 1패를 당한 이후 분데스리가에서 3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악재다. 피사로, 샤키리, 슈바인슈타이거, 로벤, 리베리 등 많은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완벽한 전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도르트문트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리그 성적은 9승 1무 2패로 바이에른 뮌헨에게 밀리지만 좋은 성적이다. 다만, 최근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 출전한 훔멜스와 슈멜츠가 나란히 부상을 당했다. 여기에 11월 9일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수보티치를 포함하면 주전 수비수 3명의 공백을 피할 수 없다.

 

다음 주에는 챔피언스 리그 32강 5라운드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4승 전승으로 16강 진출이 유력한 바이에른 뮌헨과 달리 도르트문트는 2승 2패로 '아스날'과 '나폴리'에 이어 3위에 머물고 있다. 5라운드 나폴리전에서 패하면 16강 진출 실패라는 최악의 결과에 부딪힐 수 있다. 도르트문트는 선수들이 부상인 상황에서 연이어 중요한 경기를 앞둔 셈이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갖가지 난관에 부딪힌 두 팀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된다.

 

 

 

일시(한국 시각): 2013년 11월 24일(일) 새벽 2시 30분

 

 

 

 

마리오 괴체는 본래 도르트문트의 에이스였지만 2012-13 시즌 후반 라이벌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연 이적했다. 이후 두 팀의 라이벌전이 '괴체 더비'라 불릴 만큼 많은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던져 준 이적이었다.

 

피파온라인3의 괴체는 균형 잡힌 능력치를 지닌 미드필더다. 드리블과 볼 컨트롤, 스피드가 뛰어나 어느 방향이든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 패스 능력 또한 뛰어나 공격수와 연계하며 득점을 만드는 플레이 역시 일품이다. 수비 관련 능력치는 낮으므로 공격 라인에서 활약하는 편이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