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 리그] F조 1위 노리는 아스널과 탈락 확정 마르세유의 격돌

한국 시각으로 11월 27일(수) 새벽 4시 45분, 아스널이 홈에서 마르세유와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32강 5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현재 3승 1패(승점 9점)인 아스널은 F조 1위로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5라운드에서 마르세유에게 승리하고, 나폴리가 도르트문트를 제압하면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만약, 도르트문트가 승리해도 아스널은 6라운드에 나폴리와 무승부만 거두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도 남아있다. 아스널이 남은 두 경기에서 한번이라도 패하면 나폴리는 물론, 승점차 3점으로 3위인 도르트문트에게도 추격의 여지가 생긴다. 공동 1위에서 순식간에 탈락을 걱정하는 입장까지 몰릴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이는 최악의 시나리오일 뿐이며 최근 경기력을 보면 아스널이 마르세유에 패할 가능성은 낮다. 아스널은 최근 프리미어 리그 1위, 챔피언스 리그 F조 1위를 모두 차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이야말로 아스널이 2005년 FA컵 이후 어느 대회의 우승컵도 들어올리지 못한 설움을 떨쳐낼 기회다. 이러한 가운데 아스널은 탈락 확정된 마르세유가 상대라도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널의 선수진 역시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다. 조별 리그 4라운드 동안 외질, 램지, 월콧, 지루 네 선수가 고르게 골을 터뜨렸다. 이들은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활약하여 아스널이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마르세유 전에서도 이들의 플레이를 기대할만하다.

 

상대팀 마르세유는 앞서 언급한대로 4라운드 동안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이 확정된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아스널전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세유의 홈에서 열린 두 팀의 1라운드 경기에서는 아스널이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한편, 아스널과 F조 2위인 나폴리는 같은 날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네덜란드의 아약스는 스페인의 강호 바르셀로나와 홈에서 맞서며, 첼시는 바젤과의 원정 경기를 펼친다.

 

 

 

일시(한국 시각): 2013년 11월 27일(수) 새벽 4시 45분

 

 

 

 

아스널의 에이스 외질은 피파온라인3에서 공격형 미드필더(CAM) 포지션에 적합한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스피드가 빠르고 볼 컨트롤 능력이 뛰어나 상대 수비진을 돌파하는 플레이에 능하다. 또한 패스와 슈팅에도 능해 공격수와의 연계 플레이는 물론 직접 득점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다만 몸싸움 능력치가 낮아 상대 수비수의 압박에 약한 면모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