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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2 NSL] EoT Hammer 밴픽부터 상대 압도! 본선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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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30일) 강남 곰 TV 스튜디오에서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 2(이하 NSL)’의 개막전이 시작되었다. 개막전 경기의 첫 번째 세트는 Virtual Throne(이하 VT)과 EoT Hammer(이하 EH)의 경기로 진행됐다. VT는 지난 시즌 강 팀 중 하나인 ‘MVP HOT6’를 8강에서 만나 탈락한 전적이 있는 팀이지만 경기 내내 MVP와 팽팽한 접전을 펼쳐 자타공인 실력을 인증 받은 팀이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Startale’을 8강에서 만나 탈락의 좌절을 맛봤던 EH는 필리핀 선수 Mark Pillar를 영입하면서 로스터 정렬을 진행했다. Mark 선수는 미드가 주력 레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선수로 VT의 미드 레인 담당인 박성우 선수와의 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끌어낼지 주목됐다.

 

첫 세트는 양팀 모두 경기 초반부터 빠른 백업을 보여주며 서로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서로 킬을 내주며 견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EH의 태엽장이가 성공적으로 육성을 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잡기 시작한다. 반면 강력한 미드 레이너들의 싸움으로 주목 받은 미드 레인은 ‘고독한 드루이드’를 선택한 VT의 박성우 선수가 ‘외계 침략자’를 선택한 필리핀의 Mark Pillar선수 상대로 솔로킬을 따면서 우위를 점해 실력을 과시했다.

 

초반 육성에 애를 먹던 슬라다가 점멸 단검을 마련한 뒤, 고독한 드루이드만 집중적으로 노리기 시작한다. 고독한 드루이드는 미드 레인에서 성장을 잘 했으나 슬라다의 맹공에 연속으로 쓰러지면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결국 태엽장이와 슬라다 두 영웅이 잘 성장하게 되어 경기는 흐름은 EH가 쥐게 된다. VT는 열세인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EH의 공격에 잘 대처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어 결국 항복을 선언한다.

 

▲ 도타 2 NSL 시즌 2 첫 승리를 가져간 'EoT Hammer'

 

두 번째 세트는 EH의 악몽의 그림자와 미라나의 갱킹 콤보로 원소술사를 처치하며 선취점을 가져간다. 경기 초반부터 EH의 미라나가 탁월한 갱킹 실력을 바탕으로 모든 레인을 휘저어 놓은 덕분에 EH는 모든 레인을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킬 차이가 많진 않지만 전체적인 타워 상황이나 골드, 아이템 수급 면에서 EH가 크게 앞서 나간다.

 

EH의 미라나가 신성한 화살로 상대 정글러인 파멸의 사도를 꾸준히 견제한다. 덕분에 파멸의 사도의 성장속도가 심각하게 낮아진다. 더욱이 가면무사는 프리 파밍을 하게 되어 ‘분노의 칼날’과 ‘연속 베기’가 상당한 피해량을 지니게 된다. 결국 EH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VT는 항복을 선언한다.

 

글: 게임메카 남윤서 기자(n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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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2 2013년 7월 9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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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2(Dota 2, Defense of the ancients 2)'는 '워크래프트 3' AOS 유즈맵 '도타'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의 기본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한 '도타 2'는 밸브의 최신 소스 엔진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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