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로스터 패치 후 경매장 시세 분석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2013.12.06 16:44

12월 1주차 피파온라인3 이적 시장 핫 이슈

▲ 로스터 패치를 통해 능력치가 크게 상승된 선수 중 한 명인 메수트 외질

로스터 패치 이후 능력치가 크게 상승한 선수들의 시세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3시즌 메수트 외질로 지난 주 대비 시세가 225%나 상승, 1강화 카드가 약 60만 EP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리베리, 아자르 등 능력치가 상향된 윙어 포지션의 대표 선수들도 꾸준히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호날두와 메시를 비롯한 기존 고가 선수들 역시 오름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패치 후 새롭게 추가된 선수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콜롬비아, 칠레, 대한민국 챌린지(2부) 리그 등이 추가되었으며, 그 동안 구현되지 않았던 새로운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단순히 평균 능력치(오버롤)면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진 않지만, 왕년의 스타와 유망주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매력포인트다.

실제로 아르헨티나의 중원을 담당했던 후안 베론이나 대한민국 대표팀 주전 윙어 출신 이천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성 야누자이 등은 1강화 카드 물량이 거의 없을 정도며, 그 가격도 능력치에 비해 높게 형성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인기는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일부 유저들은 고강화에 성공해 벌써부터 주전 스쿼드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 1강화 카드 가격이 40만 EP로 형성된 13시즌 야누자이

한편, 앞서 언급한 선수들 외에도 2014 브라질 월드컵과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국가/팀 스쿼드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 '다크호스'로 지목된 벨기에와 스위스 대표팀 선수들의 가격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향후 활약에 따라 이적 시장 시세는 또 한 번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피파온라인3에서 진행되고 있다

12월 1주차 추천 선수, 바야돌리드의 크로서 P. 이버트

▲ 13시즌 이버트의 5강화 1레벨 능력치

12월 1주차 추천 선수는 레알 바야돌리드의 윙어 'P. 이버트'다.

이전까지 이버트는 유저들이 거의 사용하지 않는 선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 패치를 통해 대부분의 능력치가 크게 상승해 이목을 끌고 있다.

패치 이후 이버트는 중거리슛(+13)과 반응 속도(+6), 골 결정력(+10)이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윙어의 필수 능력치인 속력과 가속력도 +3씩 증가했다. 이와 같은 상향에 따라 이버트는 속력과 몸싸움을 갖춘 윙어로 성장했으며, 탁월한 중거리슛 능력도 갖추고 있어 2선 공격 요원이 필요한 이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이버트가 보유한 특수 능력

- Ealry Crosser: 얼리크로스에 보정효과가 더해진다.

- Long Shot Taker: 중거리슛 능력에 보정효과가 더해진다.

2013년 12월 6일 기준 이버트의 이적 시장 시세는 1강화 카드가 2,000 EP로 형성되어 있으며, +5 강화 카드는 90만 EP에 거래되고 있다.

▲ 2013년 12월 6일 오후 3시 기준 13시즌 이버트의 경매장 현황

12월 1주차 피파온라인3 시즌별 시세 변화 (11.28 ~ 12.5)

하반기 로스터 패치가 시행된지 일주일이 흘렀다. 업데이트 당일 치솟았던 선수 시세가 점차 안정화되는 가운데 09시즌 카드의 하락폭이 눈길을 끌고 있다. 09를 제외한 다른 시즌 카드의 경우 상승폭이 줄어들었을 뿐 가격이 떨어지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09시즌은 대부분의 선수 카드 가격이 지난주와 대비해 크게 하락하며 로스터 패치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반면, 로스터 패치의 적용 대상인 13시즌 카드는 여전히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규 3대장 '호즐베(호날두, 즐라탄, 베일)'의 시세는 30% 이상 상승했으며, 다른 선수들 역시 꾸준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아직 패치 후 능력치에 대한 토론이 유저들 사이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13시즌 카드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