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16강 자력진출 불투명해진 손흥민의 레버쿠젠, 소시에다드전에 승부 건다

한국 시각으로 12월 11일(수) 새벽 4시 45분, 손흥민이 소속된 ‘바이어 04 레버쿠젠(이하 레버쿠젠)’이 스페인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이하 소시에다드)’와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6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현재 2승 1무 2패(승점 7)로 조 3위를 기록 중인 레버쿠젠은 16강 자력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여있다. 같은 조 2위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이하 샤흐타르)’보다 승점이 1점 뒤쳐져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서 레버쿠젠이 승리한다고 해도 샤흐타르가 같은 시각에 진행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된다.

무조건 승리해야만 16강 진출 가능성이 보이는 레버쿠젠은 이번 경기에 모든 주전선수를 총 동원할 예정이다. 부상으로 결장하는 ‘시드니 샘’의 빈 자리를 ‘옌스 헤겔러’로 대체하고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8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전반 18분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지난 14라운드 뉘른브레크전에서도 2골을 기록하며 2주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레버쿠젠과 맞붙는 ‘레알 소시에다드’는 조별리그에서 1무 4패를 기록해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전력상 레버쿠젠보다 한 수 아래인 팀으로 평가 받고 있으나 지난 11월 05일(화) 맨유를 상대로 홈 구장에서 막강한 수비 능력을 선보여 0:0 무승부를 거둔바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원정 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는 레버쿠젠 입장에선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일시(한국 시각): 2013년 12월 11일(수) 새벽 4시 45분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3승 2무(승점 11점)

2위,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2승 2무 1패(승점 8점)

3위, 바이어 04 레버쿠젠: 2승 1무 2패(승점 7점)

4위, 레알 소시에다드: 1무 4패(승점 1점)

손흥민은 피파온라인3 하반기 로스터 패치로 전반적인 능력치가 상향됐다. 수비 능력치가 일부 하향됐으나 골 결정력, 속력, 가속력 등 침투 공격수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능력치가 크게 상승했다. 덕분에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훨씬 더 위협적인 드리블 돌파를 시도할 수 있게 되었다.

글: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