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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최신 패치 내용 분석 '개풀덱의 종말과 등급전 시스템 대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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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으로 12월 11일(수) 하스스톤 북미 서버에 신규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게임 모드 개편, 카드 밸런스 조절, 유저 인터페이스 개선 등 게임 전반에 걸쳐 변경 사항이 적용됐다. 특히, 대전 및 투기장 모드를 개편하여 상위 유저에게 목표를 제시한 점도 눈에 띈다. 국내 서버 업데이트 일정은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으나 금주 정기 점검이 있는 12월 12일(목)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12월 10일자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을 분석해보자.
 
 
 
카드 밸런스 조절, '개풀덱' 사용 불가능
 
사냥꾼의 '개풀덱'은 다수 야수를 소환하고 주문 카드 '개들을 풀어라'로 추가 공격력 및 돌진 능력을 부여하여 상대 영웅을 처치하는 전략이다. 콤보를 전개한 턴에 즉시 상대 영웅을 처치할 수 있는 강력한 전략으로 사냥꾼 유저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사냥꾼 유저들이 개풀덱만을 선호하자 블리자드는 밸런스 조절을 예고했고 이번 패치에 결과가 반영됐다.
 
개풀덱 콤보를 전개하려면 핵심 카드 개들을 풀어라와 많은 양의 야수가 필요하다. 이번 패치로 사냥꾼의 핵심 카드 수급 방법인 '굶주린 대머리수리'의 생명력이 2에서 1로 감소하면서 카드 수급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특히 생명력이 1이 되면 마법사, 드루이드, 도적의 영웅 능력으로 쉽게 제거되므로 직업 간 상대 전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개들을 풀어라가 마나 소모량4에 필드의 상대 하수인만큼 공격력1/생명력1에 돌진 능력을 지닌 사냥개를 소환하는 카드로 바뀌었다. 이로써 이전과 같은 방식의 개풀덱 전략은 사용할 수 없다.
 
▲ 개풀덱의 핵심 카드 2종 모두 이번 패치로 직격탄을 맞았다
 
그 밖에도 사제의 정신 지배 마나 소모량 증가, 흑마법사 전용 하수인 '화염 임프' 소환 시 자신이 받는 피해량 증가, 중립 하수인 '무너진 태양 성직자'와 '은빛십자군 부대장'의 생명력 하향 등 고효율 카드의 성능이 하향됐다. 또한, 블리즈컨 2013 가상티켓 구매자에게 전설 카드 '정예 타우렌족장'이 패치와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카드 밸런스 조절 내용을 표로 정리해보자.
 
카드명
변경 사항 
굶주린 대머리수리
(사냥꾼 전용 하수인)
공격력2/생명력2  ▶  공격력2/생명력1로 변경
개들을 풀어라
(사냥꾼 전용 주문)
'마나 소모량(1), 필드의 모든 야수에게 공격력+1과 돌진 능력 부여'에서 재설계
▶ 마나 소모량(4), 필드의 적 하수인 수만큼
공격력1/생명력1에 돌진 능력을 지닌 사냥개 소환 
정신 지배
(사제 전용 주문)
마나 소모량8에서 10으로 증가 
화염 임프
(흑마법사 전용 하수인)
소환시 흑마법사에게 주는 피해량이 2에서 3으로 증가 
무너진 태양 성직자
(중립 하수인)
공격력3/생명력3  ▶  공격력3/생명력2로 변경
은빛십자군 부대장
(중립 하수인)
공격력4/생명력3  ▶  공격력4/생명력2로 변경
정예 타우렌족장
블리즈컨 2013 가상 티켓 구매자에게 특전으로 지급
(마나 소모량5/생명력5/공격력5, 소환하면 양쪽 영웅에게 '파워 코드' 카드 지급)
이세라
왕 크루쉬
바람의 군주 알아키르
소환할 때 시각 효과 개선
 
 
등급전 시즌 제도 추가, 상위 유저간의 경쟁 본격화
 
이번 패치와 함께 대전 모드의 '등급전'이 대폭 변화한다. 우선 등급이 최저 '격노한 닭'부터 시작하여 최고 '여관주인'까지 25단계로 세분화된다. 또한, 경기 화면에서 아이콘과 숫자가 조합된 아이콘을 통해 서로의 등급을 알 수 있다.
 
▲ 기록창에서 새로 바뀐 등급 아이콘을 확인할 수 있다
등급은 1~25단계로 구분하며 숫자가 낮을수록 상위다
 
▲ 게임 도중 서로의 닉네임에 등급 아이콘이 표시된다
 
등급을 높이려면 등급전에서 승리를 쌓고 별을 모아야 한다. 연승을 달성하면 별을 더욱 빠르게 획득할 수 있고, 일정 등급 이상에서는 패하면 잃으므로 승률도 중요하다.
 
▲ 승리를 쌓고 별 5개를 모으면 상위 등급에 오를 수 있다
 
등급전의 변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최고 등급 여관 주인을 달성하고 별 모두 획득한 후, 계속해서 승리를 쌓으면 '전설 등급'에 오를 수 있다. 전설 등급에 오르면 아이콘에 등급 숫자 대신 주황색 수정이 나타난다.
 
▲ 패치 이후 적용되는 25개 등급의 아이콘
 
▲ 전설 등급 유저에게 부여하는 주황색 수정
상위 10000위 이내에 진입하면 자신의 순위까지 표시된다
 
전설 등급 유저는 승패에 따라 증감하는 '상대찾기지표'(Matchmaking Rating, MMR)를 부여받는다. MMR은 게임상에 표시되지 않으며 등급전에서 전설 등급 유저간에 상대를 매칭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또한, 전설 등급 유저는 자신이 속한 지역 서버에서 승률 순위 10000위 이내에 진입하면 등급 아이콘에 자신의 순위가 표시된다. 등급전은 1개월마다 '시즌' 방식으로 진행하여 매달 마지막 날에 모든 유저의 등급이 초기화된다. 이와 동시에 500위 이상 유저에게 특별한 보상을 지급하여 상위 유저 간의 경쟁을 활성화하고 궁극적인 목표를 제시한다.
 
단, 패치 이후 시작하는 첫 번째 시즌은 진행 과정 테스트를 위해 1개월 이상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종료 시점에 상위 500위 유저에게 보상도 지급하지 않는다.
 
 
투기장 모드, 이제 12승에 도전한다
 
패치가 적용되면 투기장 모드 기록 제한이 현재의 9승에서 12승으로 상승한다. 실력이 뛰어난 유저라면 투기장 모드에서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할 수 있다. 10~12승을 달성하면 주어지는 아이콘은 아래 사진과 같다.
 
▲ 10~12승을 달성하면 주어지는 아이콘
 
보상 지급 방식도 달라진다. 현재는 승수와 관계없이 5개의 상자를 지급한다. 상자에는 반드시 카드팩 1개가 들어있고 나머지를 개봉하면 무작위로 카드, 카드팩, 신비한 가루, 골드를 얻는다. 골드와 신비한 가루의 양만 승리 횟수에 따라 달라지는 방식이다.
 
패치가 적용되면 투기장 보상 자체는 변하지 않지만, 승수에 따라 최초에 지급하는 상자 개수가 2~5개로 바뀐다. 높은 승수를 기록하면 더 많은 골드와 신비한 가루를 받을 수 있는데, 상자 개수까지 늘어나면 승수에 따른 보상의 차이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다. 투기장 모드의 변경 사항 역시 등급전과 마찬가지로 상위 유저에게 동기를 부여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 패치가 적용되면 승수에 따라 최초 지급하는 상자 개수부터 달라진다
사진은 8승을 달성하여 상자 4개를 받고 개봉한 모습
 
 
유저 인터페이스 개선, 일일 퀘스트 맘에 안 들면 변경 가능
 
하스스톤에서 매일 부여하는 '일일 퀘스트'를 완료하면 일정량의 골드를 받는다. 일일 퀘스트는 무작위로 정해지므로 조건이 까다로우면 난감한 경우가 많았다. 패치가 적용되면 유저는 1일 1회에 한해 일일 퀘스트를 취소하고 새로 수락할 수 있다.
 
▲ 퀘스트 목록 우측 상단의 X버튼을 클릭하면 1일 1회에 한해 취소가 가능하다
 
그 밖에 스크린샷 촬영, 최근 대전한 상대의 배틀태그를 친구 목록에 표시하는 기능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 개선안이 패치 노트에 포함되어 있다. 또한, 대전 모드에서 일반/등급전 아이콘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각종 버그를 수정하여 더 쾌적한 게임 환경을 조성했다.
 
▲ 패치 이후부터 친구 목록에서 최근 대전 상대의 배틀태그를 확인할 수 있다
 
▲ 대전 모드에서 일반전/등급전 아이콘이 명확하게 구분된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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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2015. 04. 02
플랫폼
온라인
장르
TC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은 '워크래프트' 세계를 기반으로 개발된 온라인 전략 카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카드를 펼쳐 주문을 시전하고 부하를 소환하여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영웅을 조작하여 다른 유저와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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