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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선두 노리는 에버튼, 꼴찌 탈출 노리는 선더랜드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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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더랜드의 기성용

한국 시각으로 12월 27일(금) 0시, 에버튼과 선더랜드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에버튼은 이전 시즌까지 꾸준히 중상위권 이상의 성적을 거둔 팀이다. 올해 에버튼은 더욱 발전된 기량으로 17라운드 경기를 마친 현재 리그 선두 리버풀을 승점 2점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에버튼은 1986-87 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 우승 기록이 없다. 이번 시즌은 에버튼이 27년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시즌 에버튼이 이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에는 신임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가 있다. 이번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에버튼을 10년 동안 이끈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떠나면서 팀의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더군다나 팀의 핵심 전력이었던 펠라이니마저 모예스 감독이 부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마르티네스 감독의 팀 리빌딩은 완벽하게 성공했다. 지난 시즌까지 에버튼이 펠라이니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했다면 지금은 미드필더 전원의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간다. 이를 위해 마르티네스가 영입한 가레스 배리와 자신이 지난 시즌에 이끌었던 위건 애슬레틱에서 여러 선수를 영입했다. 이들 모두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에버튼의 상승세에 공헌하고 있다.
 
에버튼의 17라운드까지 성적은 9승 7무 1패로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패한 이후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스널, 리버풀과 무승부를 거뒀고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승리하여 강팀과의 전적도 좋다. 지금의 흐름만 이어가면 충분히 리그 우승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기성용이 소속한 선더랜드는 리그 최하위인 20위에 머물고 있어 에버튼과 달리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지금 흐름대로라면 2부 리그로 강등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부진 속에 선더랜드는 5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끈 카니오 대신 포옛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현재 리그 순위에서 나타나는대로 선더랜드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성용의 향후 거취를 위해서도 선더랜드의 부진 탈출이 중요하다. 스완지 시티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기성용은 이번 시즌부터 입지가 불안해지며 선더랜드로 임대이적했다. 다시 떠나야하는 입장인 만큼 선수로서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별다른 활약없이 친정팀으로 복귀하면 여전히 위치가 불안할 수밖에 없다.
 
다행히 기성용은 최근 첼시와의 캐피털 원 컵 경기에서 골을 터뜨려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선발 출장 기회도 늘어나며 포옛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국내 팬들은 리그 경기에서 기성용이 팀의 승리에 공헌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한편, 같은 날 현재 리그 1위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 나선다. 리그 선두 복귀를 노리는 아스널은 웨스트햄과 격돌하며, 첼시는 홈에서 스완지 시티를 맞는다.
 
<경기 정보>
 
일시(한국 시각): 2013년 12월 27일(금) 0시
 
 
<12월 26일 기준 양팀 프리미어 리그 순위>
 
에버튼 FC: 9승 7무 1패(승점 34점), 5위
최근 5경기 전적: 승승무승승
 
선더랜드 AFC: 2승 4무 11패(승점 10점), 20위
최근 5경기 전적: 무패패무무
 
 
 
기성용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기성용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기성용은 볼 컨트롤과 패스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다. 이를 바탕으로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치 탁월하다. 또한, 중거리 슛 능력치가 높아 2선에서 기습 슈팅으로 직접 득점을 노리는 플레이에도 능하다. 다만, 2013년 하반기 로스터 업데이트에서 전반적인 능력치가 하락한 점이 아쉽다.
 
글: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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