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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탱크 ARETE 인터뷰 'NOA와 최상의 컨디션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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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ETE의 신남희(왼쪽), 최민수(오른쪽) 선수

 

12월 28일(토),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이하 WTKL) 시즌2 8강 5주차 일정이 진행됐다. 이날 열린 8강 A조 5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ARETE'가 '다사다난2'를 제압하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ARETE는 'Vipers'와 더불어 A조에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ARETE는 이번 시즌에서 우승하면 3월에 열리는 세계 선수권 대회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하는 만큼 남은 일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국내 최강을 넘어 세계 무대를 노리는 ARETE의 최민수, 신남희 선수의 인터뷰를 확인해 보자.



시즌 2승을 축하한다. 소감이 있다면?


최민수: 늘 승리 인터뷰에서 밝히지만 대회에서 승리만큼 기쁜 일은 없다.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기분이 좋다. 

 

신남희: 동감이다. 무엇보다 팀원이 힘을 합쳐 승리를 만들어간다는 점이 뿌듯하다.


 

최근 경기마다 3대0 압승을 거두고 있다. 연습에 특별한 비법이 있나?

 

최민수: 특별한 비법은 없고 꾸준히 연습할 뿐이다. 하루 평균 연습 시간은 2~3시간 정도다. 직장인과 학생의 생활 패턴이 다르다보니 연습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 특히, 형제팀 'ARPS'와 주로 연습하는데 두 팀이 시간을 맞추려니 더욱 힘들다. 최근에는 방학 기간이라 그나마 일정 조율이 편해졌다.


신남희: 연습 시간이 길지 않지만 집중해서 최대한의 성과를 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매일 꾸준히 연습에 시간을 투자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대체로 팀장의 명령대로 플레이한다고 알고 있지만, 혹시 개인 플레이를 좋아하는 선수는 없는가?
 

최민수: 물론 팀 전체가 하나의 전략에 맞춰야 하지만 개인 플레이를 너무 제한해도 좋지 않다. 개인적으로 T1에 탑승하여 정찰 임무를 수행하며 작전 지시를 내린다. 그런데 개인의 임무에 충실하다보면 모든 상황에 적절한 명령을 내릴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는 선수 각자가 팀장의 명령에 의존하지 않고 알아서 가장 적절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 최근 이러한 점을 깊게 느껴서 개인 플레이도 어느 정도 인정하는 편이다.


신남희: 연습 시간에는 사령관의 명령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연습을 거듭하여 체계적인 전략이 완성되면 실전에서는 명령이 없어도 선수 각자가 알아서 가장 효율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4강 진출을 확정했는데 4강 대진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최민수: 개인적으로 NOA가 B조 1위, 형제팀 ARPS가 2위로 4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ARETE가 조 1위로 4강에 진출하면 ARPS와 4강에서 만난다. 꾸준히 함께 연습하면서 서로의 전략을 잘 알고 있기에 부담스러운 상대다. 실제로 연습 경기에서 ARPS가 승리하는 경우도 많다. 



NOA팀과는 시즌1 결승에서도 만난 적이 있다. 현재 NOA의 전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최민수: 최근에 알았는데 NOA의 송호성 팀장이 같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최근 함께 귀가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친분을 쌓았다. 송준협 팀장이 여러 인터뷰에서 NOA를 자극하는 발언을 자주 하는데 팬 여러분은 쇼맨십으로 봐주시길 바란다.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려고 일부러 튀는 발언을 하는 것 뿐이다.


NOA의 최근 경리를 보면 전략도 다양해졌고 선수들의 움직임도 날카로워진 느낌이다. 지난 결승전도 마찬가지였지만 NOA와의 경기는 언제나 쉽지 않다. NOA와의 경기할 때는 서로가 최상의 컨디션이길 바란다. 강한 상대와 경기해야 승패와 관계없이 서로의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앞으로의 각오가 있다면?


신남희: 4강 이후 대진을 지금 확신할 수 없지만 상대가 누구라도 그랜드 파이널 진출만 바라보고 최선을 다하겠다.


최민수: 승부도 중요하지만 경기 자체가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팀과 경기를 하더라도 연습 경기 실력을 그대로 발휘할 수 있다면 만족한다. 

 

: 게임메카 김상진 기자 (에레하임, wzcs0044@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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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워게이밍
게임소개
'월드 오브 탱크'는 20세기 중반에 볼 수 있었던 기갑전을 묘사한 탱크 MMO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전차를 연구, 개발하여 다른 사람과 대전을 펼칠 수 있다. 게임에는 재빠른 경전차, 만능 중형전차, 강력한 중...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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