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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원-김동건 맞손, 넥슨 2014년 자체개발력 끌어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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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소프트 정상원 대표가 넥슨코리아(이하 넥슨)의 신규 개발조직 수장으로 복귀했다. 이에 따라 넥슨은 2013년 자체 개발력 강화에 한층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은 13일, 2013년 실적발표와 함께 경영진 교체 등의 내용을 전하면서, 띵소프트 정상원 대표가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으로 내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정상원 부사장은 자신이 설립한 띵소프트의 신작을 포함해 넥슨이 제작하는 신규 게임개발을 모두 총괄하게 된다. 


지난 96년 넥슨에 입사한 정상원 부사장은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게임개발자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넥슨에서 개발본부장과 대표를 역임하며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을 성공시켰고, 04년 퇴사 이후에는 네오위즈게임즈에서 '피파온라인2' 등을 시장에 안착시켰다. 이후 2010년 독립 개발사 띵소프트를 설립했다가 2013년 네오플을 통해 피인수되며 넥슨에 다시 복귀했다. 
◀ 넥슨 정상원 부사장

정상원 부사장은 지난 18년 가까이 게임개발자로 활약한 만큼, 잔뼈가 굵어 넥슨 개발조직 전체에 힘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세부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넥슨은 정상원 부사장을 중심으로 개발조직을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넥슨재팬의 오웬 마호이 신임 대표가 "고퀄리티 게임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 언급한 만큼, 넥슨 역시 이 기조를 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데브캣 스튜디오를 구축한 김동건 본부장의 움직임도 넥슨 개발조직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넥슨 측은 현재 김동건 본부장이 소속된 게임기술연구소가 데브캣 스튜디오로 산하로 편성됐고, 김동건 본부장이 두 조직을 모두 총괄하는 형태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 데브캣 스튜디오로 복귀한 김동건 본부장 

- 공각기동대 온라인 하반기 모습 드러낸다

정상원 부사장 복귀 소식과 함께 넥슨이 현재 준비 중인 신작 게임의 공개시기도 드러났다. 

우선 PC온라인게임에서는 넥슨이 직접 개발 중인 '메이플스토리2'와 네오플에서 준비 중인 '공각기공대 온라인(고스트인더셸)'이 올해 첫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플스토리2'는 국민 캐주얼게임 '메이플스토리'의 계보를 잇는 게임으로,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다수의 팬층을 보유한 IP 기반 게임으로 각각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넥슨재팬이 13일 공개한 2014 파이프라인을 보면 두 게임은 하반기에 첫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띵소프트의 '페리아연대기'와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등의 공개 시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모바일게임에서는 오늘(13일) 넥슨이 공식 페이지를 오픈한 '피파온라인3 M'을 비롯해, 김태곤 사단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정통 모바일RPG '영웅의군단'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두 게임은 지난 10일 출시된 '캔디코스터'와 함께 각각 1분기 안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분기에는 데브캣 스튜디오가 준비한 비밀병기 2종이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게임의 정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워낙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조직인 만큼 특별한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하반기에는 게임하이가 준비 중인 모바일게임 1종을 포함해 작년부터 넥슨이 전략적으로 투자한 럼블, 시크릿 뉴코, 글룹스, 쉬버 엔터테인먼트가 준비 중인 신작이 각각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 게임의 세부정보 역시 아직 공개된 바 없다. 





▲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상반기 공개 예정이었으나 하반기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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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네오플
게임소개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TV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STAND ALONE COMPLEX' 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된 FPS 게임이다. FPS의 기본 조작에 해킹을 결합한 '해킹 FPS' 장르명을 내세웠다. 게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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