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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프린세스 메이커, 잘 키운 딸 하나 S급 카드 안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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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가 부모가 되어 다양한 교육과 아르바이트, 무사수행 등의 활동을 통해 딸을 육성하는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의 대명사로 불린다. 국내에도 한글화 정식 발매되어 많은 팬을 확보했다.

지난 ‘지스타 2013’에서 처음 공개된 모바일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for Kakao’는 원작의 재미를 반영함과 동시에 온라인으로 연동되는 소셜 기능 등 신규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오늘(2일) 발매된 ‘프린세스 메이커 for Kakao’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완성되었을까?

▲ 모바일로 발매된 '프린세스 메이커 for Kakao'

'프린세스 메이커 모바일' 다운로드 링크

[시나리오]

타락하고 나태해진 인간들을 보다 못한 신들은 마왕을 보내 인간계를 멸망시키려 했다. 그러나 한 용사가 강대한 마왕군을 물리치고 인간계의 멸망을 막아냈다. 격전 중에 부상을 입고 한 왕국에 정착하게 된 용사. 여신 버고는 용사에게 신계의 여자 아이 한 명을 내려 보내 육성을 부탁한다. 8년간 함께 지내게 된 용사는 딸을 어떤 사람으로 키워낼 수 있을까?





▲ 용사와 마왕의 싸움(상)과 신계에서 내려온 딸의 모습(하)

플레이어의 선택이 딸의 미래를 좌우한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주인을 돕는 집사 ‘큐브’의 도음을 받아 천계의 여신이 내려준 딸을 8년간 키우게 된다. 딸의 육성 방법은 딸의 각종 능력을 올리는 ‘교육’과 생활비를 벌기 위한 ‘아르바이트’, 아이템을 얻거나 이벤트 진행을 위한 ‘무사수행’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육성 방법으로 한 달간 스케줄을 짜서 체계적으로 딸을 육성해야 한다.

교육의 효과를 높이거나 아르바이트에서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딸의 능력치가 어느 정도 충족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템 장착 등으로 필요한 능력치를 미리 갖추어야 한다. 한 달이 지날 때마다 행운의 뽑기가 발생하는데, 이 때 육성에 도움이 되는 각종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육성 뿐 아니라 각종 인맥과 이벤트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해서는 현실과 마찬가지로 인맥은 필수다. 인맥은 왕궁을 방문하여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쌓을 수 있다. 현재 딸의 상태가 어떠한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딸의 상태에 따라 가출이나 라이벌과의 조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하며, 이벤트 결과에 따라 엔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스케줄은 이런 방식으로 입력할 수 있다


▲ 일 안하는 아버지 대신 생활비를 버는 딸의 애틋한 모습


▲ 한 달이 지나면 보상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딸이 많아질수록 성장하는 ‘가문 등급’

8년간 육성하면 딸은 그 결과에 따라 일꾼, 마법사, 기사, 장군, 여왕 등 다양한 직업을 갖는다. 성장한 딸의 모습은 게임 내 카드 콜렉션 형태의 ‘앨범’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딸을 어떻게 키웠는지에 따라 직업별 난이도가 S, A, B, C, D로 나뉘며, 직업마다 Good, Normal, Bad 등으로 평가 받는다.

직업을 가진 딸은 플레이어의 가문에 소속되는데, 가문에 소속된 딸이 많아지면 가문 등급이 높아진다. 가문 등급이 올라갈수록 방의 크기가 확장되어 능력치가 부여된 가구들을 더 많이 배치할 수 있고, 난이도 높은 등급의 직업도 가질 수 있다. ‘앨범’에 저장된 딸 역시 의상이나 가구 아이템을 장착하여 방과 외형을 꾸밀 수 있고, 키운 딸들을 앨범의 ‘초대’ 기능으로 하나의 방에 모아서 볼 수 있다. 또한 엔딩을 볼 때 카카오스토리에 사진으로 올려 자랑하거나 카카오톡으로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도 지원한다.




▲ 앨범을 통해 성장한 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직업을 가진 딸이 많아질수록


▲ 딸의 방이 넓어지고 더 많은 가구를 배치할 수 있다

펫과 같은 존재 ‘정령’

정령은 교육과 아르바이트, 무사수행 등 모든 행동에 딸과 동행하며 체력과 매력, 예술, 전투기술 등 딸의 능력치를 부가적으로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 정령은 딸을 새로 키울 때마다 얻을 수 있으며, 딸의 수호성들이 주는 정령의 알에서 부화한다. 딸이 직업을 갖게 되면 알이 부화하며, 직업의 종류에 따라 요정형, 로봇형, 슬라임형 등 다양한 외형을 갖는다.

정령을 데리고 다니면 자연스럽게 성장하지만, 방에 배치한 상태에서 먹이를 먹이는 방법으로도 성장시킬 수 있다. 성장한 정령을 강화 / 합성하면 보다 강한 정령을 만들 수 있으며, 강한 정령을 데리고 다니면 더 좋은 육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정령을 강화 / 합성하면 더 강한 정령을 얻을 수 있다


▲ 방에 배치된 정령의 모습

카카오톡으로 친구들과 함께 즐긴다

‘프린세스 메이커 for Kakao’는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카카오톡으로 연결된 친구의 집에 방문하여 청소하거나 친구가 방에 배치해 놓은 정령을 보살펴 주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친구의 집에 방문하면 스케줄에 필요한 ‘티아라’를 얻거나 가문 등급을 올리기 위한 가문 점수를 얻을 수 있으므로 보다 많은 친구들의 집에 방문하여 도음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왕성수확제’에 참가하여 친구들이 키운 딸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다. ‘왕성수확제’에는 음식을 터치해 선을 만드는 빙고 게임 형식의 ‘요리대회’와 화살로 목표물을 맞추는 ‘무술대회’ 2가지가 상시로 열린다. 점수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며 점수가 높으면 향수나 빗과 같이 딸의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장착 아이템과 정령 강화석, 먹이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다. ‘왕성수확제’는 마을 메뉴를 통해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


▲ 친구를 도우면 가문 점수를 얻을 수 있다




▲ 누가 더 딸을 잘 키웠는지 겨루는 '왕성수확제'




▲ 요리대회(상)와 무술대회(하)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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