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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진출 성공한 네덜란드와 칠레, B조 최강자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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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호주를 차례로 이기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네덜란드

한국 기준 6월 24일(화) 오전 1시, 네덜란드와 칠레의 B조 경기가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여정이 절반 이상 진행되면서 각 국가대표팀의 희비가 강하게 엇갈리고 있다. 16강 진출이 확정된 팀이 있는가 하면, 이미 탈락이 결정되어 울상을 짓는 팀도 나타났다. 

B조의 경우에는 네덜란드, 칠레가 2승씩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스페인, 호주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탈락이 확정되어 다음을 기약해야 되는 상황이다. 많은 사람들이 '무적 함대' 스페인이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의외의 결과가 빚어졌다.

네덜란드는 스페인, 호주를 차례로 꺾으며 승점 6점, 골득실 5점을 기록하며 무난하게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얻어냈다. 특히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는 5: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하면서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의 한을 풀기도 했다.

16강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네덜란드의 목표는 더 높은 곳에 있다. 이번에야말로 준우승이 아닌 우승 트로피를 노리는 일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칠레와의 경기는 B조 최강자를 가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의 사기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16강에서 A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맞붙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칠레 역시 이번 월드컵에서 기세가 아주 좋다. 1차전에서는 호주를 3:1, 2차전에서는 스페인을 2:0으로 격파하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리의 주역은 알렉시스 산체스, 에두아르도 바르가스, 아르투로 비달의 '공격 삼각편대'였다. 세 선수는 앞서 펼쳐진 두 경기에서 끈끈한 팀 플레이를 펼쳤고, 무려 5골을 성공해내는 저력을 보였다. 

현재 칠레는 네덜란드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충분히 뒤집힐 수 있다. 게다가 네덜란드의 반 페르시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것도 칠레에게는 행운이다. 이번 경기에서 칠레가 또다시 놀라운 저력으로 강팀을 잡아낼지, 아니면 그대로 2위에 머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GK야스퍼 실레센, 팀 크룰, 미셸 봄, 예로엔 조엣


DF패트릭 판 안홀트, 달레이 블린트, 대릴 얀마트, 테렌스 콩골로, 브루노 마르틴스 인디, 카림 레키크, 조엘 벨트만, 폴 베르헤흐, 론 플라르, 스테판 데 브리


MF요르디 클라지, 르로이 페르, 조나단 데 구즈만, 니헬 데 용, 웨슬리 스네이더, 토니 빌레나, 라파엘 반더 바르트, 조르지뇨 훼이날덤


FW장 폴 뵈티우스, 멤피스 데파이, 클라스 얀 훈텔라르, 디르크 카윗, 예레마인 렌스, 로빈 반 페르시, 아리옌 로벤, 퀸시 프로메스

 

칠레 축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GK클라우디오 브라보, 호니 에레라, 크리스토퍼 토셀리


DF가리 메델, 곤잘로 자하, 호세 로하스, 으헤니오 메냐, 마우리시오 이슬라


MF호르헤 발디비아, 필리페 구티에레스, 호세 페드로 푸엔잘리다, 프란시스코 실바, 아르투로 비달, 샬레스 아란구이스, 마르셀로 디아스, 카를로스 카르모나, 미코 알보르노즈


FW알렉시스 산체스, 에스테반 파레데스, 에두아르도 바르가스, 장 보세쥬르, 마우리시오 피니야, 파비안 오레야나

 

<경기 정보>

 
경기 시각: 한국 기준 2014년 6월 24일(화) 오전 1시
장소: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6월 23일 기준 B조 순위>

1위: 네덜란드 (2승 0무 0패, 승점 6, 골득실 5, 16강 진출 확정)
2위: 칠레 (2승 0무 0패, 승점 6, 골득실 4, 16강 진출 확정)
3위: 호주 (0승 0무 2패, 승점 0, 골득실 -3, 16강 탈락 확정)
4위: 스페인 (0승 0무 2패, 승점 0, 골득실 -6, 16강 탈락 확정) 


알렉시스 산체스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월드컵 시즌 산체스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피파온라인3 월드컵시즌의 산체스는 칠레의 에이스답게 매우 높은 능력치로 구현되어 있다. 빠른 속가와 드리블링으로 필드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슈팅 능력치와 다리 힘으로 시원한 골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하지만 기존 13시즌 산체스의 단점이었던 약한 몸싸움이 개선되지 않아 아쉽다.

■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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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게임메카 황인솔 기자 (소르봉, breezy@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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