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란 카구라 2: 진홍, 남자의 로망이 모두 담긴 게임

마벨러스에서 개발 중인 3DS 전용 횡스크롤 액션 게임 ‘섬란 카구라 2: 진홍’이 오는 8월 7일(목) 발매된다.

‘섬란 카구라 2: 진홍’은 2011년 ‘폭유 하이퍼 배틀’이라는 전대미문의 장르를 내세워 발매된 ‘섬란 카구라’ 시리즈 두 번째 넘버링 타이틀로, 전작을 바탕으로 더 뛰어나고 리얼한 폭유 액션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횡스크롤 액션 방식으로 진행된 전작을 따르지만, 3D 액션게임으로 나왔던 PS비타의 ‘섬란 카구라 시노비 버서스: 소녀들의 증명’과 비슷한 자유로운 움직임과 전투를 구현했다. 또한 새로 도입된 ‘페어 시스템’으로 2명의 미소녀를 동시에 조작하여 강렬한 닌자 액션을 펼칠 수 있다.

이번 작품에는 ‘섬란 카구라 BURST: 홍련의 소녀들’에서 등장했던 ‘한조학원’의 주인공 팀과 ‘비립헤비죠시 학원’의 라이벌 캐릭터 12명에 비밀 캐릭터 2명, 연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남자캐릭터 ‘무라사메’까지 총 15명의 캐릭터가 나온다. 이 밖에도 플레이는 할 수 없지만, 탈의실에서 포즈를 취하는 것이 가능한 신 캐릭터 ‘카구라’, ‘나라쿠’ 그리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신 캐릭터도 등장한다.

또한 전작에서 언급된 제 3세력인 ‘요마’가 본격 등장한다. ‘요마’라고 해도 여성형 괴물이기 때문에 옷을 찢는 액션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상과 콘셉아트로 공개된 4체의 ‘거대요마’와 벌이는 보스전도 기대되는 요소 중 하나다.

‘섬란 카구라 2: 진홍’은 전작인 ‘섬란 카구라 시노비 버서스: 소녀들의 증명’에서 보여줬던 넓은 범위의 움직임은 물론, 일 대 다수의 호쾌한 ‘무쌍류’ 전투까지 보이며 횡스크롤 본연의 재미도 갖추었다. 특히 향상된 3D 입체 그래픽과 컷 신을 거치지 않고 바로 나가는 '의상 파괴'와 ‘비전인법’으로 속도감 더해진... 특정 부위가 ‘튀어나올 듯 한’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페어배틀 시스템’이 추가되어, 2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페어시스템’으로 플레이 중 조작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힘을 합쳐 필살기인 2인 합체 비전인법을 사용할 수 있다. ‘페어’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임무시작과 승리연출도 감상 포인트다.

시리즈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탈의실과 커스터마이징에도 변화가 이루어졌다. 우선 PS비타에서 선보였던 캐릭터를 만질 수 있는 기능과 3DS의 입체감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가슴을 구현했다. 특히 머리색과 액세서리를 자유롭게 바꾸는 것 뿐만 아니라, ‘시노비 변신’ 전후에도 같은 옷을 입도록 설정하는게 가능해졌다.

더불어 무기 교체와 강화 시스템이 시리즈 최초로 적용된다. 무기에는 특별한 능력치 보정이 없기 때문에, 전략이나 플레이스타일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외형으로 변경할 수 있다. 덕분에 거대 꼬치구이를 무기로 사용하는 주인공 ‘카구라’의 모습과 머리색이나 외형이 전혀 다른 ‘카츠라기’ 등 다채로운 모습의 미소녀들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높인다.

‘섬란 카구라 2: 진홍’은 오는 8월 7일(목) 일본에서 3DS 전용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국내 발매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