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리뷰 > 프리뷰 > PC

데드라이징 3 아포칼립스 에디션, 좀비학살의 정점을 찍다

/ 1


▲ '데드라이징 3' PC판이 오는 5일 정식 발매된다(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캡콤의 대표 좀비 타이틀 ‘데드라이징’의 세 번째 넘버링 작품 ‘데드라이징 3’의 PC판 '데드라이징 3: 아포칼립스'가 오는 5일(금) 정식 발매된다.


‘데드라이징 3’는 좀비 학살 액션 게임 ‘데드라이징’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넓은 오픈월드 도시 ‘로스 페르디도스’를 배경으로 한다. 이번 작품에서 플레이어는 새로운 주인공 ‘닉 라모스’가 되어, 더욱 다양해진 무기 조합과 차량을 활용해 좀비가 가득한 도시에서 시간 내에 탈출해야 한다. 특히 높은 수준의 그래픽으로 그려낸 실감나는 환경과 인공지능이 개선된 좀비는 전작들과 달리 플레이어를 끊임없이 압박한다.



▲ '데드라이징 3' 공식 트레일러(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감염의 도시, ‘로스 페르디도스’에 어서 오세요


‘데드라이징 3’는 좀비가 창궐한 도시 ‘로스 페르디도스’를 배경으로, 새로운 주인공인 ‘닉’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용히 자동차 정비사로 살고 있던 닉의 생활은 갑자기 발생한 좀비 사태로 180도 달라진다. 설상가상으로 정부가 도시 폭격을 승인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제 플레이어는 닉이 되어, 폭격이 시작되기 전에 최대한 많은 생존자를 모아 도시를 탈출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이번 작품은 전작의 쇼핑몰이나 카지노 등 한정된 장소에서 진행되는 게 아닌, ‘로스 페르디도스’시 전체를 무대로 한다. 덕분에 전작보다 훨씬 넓은 맵에서 펼쳐지는 오픈월드 좀비 재난 서바이벌을 즐길 수 있다. 오픈월드로 구현된 덕에 넓은 맵을 이동하면서도 구역 이동에 따른 로딩은 없으며, 고성능 그래픽으로 좀비로 인해 멸망한 도시 환경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 전작보다 월등히 넓은 오픈월드 도시에서 좀비와 한판승부!



▲ 동료들과 힘을 모아 도시를 빠르게 탈출하는게 관건이다


무기는 물론, 차량도 용접기만 있다면 뚝딱!


‘데드라이징’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역시 ‘무기 제작’ 시스템이 빠질 수 없다. 못과 야구 방망이를 조합하여 ‘못 박힌 방망이’를 만드는 평범한 제작법부터, 불꽃놀이와 리드 파이프를 합쳐서 만든 ‘로켓 런쳐’까지 각 시리즈의 주인공들을 맥가이버로 착각할 정도로 다양한 무기를 조합할 수 있었다. 


‘데드라이징 3’의 제작 시스템은 한층 더 발전했다. 자동차 정비사라는 직업 때문인지, 주인공 닉은 다른 주인공과 다르게 안전 가옥의 제작 탁자를 쓰지 않아도 즉석에서 무기를 만들어낸다. 위에서 설명한 일반적인 무기 외에도, 각 지역에 흩어져있는 설계도를 이용하면 ‘염산 총’, ‘드래곤 피스트’, ‘Z.A.R’ 등의 특별한 무기 제작도 가능하다.



▲ 더 좋은 제작법을 얻기 위해서는 설계도를 찾으러 다니자



▲ 나중에는 아예 좀비 학살 로봇을 만들 수도 있다


맵이 넓어진 만큼, 이동수단도 상당히 중요해졌다. 물론, 좀비들이 가득한 지역을 일반 승용차를 타고 지나가려다가는 생존을 보장받기 힘들다. ‘데드라이징 3’는 이러한 고민을 제작 가능한 강력한 장갑차들로 날려버린다. 닉은 용접기만 있다면 차량 두 개를 합쳐서 완전히 새로운 차량을 만드는 기적을 선보인다. 만들 수 있는 장갑차로는 로드롤러에 오토바이와 화염방사기를 달은 ‘롤러호그’, 두 개의 차량을 합쳐 방어력을 극대화한 ‘모바일로커’ 등이 존재한다.



▲ 좀비가 불쌍해지는 게임의 흔한 이동수단



▲ 느린 지게차도 훌륭한 공격수단으로 바뀔 수 있다


이제는 샌드백 졸업, 더 강력해지고 지능적인 좀비들


더 강력해진 무기만큼이나, 좀비들의 지능과 흉포성도 올라갔다. 그저 서있다가 학살당하던 좀비와 다르게, 이번 작부터 좀비들은 지능적으로 플레이어를 압박한다. 소리와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차량에 매달리면 주인공을 끌어내리려는 행동까지 영화에서나 봐왔던 실감나는 좀비로 다시 태어났다.


이와 함께 특수 좀비도 추가되어, 플레이어의 좀비 학살을 방해한다. 강력한 맷집과 몸통박치기를 무기로 삼는 ‘럭비 좀비’, 소방도끼를 휘두르는 ‘소방관 좀비’, 무려 총을 사용해서 원거리 공격을 펼치는 ‘경찰 좀비’ 등 다양한 특색을 지닌 좀비들이 등장한다.


‘데드라이징 3’ PC판은 오는 9월 5일(금) 한글화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 실수로 깨버린 유리 때문에 적이 이렇게나 몰려들기도 한다



▲ 차량에서 주인공을 끌어내리려는 좀비들도 있다, 조심하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데드라이징 3 2013. 11. 22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캡콤
게임소개
'데드라이징 3'는 좀비 학살 액션 게임 '데드라이징' 시리즈 세 번째 넘버링 타이틀이다. 새로운 주인공이 게임에 등장하며, 플레이어는 오픈 월드 맵에서 주변의 사물을 모두 무기로 사용하여 끝없이 몰려오는 좀비들... 자세히
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만평동산
2018~2020
2015~2017
2011~2014
2006~2010
게임일정
202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