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06, 박주영과 함께 뛴다

EA 코리아는 FIFA 06의 표지모델로 FC서울의 박주영 선수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06버전에서는 시리즈 최초로 글로벌 패키지 모델인 웨인 루니, 호나우딩요와 함께 박주영 선수가 등장하는 한정 패키지를 별도로 제작할 계획이다.

EA코리아는 FC서울 박주영 선수의 천재적인 골 결정력과 팀내 화합을 이끌어가는 성격이 사실적인 공격 플레이와 팀 궁합도 시스템이 추가된 FIFA 06의 게임성과 부합된다며 선정배경을 밝혔다.

박주영 선수는 "평소 존경하는 홍명보 선수도 FIFA 2002의 패키지 모델이었고 안정환, 이영표 등 쟁쟁한 선배들의 뒤를 이어 세계적인 스포츠 게임의 표지모델로 선택되어 영광스럽다"며 "사실 축구를 하지 않을 때는 FIFA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곤 했는데 패키지 모델이 된 이상 더 많이 즐길 것 같다"고 말했다.

EA 코리아 한수정 사장은 "만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스타가 패키지 모델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오는 10월 다양한 플랫폼으로 발매되는 FIFA 06은 역대 시리즈 못지 않은 판매량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EA 코리아는 이번 박주영 선수와의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예년(이영표, 안정환 등)의 약 5배에 이르는 계약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