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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숀가면] 캐릭터가 3개라도 손이 꼬이지 않는다, ‘배틀리그’



[대원 소개]

앱티- 살짝 정신 나간 것 같은 발랄함을 보유한 소녀 리더. 가끔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인다

골드- 앱티를 대신해서 온 외국산 리더. 한국말에 익숙치 않아 영어를 자주 섞는다

블루- 특공대 교관 출신. 냉정하고 칼같은 성격에 딱딱한 말투를 가졌다

옐로우- 똑부러지는 커리어우먼 타입. 동인문화를 좋아함

그린- 옆에서 챙겨주는 집사 스타일. 정중하고 상냥하나 소심한 구석도 있다


옐로우: 여러분 어서 나와봐요, 앱티가 돌아왔어요!


그린: 어서 오십시오 앱티씨. 출장은 잘 다녀오셨습니까?


앱티: 아 몰라, 외국이라 그런가 같은 한국인인데도 완전 말 많아! 게임 하나 들고 오는데 왜 이리 까다롭게 구는지…


골드: 와우! 앱티 드디어 돌아왔군. 이제 나도 돌아가면 되는 건가? 그레이트!


앱티: 아 조용히 하고, 이 게임이나 한번 봐봐! 가지고 오느라 정말 힘들었다고!



'배틀리그' 다운로드 링크


강렬한 파티 액션에 반하다, ‘배틀리그’


골드: 오! 이거 바른손이앤에이에서 지난 18일에 출시한 모바일 액션 RPG ‘배틀리그’ 아닌가?


앱티: 그래, 역시 잘 알고 있네. 이번 출장 전부터 눈여겨보던 게임인데, 횡스크롤로 구성된 맵에서 ‘페트로’ 대륙에 쳐들어온 마족들을 잡는 게 주 목표야. 특히 캐릭터 3명으로 원하는 팀을 구성해서 전투할 수 있는데다, 스킨 시스템도 있어서 캐릭터를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구.


블루: 간만에 제대로 된 게임인가? 피가 끓는군.


옐로우: 캐릭터 일러스트도 정말 예쁘네요. 이렇게 말만 하지 말고 빨리 해보죠!



▲ 게임 그래픽은 한편의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 처음에는 호위미션을 겸한 튜토리얼을 진행한다


전투에서 승리하고 싶다면 파티원과 호흡을 맞춰라!


그린: 캐릭터는 6명이 전부입니까? 전형적인 전사, 마법사, 궁수부터 해골, 거인, 음……부족장처럼 보이는 사제까지 상당히 다채롭군요. 이 영웅들이 마족을 상대로 싸우는 거였죠?


앱티: 응. 거기까진 뭐 요즘 나온 액션 RPG와 크게 다를 바 없지. 중요한 건 이 캐릭터들 중 3명을 동시에 사용해서 파티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거야!


골드: 예스! 앱티 양이 설명한대로라네. 보통 온라인 RPG에서 볼 수 있는 탱커, 딜러, 서포터 개념을 이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거지. 특히 각 캐릭터 별로 고유 스킬과 플레이스타일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잘 고려해야 하지.



▲ 활을 이용한 번개같은 공격을 펼치는 '세인트'



▲ 압도적인 방어력과 체력으로 적을 막는 '인페르노'



▲ 음...왠지 돌팔이 냄새가...


블루: 음, 실제로 기술을 연계해가면서 파티 플레이를 펼치는군. 궁수는 뒤에 서서 지원사격을, 서포터는 진영 중앙에 자리잡고 힐을 넣는 식으로 각 캐릭터의 역할이 분리되는 것은 PC로 하는 RPG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근데, 3명을 동시에 조종하는 건 아닌가 보군?


옐로우: 진짜 블루가 말한대로에요. 파티사냥이긴 하지만, 리더로 지정한 캐릭터만 조종할 수 있는 거네요.


앱티: 파티원을 전부 조종해야 한다면 엄청 정신 없을걸? 이런 점을 AI 캐릭터를 넣어 파티 플레이와 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았지.


그린: 사실 전 파티사냥이라는 점을 빼더라도, 캐릭터의 특징이 확실하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예를 들어, 거인 ‘인페르노’는 거대한 도끼로 적을 분쇄하는데, 해골 ‘데스’는 도둑처럼 빠르게 치고 빠지는 액션이 눈에 띕니다.


골드: 예스! 여기에 조작도 상당히 직관적이라,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다네. 자 이걸 보게! 화면에 떠있는 스킬 아이콘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적에게 큰 대미지를 입히는 궁극기도 나가지 않는가?


블루: 조작이 너무 간단하면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 하지만 ‘배틀리그’는 맵을 다양하게 디자인하고, 특징 있는 몬스터와 보스를 넣어 스테이지가 바뀔 때마다 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군. 딱 나를 위한 게임이다.



▲ 내가 막을테니, 너희들은 공격해!



▲ 지역 별로 강력한 스킬을 사용하는 보스가 등장한다


옐로우: 다들 시나리오 모드만 하고 계신가 보네요. 지금 확인해보니 하단 메뉴에 ‘무한던전’, ‘데스매치’, ‘팀 매치’라는 게 있던데, 이건 무슨 모드죠?


그린: ‘무한던전’은 캐릭터 하나로 자신의 실력을 한계까지 시험하는 던전입니다. 나중에 간 층 수에 따라 보상도 받고, 랭킹도 책정됩니다. 나머지 ‘데스매치’와 ‘팀 매치’는 PvP 모드로, 다른 플레이어와 실시간으로 겨룰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블루: 확실히 방금 했을 때 나쁘지 않더군. 최대 10명의 플레이어가 난전을 벌이는 ‘데스매치’도 좋았지만, 역시 다른 플레이어와 팀을 맺고 3:3 전투를 즐기는 ‘팀 매치’가 정말 최고였지.


골드: 예스! AOS처럼 상대 골렘을 많이 부순 쪽이 이긴다는 방식은 재미있긴 했다네. AOS를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즐기다니, 정말 장족의 발전 아닌가?


옐로우: 싱글플레이에 멀티플레이까지 그야말로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는 액션 RPG군요?


앱티: 훗, 역시 골드 나부랭이보다 내가 뽑은 게임이 재미있지?



▲ 혼자서 나오는 적을 물리치면서 계속 하층으로 내려가는 '무한던전' 모드



▲ '팀 대전'에서 AOS와 같은 재미를 느껴보자!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모습을 완전히 바꿔주는 스킨


골드: 하하하! 난 이 게임의 치명적인 단점을 깨달았다네 앱티. 이런 게임을 추천하다니 한참 미숙하군!


앱티: 설마 캐릭터가 6명이라서 적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지?


골드: 오 마이 갓! 어떻게 알아낸 거지? 오리엔탈 매직인가?


앱티: 후후, 이 까다로운 내가 그런 점을 놓칠 리 없잖아. 확실히 계속 같은 외형의 캐릭터를 보고 있으면 지루해지지. 하지만 ‘배틀리그’는 여기에 이 부분을 해결할 시스템을 추가했어!


그린: 혹시 풀 스킨 시스템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앱티: 그래 맞아 그린! 자 누구 스킨 얻은 사람 있어? 빨리 빨리 손들어 봐. 오, 마침 옐로우가 좋은 걸 얻었네. 자 이리 줘봐!



▲ 여자 캐릭터는 더욱 섹시하게!



▲ 너 해골바가지 아니였니?



▲ 울그락 불그락했던 거인도 평범하게 바꿀 수 있다


옐로우: 음? 앱티 말을 듣고 방금 막 상점에서 뽑아보긴 했는데, 좋은 건가요?


앱티: 자 이걸 이렇게 캐릭터에게 장착시켜주면, 짜잔! 일러스트도 바뀌고 캐릭터 모습도 확 바뀌지. 너희들도 모아둔 ‘보석’이나 ‘친구 포인트’ 있으면 빨리 뽑아봐!


블루: 쯧, 어찌됐든 다른 게임보다 외형이 많이 바뀌는 것뿐, 전투에는 별 차이가 없지 않는가? 쓸모 없는 기능이다.


그린: 그건 아닙니다 블루. 방금 확인해보니, 스킨 등급에 따라 캐릭터 스킬이 강화되는 옵션이 붙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남과 다른 외모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지 않습니까?



▲ 등급 별로 뽑는 가격이 다르다



▲ 스킨에는 캐릭터 스킬을 상승시켜주는 옵션이 붙어있다


골드: 하하하! 내가 이런 점을 놓치다니. 나의 패배다. 앱티, 이제 원 없이 리더 자리를 내려놓고 돌아갈 수 있겠네.


옐로우: 사실 언제부터 대결에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금방 헤어지다니 조금은 아쉽네요.


앱티: 야 잠깐 골드, 이리와봐.


[턱]


골드: 오! 기념 메달인가? 이걸 볼 때마다 그간 같이 일해온 게 떠오를 것 같군.


앱티: 뭔 소리야. 네가 이제부터 앱숀가면 리더인데. 아까부터 딴소리만 하고 있어. 여하튼 수고해. 난 이제부터 자유니까!


블루: 4대 리더 부임인가. 이젠 놀랍지도 않다.


골드: 오우 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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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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