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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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텐도코리아, 발끈한 일본에 한국 “이제 그만 고정하시옵소서”
[관련기사: 일본, 닌텐도 한국지사 놓고 `원색비난` 쏟아져]
▲ 닌텐도의 마스코트 `슈퍼마리오`의 패러디물. 그림처럼 한국에서 `수퍼말이오`로 돌변하는 건 아닌지... |
지난 7일 닌텐도는 25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자본금을 들고 한국지사를 설립했습니다. 하지만 닌텐도코리아 설립에 기뻐한 한국 게이머들에 비해 일본 게이머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심지어 일본의 한 게임 사이트에서는 한국을 “야만인의 소굴”, “복사천국”, “비상식적인 게임매너를 가진 국가”라며 비난했죠. 하지만 일본인들의 이런 원색적인 비난에 한국 게이머들은 침착했습니다. 많은 게이머들이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는 입장이었죠. “복사, P2P 천국인 우리나라에 게임지사를 세운다는 게 일본인 입장에서 보면 답답한 것도 당연하다”(zard006), “한국 게이머들이 온라인 게임에서 하는 행동을 보면 솔직히 야만인이라고 욕해도 할 말이 없다”(sjdo120)라며 한국의 게임현실에 대해 자조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
한편 헤르테파 님은 “반박할 것은 반박하되 잘못된 것은 겸허히 받아들이자. 우리보고 야만인이라고 표현하는 일본인이나, 일본인에게 원숭이라고 하는 한국인이나 똑 같지 않은가”라며 일본인들의 격한 반응에 차분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죠.
닌텐도 유통사인 대원 측은 "이전에 한글화 비용을 우리가 다 지원하겠다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닌텐도는 받아들여주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에서도 보수적인 게임회사로 알려진 닌텐도, 거대한 마리오의 첫 발걸음이 어떻게 시작될지 궁금합니다.
◆게진법 공청회, 온 나라가 도박으로 물들 판에 또 `밥그릇` 싸움만
[관련기사: 게진법 2차 공청회, 사행성 기준안에 욕설과 비난 오가]
게임산업진흥법(이하 게진법)에 대한 2차 공청회가 열린 지난 6일, 공청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회의장 앞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한 시민단체에서 도박게임을 근절하자는 피켓을 들고 시위하자, 갑자기 게임장 업주들이 언성을 높인 것입니다. 불법PC도박장과 우리(성인게임장)는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함께 취급하지 말라는 거였죠. 오사모(오락실을 사모하는 모임) 홈페이지 또한 시끄러웠습니다. “당신들이 법을 피해서 돈을 벌 생각만하니 우리나라가 지금 도박천국이 된 것”이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의 발언에, 게임장 업주들은 “불법PC도박장도 아니고 합법적으로 처자식 먹여살린 죄가 무슨 강력범죄인가? 성인게임장 없주들은 당신 같은 사람에게 마음대로 욕먹어도 싼 인간인가”라며 범죄자 취급받는 자신들의 입장에 발끈했습니다. |
▲ 지난 6일 열린 공청회에서 아케이드게임장 업주들과 시민단체가 충돌을 빚은 모습이 그대로 뉴스에 방송되었다 |
지금 밖에서는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한미 FTA를 반대하며 자신들의 밥그릇(?)을 놓고 처절한 투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게진법을 놓고 싸우는 아케이드게임장 업주들이나 일반 PC방 업주들 또한 주체할 수 없이 늘어나는 불법PC도박장의 근절보다는,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처자식을 먹여살리는 일’이 더욱 급한 건 당연하겠죠.
하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당신의 가족 중 한명이 불법PC도박장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그렇게 싸우고만 계실텐가요?
◆ 이스온라인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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