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360용 피파07, 내년 1월 음성 한글화 발매

EA 코리아는 FIFA 공식 라이센스 축구 게임, `FIFA 07`을 최근 PC, PS2 , PSP용으로 발매한데 이어 오는 2007년 1월, 차세대 게임기인 XBOX360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FIFA 07은 자막 및 음성이 모두 한글화 되었으며 특히, 차세대 게임기로 개발된 이번 버전만을 위해 40% 이상 추가 녹음을 진행했다. 보다 상세해진 김동연 캐스터와 박문성 해설위원의 프리미어 리그 팀 소개와 각 경기장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전작과는 달리 유명 선수가 득점하게 되면 경기장 아나운서의 멘트가 추가되는 등 보다 실감나는 경기가 가능해졌다.

이번 XBOX360  FIFA 07의 특징은 총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번째는 혁신적인 애니매이션 엔진을 채택해 실제 선수들의 동작을 게임 속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두 번째는 새로운 물리 엔진 도입으로 선수들의 신체 역학과 이에 따른 공의 움직임이 보다 사실적으로 적용되어 실감나는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며 마지막으로 22명의 축구 선수 모두 실시간 알고리듬이 적용된 새로운 데이터에 기초한 AI 시스템을 적용해 변수가 많은 인간의 의사결정을 최대한 가깝게 구현했다는 것이다.

이는 22명의 선수들이 모두 각자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의미하며 각 상황마다 다른 결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총 6만 6천 7백번 이상의 축구 매치를 반복하는 등(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12년) 지금까지 EA에서 제작한 축구 게임 중 가장 큰 투자가 이루어졌다.

XBOX360용으로 음성 및 자막이 모두 한글화 되어 선보이는 `FIFA 07`은 내년 1월 국내 발매될 예정이며 권장 소비자 가격은 4만 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