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브레이커 2, 무한에 가까운 커스터마이징을 즐겨라

반다이 남코에서 개발한 건담 프라모델(이하 건프라) 액션 게임 ‘건담 브레이커 2’가 오는 18일(목) PS3와 PS비타로 정식 출시된다.

‘건담 브레이커 2’는 2013년 발매한 ‘건담 브레이커’의 속편으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적 기체 파괴와 파츠 수집, 새로운 기체 제작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초절진화’를 테마로 내세운 이번 작품에는 시리즈를 망라하는 모빌 슈츠(이하 MS)가 100종 이상 출전하며, 머리, 몸통, 다리, 팔, 백팩 등, 파츠 5종도 각각 100개 이상 선보인다. 이에 커스터마이징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건프라 가지 수만 무려 1억이 넘는다. 이 외에도 ‘전함전’, ‘거대 MS전’ 등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 모드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건담 브레이커 2’에는 무려 100종 이상의 MS가 등장한다. ‘기동전사 건담’에서 볼 수 있던 RX-78-2(퍼스트 건담), 건탱크, 자쿠, 돔 등은 물론, ‘기동전사 건담 UC’의 시난주, ‘기동무투전 G건담’의 갓 건담, ‘기동전사 건담 SEED’의 프리덤 건담, ‘건담 빌드 파이터즈’의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 등 다양한 건프라를 게임 내에서 만날 수 있다.

전작과는 다르게 기존 PG(1/60) 사이즈를 뛰어넘는 초거대 건프라도 등장한다. GP-03 덴드로비움, 빅잠 등은 화면에 모습이 다 안 들어갈 정도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이 외에도 건프라를 태울 수 있는 메가 라이더나, 베이스 자바 등 탑승 장비도 추가되어, 한층 더 다채로운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MS 커스터마이징도 전작보다 훨씬 다양해졌다. 각각 100개씩 준비되어있는 머리, 몸통, 다리, 팔, 백팩 파츠를 조합해 무려 1억 종 이상의 기체를 만들어낼 수 있다. 즉, 머리는 건담 엑시아, 몸통은 지옹, 팔은 앗가이로, 백팩은 Ez-08, 다리는 돔으로 이루어진 나만의 오리지널 MS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파츠만 늘어나는 수준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번 작품부터 ‘파츠 성장 시스템’을 활용해, 원하는 파츠를 레벨 업 시킬 수 있다. 덕분에 예전처럼 좋은 품질의 파츠를 얻기 위해 반복해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어졌다.

여기에 무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웨폰 빌드’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됐다. 적 기체를 쓰러뜨려 나오는 ‘소재’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무기를 제작할 수 있다. 덕분에 무기 선택 폭도 전작보다 자유롭다. 또한, 파츠 성장처럼 무기도 강화할 수 있다.

이번 작품에는 새로이 ‘거대 MA전’과 ‘전함전’이 추가되었다. 우선 ‘거대 MA전’에는 전작의 중간 보스와는 차원이 다른 크기를 자랑하는 GP-03 덴드로비움, 빅잠, 디비나디드 등이 등장한다. 이들은 기체를 손으로 잡아채서 던지거나, 커다란 손으로 짓누르는 등 강력한 공격을 선보인다.

이어서 ‘전함전’에서는 아크엔젤, 도미니온, 아드라스테아 등 시리즈에 등장했던 강력한 전함과 대결한다. 건담 애니메이션에서 본 것처럼, MS를 조종해서 강력한 포를 아슬아슬하게 피하면서 전투를 펼치는 짜릿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