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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전투가 즐거울 것이다. 엔씨소프트 지용찬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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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 국산 MMORPG의 최대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온`의 클로즈베타테스트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게임메카에서는 지용찬 팀장과 만나 이번 클로즈베타의 방향과 지스타에서 공개될 아이온의 소식을 들어보았다.

▲엔씨 소프트 지용찬 팀장

 

게임메카: 정보를 너무 공개 안하고 있다. 타 온라인 게임에서는 개발과정이라든지 플레이 스크린샷등을 조금씩 공개하면서 게임이 나오기 전까지 기대감 높이는데 `아이온`은 유독 무소식이다. 이것도 마케팅인가?

지용찬:
(웃음) 그렇지 않다. 되도록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개발단계의 모습을 보여주면 그것만으로 전체적인 아이온의 모습을 판단할 우려가 있어 그런 것이지 일부러 정보를 숨기는 것이 아니다.

게임메카: 1차 CBT가 연기된 이유는 무엇인가?

지용찬:
우리는 FFT때 많은 피드백을 받았고 확실히 전투 시스템을 뜯어고칠 필요성을 느꼈다. 한 예로 `백스텝`이라는 스킬이 있는데 적의 배후에서 공격하면 더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테스터를 보기 힘들었다. 때문에 스킬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와 전투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 일정이 늦춰진 것이다.

게임메카: 1차 CBT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지용찬:
매주 주말(토요일, 일요일)마다 진행되고 플레이시간은 총 10시간으로 제한된다. 총 200명이 테스트에 참가하지만 매주 조금씩 늘려나갈 것이고 피드백 받은 결과에 따라서 테스트 시간과 일정이 많이 변할 것이다. 1차 클로즈베타 종료시기는 따로 잡혀있지 않다.

게임메카: 너무 제한적이지 않는가.

지용찬:
우리는 클로즈베타를 유저들에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버전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확실한 피드백을 받기를 원하고 테스트 동안 지속적으로 수정할 예정이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인원과 일정은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기 때문에 결국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하게 될 것이다.

게임메카: 마족은 플레이 할 수 있는가?

지용찬:
마족은 지스타에서만 공개될 예정이다. 클로즈베타에서도 공개되지만 지스타가 끝난 후 천천히 공개될 것이다.

게임메카: 마족과 천족의 대립구도의 게임인데 서로 대화가 가능한지 궁금하다.

지용찬: 서로 대화할 수 없다. 이 부분은 많은 고민을 해봤는데 서로 대화가 가능했을 때의 파장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게임메카: 죽었을 때 패널티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다. 경험치 패널티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패널티는 전투를 더욱 소극적으로 만들고 스트레스를 준다는 걸 아는가?

지용찬: 죽었을 때 경험치를 잃는 이유는 전투에서 조금 긴장감을 주기 위함이다. 많은 분들이 리니지와 비교하면서 우려를 나타내는데 아이온에서 경험치 손실 패널티는 매우 미미할 것이며 이는 고레벨이 되어서도 변함없다. 또, 경험치는 골드로 복구할 수 있다.

게임메카: 봉혼석이 리니지와 정탄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다. 확실히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

지용찬: 봉혼석을 얻는 방법은 두 가지다.  몬스터 드롭, 상점 구입. 정탄처럼 제작할 수는 없다.  

게임메카: 아이템 귀속시스템을 도입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확정인가?

지용찬:
그렇다. 아이온은 방어구, 무기 모두 귀속시스템이 적용될 것이고 한번 착용하면 거래가 불가능하다. 물론, 물약류와 일반 재료는 거래가 가능할 것이다.

게임메카: 인챈트 시스템이 수직적 상승, 즉 리니지와 같은 식으로 +1, +2 이런 게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걸로 알고 있다. 확실한 것인가?

지용찬:
아니다. 개발과정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고 아이온은 수직적인 인챈트 뿐만 아니라 WOW와 같은 수평적 인챈트도 가능할 것이다. 아이온은 매우 자유도가 높은 게임으로 유저들이 게임을 하면서 어떤 것을 선택할까 많은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게임메카: 전투시스템에 궁금한 게 많다.

지용찬:
컨트롤이 많이 강화된다. 적이 어떤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서 나가는 스킬이 다르고 수많은 상태이상 스킬이 존재할 것이다. 스턴을 걸고 배후에서 공격하는 것이 좋은 예다. 또,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 날수도 있고 공중에 있는 적은 땅으로 떨어뜨릴 수도 있다. 넘어진 적을 다운 공격하는 스킬도 존재하기 때문에 컨트롤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게임메카: 개인 탈것이 구현되는가 예를 들어 말(馬)이라든가...

지용찬:
지역간 이동 수단은 고려하고 있지만 개인 탈것은 없다. 빨리 가고 싶으면 날면 된다.

게임메카: 날면 뛰는 속도보다 얼마나 더 빨라지는가?

지용찬:
두 배정도 빨라진다.

게임메카: 레이드 콘텐츠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던전은 인스턴스 형식인가?

지용찬:
인스턴스 형식, 필드 형식 둘 다 구현되어 있다. 사실 아이온은 레이드보다 RVR(공성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난이도로 설계되진 않았다.


게임메카: 퀘스트에 대해서 할 이야기가 많다. 많이 신경 썼다고 들었는데.. EQ나 와우처럼 방대한 퀘스트가 준비되어 있는가?

지용찬:
단순반복형 퀘스트는 하루에도 수십 개씩 만들 수 있다. 문제는 양이 아니라 질이다. 게임 시작부터 흡입력 있는 퀘스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일반`,`미션`,`반복`,`일일`등등 수많은 퀘스트 종류가 다양하게 등장할 것이다. 퀘스트로 레벨업을 할지 사냥으로 레벨업 할지는 유저 선택이다.

게임메카: 오픈소스를 공개해 인터페이스를 유저가 직접 만들 수 있도록 고려 중이다라는 말을 들은 것 같다. 사실인가?

지용찬:
계속 고려 중이다. 아직 확답을 내릴 수 없지만 둘 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을 두고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게임메카: 한 서버당 수용인원은 얼마인가?

지용찬:
5000명 정도 될 것 같다. 기존 엔씨 게임과 비슷할 것이다.  

게임메카: 그래픽이 매우 화려한데 최소 사양이 어느 정도인가?

지용찬:
일단 최소사양은 게임이 돌아가느냐에 그렇지 않느냐가 문제다. 내부에서 지포스 5700으로 약 20프레임이 나오는 걸 확인했다. 구체적인 사양은 나중에 공개하겠다.

게임메카: 지스타에서는 공개될 버전은 클베버전과 다른 것인가?

지용찬:
그렇다. 지스타에서는 짧게 시연할 수 있도록 맞춰져 있다. 따라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장비와 레벨이 세팅되어 있을 것이다. 이미 말했지만 지스타에서는 마족도 플레이 가능하다.

게임메카: 게임 등급은 결정되었는가?

지용찬:
15세 판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임메카: 마지막으로 `아이온`의 요금제에 대해서 말해달라. 리니지와 같이 29700원인지 부분유료화인지, 캐쉬인지 구체적인 답변을 듣고 싶다.

지용찬: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적정 수준으로 맞춰질 것이라 생각한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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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아이온'은 천족과 마족, 그리고 두 종족을 위협하는 용족간 극한 대릭을 그린 RVR 중심 MMORPG다. 동서양 신화 및 설화를 바탕으로 개발된 1,500여개 이상의 퀘스트와 5,000장 이상의 원화 작업 및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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