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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헬게이트 가격발표! 유저, 할까말까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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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게임메카 내 댓글을 바탕으로 진행됩니다.

 메카만평

자신감 혹은 다급함- 전체 매출 감소 엔씨, 아이온 일정대로 상반기 유료화

엔씨소프트가 지난 주 실적발표를 하며 ‘예정대로 2008년 상반기에 아이온의 상용화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두에 ‘다소 유동적이기는 하지만.’이란 단서를 붙이긴 했지만 ‘일정대로 진행하겠다.’라는 엔씨소프트의 의지가 읽힙니다.

지난 주 발표된 엔씨소프트의 2007년 실적 보고서를 보면 엔씨소프트의 순이익은 2006년에 비해 18%증가 했으나 전체매출은 오히려 3%정도 감소했습니다. 크게 봤을 때 엔진의 출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엔씨소프트가 한국 MMORPG계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절대강자’라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십일 동안 붉은 꽃 없다.’고 그 지위가 언제 ‘상대적 우위’로 변할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ID 고향이보은은 “자신감이 넘치는 것 아닌가? CBT 해본 유저들 반응도 그리 썩 좋지 않다. 2007년 기대3작 OBT 후 망작 베스트 3올라갔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ID DIVA는 “왜 벌써부터 상용화 운운하느냐. 아이온 고칠 것이 한 두개 아닌데. 온라인 게임들 완성도도 없이 일단 내놓고 안되면 무료화 하거나 접는다.”고 의견을 표시했습니다. ID 생마는 “상용화 시기는 잘 짚었다. 확실히 `잘 안 되는 상황`에서 최대한 돈 뽑히는 쪽으로. 리니지3를 위한 징검다리 습작이라고 하면 맞을까.”라고 상용화 시기에 대해 평가했습니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차기 성장동력을 짚어보는 기사에는 엔씨소프트의 정기적인 인재양성을 요구하는 댓글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ID colaparty는 “쓸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곳을 세워서 대비 해야 하는 것이 아닐런지. 좋은 인재가 들어 오길 기대하기에는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성장동력의 근원이 인재에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또 ‘타뷸라라사’를 개발한 리처드 게리엇의 영입에 대한 쓴소리도 들리는군요. ID ultimaty는 “타뷸라라사에 쏟아 부은 돈하고 시간응 생각하면 리차드 게리엇 이름값 1/10도 못 건졌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습니다.

‘리차드 게리엇’에 대한 판단은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로드 브리티쉬를 영입함으로서 엔씨소프트가 북미 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강력한 발판을 만들었다는 시각도 있으니까요.         

드래곤볼 온라인 공개, 초사이언도 되나요?

14일 반다이 남코가 ‘드래곤볼 온라인’의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현재 베타테스트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된 ‘드래곤볼 온라인’은 한국과 일본의 개발자들이 함께 제작하고 있는 MMMORPG입니다. 일부만 공개되었지만 일단 반응은 좋습니다.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소재라서 거부감이 없는 것 이 첫째요, 같은 이유로 기대감 또한 높다는 것이 두 번째 이유입니다. 물론 공개된 내용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는 사실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드래곤볼 온라인’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는 사실 ‘별로’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공개되었던 스크린샷의 질이 좋지 못했던데다 한국과 일본의 공동 개발이라는 점에서 그다지 신뢰를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드래곤볼 온라인’의 모습은 그동안의 불안을 어느 정도 가시게 했습니다.            

ID mugengaia는 “전투가 와우보다 박진감 넘친다. 드래곤 볼 원작의 전투씬의 느낌을 잘 살렸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또 프리뷰 기사에서는 초사이언의 존재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요.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을 보면 초사이언이 되기는 좀 어려워 보입니다. 일단 인간, 나메크인, 마인 족 등 3가지 종류의 종족 밖에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죠. 대신 드래곤볼 수집이나 천하제일 무도회 같은 콘텐츠는 존재하니 너무 아쉬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드래곤볼 온라인’의 한국 서비스사인 CJ인터넷은 조만간 다시 한번 ‘드래곤볼 온라인’에 대한 제작 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보다 많은 정보들이 공개될 것 같습니다. 원작의 콘텐츠가 워낙 방대한 만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헬게이트 한 달 16.500원, 한다! 안한다! 티격태격

`헬게이트: 런던`의 상용화 방안이 발표되었습니다. ‘헬게이트: 런던’의 유료 서비스는 22일부터 시작되며 한달 16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한빛소프트는 ‘최저가격’, ‘파격적인 가격’이라며 ‘싸다’고 외쳤습니다. 대부분의 유저들도 가격에는 크게 불만을 가지지 않는 모습이군요.

ID 노움철은 “이 정도면 할 수 있다.”고 했으며 ID 강릉마스 역시 “정액제로선 상당히 만족할만한 가격.”이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ID 강릉마스는 “근데 헬게이트가 정액제로 할만한 게임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한편 ‘헬게이트:런던’의 가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댓글들은 한빛소프트의 ‘알바’로 몰리기도 했는데요. 현재로선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일단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는 점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아직 한빛소프트가 단기 알바를 고용했다는 정보는 들어오지 않는군요. 혹 긍정 댓글을 다신 분들이 한빛소프트 직원이라면! 이 직원들 상 줘야 합니다.

물론 가격정책에 불만을 표시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의 의견은 주로 가격이 비싸다는 것 보다는 ‘헬게이트: 런던’이 정액제 게임으로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ID ultimaty는 “6개월 기준으로 봤을 때 미국은 9만원이고 한국은 7만원이다. 싸긴 하지만 왠지 찝찝하다.”고 의견을 밝혔고, ID revolution은 “오베용 게임인듯. 솔직히 패키지로 나오면 몰라도아직 컨텐츠가 너무 부족한데 상용화는 너무 이르다.”고 했습니다. 또 ID un7hkj은 “디아블로를 매달 돈 내고 하는 것 자체가 웃기다. 아이온이나 기달려야지.”라며 ‘헬게이트: 런던’의 상용화 자체를 부정했습니다.

또 ID sjh0821는 “내 주위사람들 10명 이상이 돈 줘도 못하겠다고 한다.”며 일격을 날렸습니다. 에이 솔직히 돈 주면 하겠죠. 돈 벌려고 게임 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티격태격 와중에 한 유저는 권리찾기 운동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ID jsr3207 “정액제 이 정도면 좋다. 그런데 왜 한정판 사용자에게 혜택 준다는 것, 상용화될 때까지 기다렸는데 한정판 사용자에 대한 혜택은 어디로 사라졌나? 한정판 사용자가 봉인가? 상품을 팔았으면 그 값어치를 확실히 해야 할 것 아닌가?”라며 한빛소프트를 질타했습니다. 한빛소프트는 ‘헬게이트: 런던’의 한정판 발매시 구매자들에게 ‘상용화 때 더 많은 혜택을 주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한빛소프트에 알아본 결과 ‘무언가’가 준비 중에 있다는군요. 이 정도면 따끈한 소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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