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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휴대용게임기 GP2X Wiz 신제품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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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휴대용 게임기가 세계시장을 향해 다시 한번 도전장을 던진다.

휴대용 게임기 개발사인 게임파크홀딩스가 자사가 개발한 휴대용 게임기 GP2X Wiz(이하 Wiz)의 신제품 발표회를 18일 오후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게임산업진흥원,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게임산업 관계자 및 국내 최대 휴대용 게임기 커뮤니티 모임인 지폐인 등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발표회 전 게임 시연코너를 통해 내년 2월 정식 출시를 앞둔 Wiz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함종호 본부장의 축사에 이어 이범홍 게임파크 홍딩스의 인사말로 본격적인 행사의 막이 올랐다.

이범홍 대표이사는 “그 동안 해외 시장에서 주력해왔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출시를 앞두고 처음 갖는 큰 발표회다. 그 동안 유저들에게 지적 받아왔던 문제점들을 상당 부분 개선하고 세 번째로 내놓는 게임기이니만큼 기대해달라.”며, “무엇보다 고마운 회사가 있다. 닌텐도다. 닌텐도DS 라이트가 큰 성공을 거둔 덕분에 누가 무엇을 개발하냐고 물어도 ‘닌텐도DS와 비슷한 것’을 개발한다고 말하면 알아듣는다. 이제는 그 시장을 다시 되찾아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픈소스 기반의 강력한 UCC게임기, 국내외 커뮤니티로 매니아 공략

이 대표의 직접 설명을 통해 공개된 Wiz는 리눅스 기반의 오픈 소스 정책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UCC 게임기를 테마로 하고 있다. 유저들이나 개발자가 직접 만든 게임 콘텐츠를 국내외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오픈마켓’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 판매를 통해 매니아를 확보하겠다는 것.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서 현재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공동으로 게임개발 툴을 개발 중이며, 향후 국내의 많은 게임관련 학과와 연계하여 산학협력 방식의 콘텐츠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Wiz는 기존에 선보인 휴대용 게임기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혈십자’, ‘그녀의 기사단’ 등 전용게임과 수천 가지의 에뮬레이터 게임, 플래시 게임 등 멀티미디어 게임기로써 성능을 강화했다. 또 게임 기능 이외에도 높은 화질의 동영상을 감상하고 고음질의 OGG, WAV 파일이 지원이 되며 멀티태스킹, 사진 및 텍스트뷰어, 계산기, 메모장 등 일반적인 PMP 기능도 포함되어있다.

특히 2.8인치의 AMOLED 화면을 채택하여 시간과 장소와 관계 없이 우수한 화질로 게임 및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533MHz 강력한 CPU를 채택하여 고사양 게임기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게임파크홀딩스는 현재 독일, 영국, 프랑스, 터키, 스페인 등 유럽지역과 북미지역에서 수출주문이 들어오고 있으며 내년에도 1천만 불 이상의 수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산 휴대용게임기의 새로운 도전, GP2X Wiz(www.gp2xwiz.co.kr)는 2009년 2월 출시 예정이며, 정확한 하드웨어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GP2X Wiz 기능 소개 동영상

▲ GP2X Wiz 전용 게임 소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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