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앞두고 중국에서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인 ‘아이온’의 요금제가 화제에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신작 MMORPG ‘아이온: 영원의 탑’의 중국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현지 서비스사인 샨다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샨다)를 통해 지난해 12월 약 3천명 규모로 한 차례 진행했다. 엔씨소프트와 샨다는 게임 출시 이전부터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계약금 3천만 달러, 미니멈 개런티 2천만 달러에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클로즈베타테스트의 반응을 토대로 샨다와 중국 내 서비스 요금제 형태를 두고 협의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와 같은 월 정액제 기반의 제한적 시간 요금제와 부분유료화 모두를 대상으로 검토 중인 것.
엔씨소프트 측은 “아이온의 중국 내 아이온 요금제가 부분유료화로 확정된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못 박았지만, “서비스사인 샨다와 정액제와 부분유료화 등 여러 서비스 요금 제도를 두루 검토 중이다.”라며 중국 내 부분유료화에 대한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지난해 인터뷰를 통해 ‘아이온’의 전 세계 서비스를 염두하고 만든 글로벌 게임으로, 각 해외 지사의 의견을 개발에 반영했을 뿐 아니라 서비스 형태 및 콘텐츠도 해당 시장에 맞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2009년 상반기 중에 ‘아이온’의 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어 일본, 대만, 미국, 유럽 순서로 해외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며, ‘아이온’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자회사가 있는 일본, 대만, 미국, 유럽 등에서는 현지에서 직접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삼성증권, 대신증권 등 시장에서는 ‘아이온’의 본격적인 해외 서비스가 시작되는, 2009년 한해 동안 국내외를 통틀어 약 1,0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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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샨다에서 서비스하는 `아이온: 영원의 탑` 중국 공식 홈페이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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