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는 가운데 MMORPG의 선전이 눈에 뛰는 한 주였다. 기온이 떨어지면 그만큼 가상세계에서 노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일까. 중상위권에서 힘차게 점프한 ‘리니지’를 필두로 ‘리니지2’, ‘뮤 온라인’, ‘에이카’, ‘거상’, ‘드래곤볼 온라인’ ‘삼국지 온라인’ 등이 상승을 기록하거니 순위권에 등장했다.
‘리니지’의 상승은 ‘11주년’ 맞이 이벤트에 힘입은 바 크다. 11살이 된 ‘리니지’는 11월 들어 각종 이벤트와 프로모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래된 게임인 만큼 게임을 한번쯤 거쳐간 이들이 많아지나가다 한번씩만 들러도 엄청난 폭발력을 발휘한다.
넷마블이 전폭적으로 밀고 있는 ‘드래곤볼 온라인’도 최근 여러 매체에 등장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CJ 인터넷은 지난주 한국 기자단을 일본 드래곤볼의 출판사인 집영사로 초대해 게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직 서비스 전이지만 원작 ‘드래곤 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역시 지나가다 한번씩 관심을 기울이는 숫자만으로도 강력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뮤’ 형제의 경우 희비가 엇갈렸다. ‘뮤’가 일곱 계단 상승을 기록하는 동안 ‘뮤 블루’는 두 계단 떨어졌다. 형만한 아우 없다더니 지난 주의 처지가 역전됐다. 무료화로 끗발을 날리며 등장한 ‘뮤 블루’이지만 상위권 진입은 만만치 않다.
이번 주는 새로 진입한 게임들이 꽤 눈에 많이 띈다. 그 중에서도 코에이가 만들고 엔트리브가 서비스하는 ‘삼국지 온라인’은 24일부터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삼국지 온라인’ 역시 국내에서 이렇다 할 마케팅 활동을 벌이지 않았지만 삼국지와 코에이라는 이름만으로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직 게임성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는 내려지지 않았지만, 합전을 중심으로 한 일부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주 33위를 치고 올랐던 ‘카로스 온라인’은 3계단 뒤로 물러났다. 이 게임은 지난 주 폭발적인 상승을 기록해 어느 정도 순위 하락이 예상되었다. 하락하긴 했지만 소폭으로 하락세를 치뤄 중상위권에 자리를 틀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주 순위권에 등장한 ‘헬게이트: 레저렉션’은 한 계단 상승하며 순위권을 지켜냈다. 테스트 서버가 돌아가긴 하지만 정식 서비스전이란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만하다.
이 외에도 ‘천존협객전’과 ‘엔젤러브 온라인’, ‘아발론 온라인’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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