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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TPS 싸이킥 온라인, “여자들이 칼은 잘 꽂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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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드인터렉티브가 12월 3일 ‘싸이킥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 세부 정보 및 향후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싸이킥 온라인’은 리자드인터렉티브가 지난 2년 간 준비해 온 프로젝트로 FPS와 TPS의 한계를 뛰어넘어 ‘3인칭 슈팅액션대전’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장을 내민 차세대 게임. FPS게임의 ‘슈팅’과 TPS게임의 ‘액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여기에 다양한 ‘캐릭터’와 ‘초능력’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결합해 다이내믹한 게임성을 만들어낸 것이 ‘싸이킥 온라인’만의 장점이다.

‘싸이킥 온라인’의 총 개발을 맡고 있는 조수환 이사는 “각각의 성격이 분명한 총 8종의 캐릭터를 제공해 유저의 자유도를 보장했으며, 8종의 캐릭터 가운데 자신의 취향에 맞는 3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대전을 시작, 리스폰 시 마다 캐릭터를 바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이 ‘싸이킥 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이다.”라며 게임을 소개했다. 조 이사는 “싸이킥은 TPS이긴 하지만 TPS의 고정관념을 벗으려 한 게임이다. 물리효과에 의한 오브젝트 이동 투명 효과를 이용한 공격 등 팀플레이 조합에 대단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차량을 던져 상대를 공격하거나 같은 팀에게 투명효과를 걸어 유인한 적을 해치우는 모습이 시연되었다.

리자드 인터렉티브 이상욱 대표는 “그동안 MMORPG를 만들어왔다. MMROPG는 자본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인 것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 슈팅게임은 중소개발사들이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며 “FPS는 잘하는 친구 들이 따라가기 어려운 장르지만 TPS는 그보다 좀더 쉽고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장르다.”라며 ‘싸이킥 온라인’의 출사표를 밝혔다.

한편, 리자드인터렉티브는 12월 4일 ‘싸이킥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 12월 17일까지 1차 테스터 1만명 모집에 나서며, 오는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첫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 싸이킥 시연 영상   

싸이킥, 고수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시장에 TPS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왜 TPS를 개발하게 되었나?

조수환 이사: 처음부터 TPS장르를 염두에 두었던 것은 아니다. 액션 슈팅게임을 개발한다는 취지가 더 강했다.

퍼블리셔를 찾고 있는가? 아니면 자체 서비스를 준비 중인가?

이상욱 대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퍼블리셔들을 접촉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지금은 하지 않고 있다. 자체서비스도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다.

이번 시연에서 보인 세 개의 캐릭터 이외에 다른 캐릭터에 대한 힌트도 부탁한다.

조수환 이사: 클로즈베타테스트 때 스나이퍼 계열이 추가된다. 이 캐릭터는 중력을 조절하는 스킬을 쓸수 있다. 개발중인 캐릭터 중에는 슈팅으로 잡기가 불가능한 캐릭터, 탱거 계열로 초반 대미지를 입지 않는 캐릭터도 있다. 아이디어는 굉장히 많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8가지 정도의 캐릭터만 제공할 예정이다 그 이상은 밸런스와 메모리 때문에 힘들다.

투명, 당기기 등 캐릭터들의 스킬 시전이 매우 흥미로워 보인다. 스킬을 무력화 할 수 있는 스킬은 없는가?

조수환 이사: 스킬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선 없다. 하지만 캐릭터가 성장함에 따라 대미지를 줄일 수는 있다. 예를 들어 당기기 스킬을 당한 캐릭터는 원래 몇 초간 움직일 수 없다. 하지만 레벨이 놓은 유저라면 무방비 상태에 걸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세대 맞을 것을 한대만 맞는 것이다.

캐릭터들의 성격이 분명해 밸런스를 잡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조수환 이사: 완벽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힘들다. 개발팀이 바라는 것은 출시 때 유저들이 최소한의 불만 가지게 하는 것이다. 조금만 손대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말이다. 피드백을 받고 밸런스 수정작업을 통해 바로 잡을 수 만 있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PVE 콘텐츠는 없는가?

조수환 이사: 내년 6월 까지 PVE까지는 아니지만 기존 대전 방식과 다른 모드가 추가될 것이다. 12월이되면 본격적인 PVE 콘텐츠를 붙일 계획이다..흔히 있는 좀비 학살모드는 아니다.

FPS장르에서 여성유저 확보를 위한 노력을 많이 한다.

조수환 이사: 싸이킥은 굉장히 쉽다. 대중적인 게임이다. 물론 고수를 배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고수들의 플레이도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다른 게임에 비해 라이트한 유저들이 즐기기 편하다는 의미이다.   

액션게임에서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플레이가 가지는 의미는 잘 안다. 반복적인 플레이를 통해 능숙함을 얻었을 때 오는 쾌감 말이다. 그것은 액션게임이 가지는 즐거움의 본류이면서 초보유저들이나 라이트 유저들이 연패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싸이킥 온라인’은 그것보다는 좀 느슨하게 가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여성분들도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실제로 얼마 전에 FGT 진행하는 것을 보니 여성분들이 칼은 훨씬 잘 쓰더라.(웃음) 잘 꽂더라. FPS보다 보다 쉽고 대중적인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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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TPS
제작사
게임소개
싸이킥 온라인’은 리자드인터렉티브가 지난 2년 간 준비해 온 프로젝트로 FPS와 TPS의 한계를 뛰어넘어 ‘3인칭 슈팅액션대전’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장을 내민 차세대 게임. FPS게임의 ‘슈팅’과 TPS게임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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