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5.2패치 이후 천상계 라인별 대세 챔피언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2015.02.02 12:46

지난 1월 진행된 5시즌 첫 업데이트인 5.1과 5.2패치의 영향으로 각 라인별 대세 챔피언 목록에 변화가 생겼다. 인기 미드 라이너인 아지르와 르블랑이 필히 금지해야 하는 챔피언 목록에 들어서 랭크 게임에서 선택하기 어려워졌고, 대신 리신의 밴률이 감소해 정글러로 자주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5.1패치로 상향된 헤카림, 카시오페아, 칼리스타 등의 픽률이 증가했고, 5.2패치로 기술의 피해량이 대폭 증가한 아리가 선호 받는 미드 라이너 4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 롤 전적 검색 통계상 02월 01(일) 각 라인별 인기 챔피언 BEST 5

그렇다면 롤 전적 검색 통계상 최근 각 라인 별 대세 챔피언은 누구일까? 또 이렇게 변화한 이유는 무엇일까? 매주 롤 전적 검색 통계를 바탕으로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 유저들의 챔피언 선택을 분석하는 ‘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이번 시간에는 각 라인별 대세 챔피언에 대해 알아보겠다.

※ 잠깐 상식, 리그오브레전드 용어 소개

Q. 챔피언 픽률은 무엇인가?

A. ‘챔피언 픽률’은 랭크 게임에서 해당 챔피언을 얼마나 선호하는지 보여주는 순위 통계다. 이 자료로 최근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챔피언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링크) 모든 챔피언 픽률 보러가기]

필밴 대열에 이름을 올린 ‘르블랑’과 ‘아지르’

필히 금지해야 하는 챔피언으론 패치 이전에도 인기 있었던 제드, 카타리나, 렉사이가 여전히 주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 미드 라인 선호도 1순위로 손꼽히는 아지르와 르블랑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 여파로 지난달부터 계속 감소하던 리신의 밴률이 또다시 10%가량 줄어들었다.

▶ [(링크) 르블랑 템트리 공략]

▶ [(링크) 아지르 템트리 공략]

▲ 챔피언 밴률 순위

탑 대세로 부상한 전쟁의 전조 ‘헤카림’

탑 라인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니달리와 리산드라, 그리고 리븐이 최고로 인기 있는 탑 라이너로 평가 받고 있다. 그리고 5.1패치로 상향된 헤카림의 픽률이 약 10%가량 증가해 선호도 4순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일주일째 픽률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아 더 이상의 상승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 탑 챔피언 픽률 순위

▲ 헤카림의 픽률 변화

5.2패치와 함께 픽률이 급상승한 ‘아리’

미드 라인은 패치 이전과 비슷하게 카사딘, 제라스, 르블랑이 최고로 인기 있는 미드 라이너로 손꼽히고 있다. 그리고 그 뒤를 아리, 제드, 아지르 등이 따르고 있으며, 5.1패치로 상향된 카시오페아의 픽밴률도 대폭 증가했다. 특히, 아리가 5.2패치로 상향된 이후 픽률이 10%가량 증가해 미드 라인 선호도 4순위에 올라섰다. 인기 미드 라이너인 제드, 르블랑, 아지르가 랭크 게임에서 금지돼 유저들은 대체 미드 라이너를 찾았고, 마침 상향 패치가 겹쳤던 아리가 주목 받은 것으로 보인다.

▲ 미드 챔피언 픽률 순위

▲ 아리의 픽률 변화

반면, 아리와는 달리 2달전까지만 해도 미드 라이너 1순위였던 제이스는 4.21과 5.1패치로 2연속 하향돼 선호도가 급격히 떨어졌다. 또한, 5.1패치로 주 공격 기술의 피해량이 대폭 하향된 신드라도 픽률이 15%가량 하락해 고인으로 몰락했다.

▲ 제이스의 픽률 변화

▲ 신드라의 픽률 변화

▲ 5.1패치 이후 사이 좋게 픽률이 하락한 신드라와 제이스

변화 없는 정글 선호도, 여전히 ‘리신’과 ‘자르반’ 투톱 시대

정글 선호도는 패치 이전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다. 여전히 자르반과 리신이 독보적인 픽률을 보이며 정글 선호도 1, 2순위를 다투고 있고, 그 뒤를 렝가, 판테온 등이 따르고 있다. 또한, 독특하게도 상향 패치가 전혀 없었던 마스터 이의 픽률이 약 7%가량 증가했다.

▲ 정글러 픽률 순위

▲ 마스터 이의 픽률 변화

5.1패치의 영향으로 픽률이 대폭 상승한 ‘칼리스타’

지난 4.21패치로 루시안이 하향된 이후 여전히 원거리 딜러의 인기 순위는 비슷한 구도를 띄고 있다. 꾸준한 상향 패치로 이득을 본 이즈리얼과 시비르가 가장 픽률이 높으며, 그 다음으로 징크스, 코르키, 칼리스타, 그레이브즈, 트리스타나 등이 비슷한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