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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인사이드] '용병 길드'의 등장, 더욱 흥미로워진 점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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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7일 검은사막 점령전 결과

2월 7일, 검은사막의 세 번째 서버 점령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주 점령전부터는 새로운 규칙이 도입되어 3일이었던 제한 시간이 4시간으로 바뀌었고, 전투는 더욱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빠른 전투 속에서 다양한 이슈도 발생했습니다. 케플란 서버에서는 '형제흥신소'가 일정한 금액을 받고 전투를 도와주는 '용병 길드'로 나섰습니다. 칼페온 서버는 중, 소규모 길드가 점령전을 참여하는 것이 '계란으로 바위치기' 격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기사 본문에서 만나보세요.


[유저 투표 집계] 점령전 주기 '격주'가 적절, 대형 길드 견제를 위해서는 '연합' 반드시 필요해


▲ 지난 주 검은사막 인사이드 투표 결과

지난주 검은사막 인사이드에서는 '점령전 주기', '발레노스령 포기', '연합'에 대한 이슈를 다뤘습니다. 투표를 통해 유저 의견도 함께 취합해보았는데요, 양쪽 의견 모두 고루 표를 받았습니다.

첫 번째 질문에서는 일주일마다 진행되는 점령전이 적당한 주기인지 물어보았습니다. 투표 결과는 '아니다, 격주로 진행해야 부담이 없다'가 우세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지금보다 조금 더 천천히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한 달에 한 번', '3주에 한 번'을 원하는 유저도 나왔는데요, 현재 일정이 다소 부담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서는 대형 길드의 발레노스령 포기, 양보라고 할 수 있는지 의견을 수집했습니다. 양보 선언을 한 'RedKnights' 길드는 실제로 이번 점령전에서 '무사도'에게 지역을 넘겨주어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다른 지역을 점령하는데는 실패했는데요, 양보 선언이 차주에도 이어질지 지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질문에서는 '연합'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여러 길드가 힘을 모아 대형 길드를 무너트리는 것이 옳은 행동인지에 대해 과반수 이상의 유저가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이번 점령전에도 고스란히 나타났습니다. 기존에 강세를 보였던 대형 길드가 대다수 탈락하고 신생 길드가 영주 자리에 올라 화제가 되었습니다.


[EP.1] '형제흥신소'의 길드 용병 지원, 전략적 요소 vs 비용 부담 가중 - 케플란 서버


▲ 게임메카가 뽑은 세 번째 점령전 주요 이슈


▲ 일정 금액을 받고 '용병'으로 활동하는 형제 흥신소 (출처: 공식 홈페이지)

2월 7일 점령전의 가장 큰 이슈는 케플란 서버의 '형제흥신소' 길드입니다. 형제흥신소는 길드로부터 일정한 금액을 받고 '용병'으로 전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첫 주에는 정예결사대를, 둘째 주에는 아레스, 이번 점령전은 RedKnights를 도왔지요. 하나의 세력으로 성을 욕심내는 것이 아니라 점령전을 즐긴다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도 많습니다. '용병'이라는 콘셉트를 잘 잡아, 점령전 결과를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는 긍정적인 시선입니다. 반면 점령전 참여 비용에 '고용비'가 더해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기존에 물약과 대포 구입 등으로 '기본 준비 비용'에 용병 고용 가격이 더해질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 케플란 서버



▲ 서버 게시판에 형제 흥신소에 관한 글을 남긴 길드 마스터 (출처: 공식 홈페이지)

- 긍정적 의견:
· 점령전을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다. 모든 길드가 점령전에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 부정적 의견:
· 점령전에 전략이 사라지고 '수적' 싸움이 될까 우려된다.
· 용병이 일반화되면 물약과 대포 구입 등 기본 비용에 고용비가 더해질 것이다.



[EP.2] 중소규모 길드의 점령전, 노력하면 승리 가능 vs 시스템 상 해결 필요 - 칼페온 서버



▲ 이번 칼페온 서버 점령전에서 성을 차지한 '블랙앰파이어' 길드


두 번째 이슈는 '중소형 길드의 점령전 참여'입니다.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성채를 짓기 위한 시간, 물약과 대포 구입 비용 등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칼페온처럼 규모가 큰 서버는 이미 대형 길드가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그보다 작은 집단은 '계란으로 바위치기' 격이라고 합니다.

수적으로 적은 길드도 노력하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고, 참여하는 것 만으로 충분히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반면 중소형 길드는 절대 영주가 될 수 없고, 점령전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유저도 나타났습니다. 


 

 ■ 칼페온 서버



▲ 칼페온 서버의 중소규모 길드는 점령전 참여가 힘들다는 게시글 (출처: 공식 홈페이지)

- 긍정적 의견:
· 점령전을 준비하고 참여하는 것 자체로 충분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용병, 연합 등 중소규모 길드도 승리할 수 있는 방안이 많다.

- 부정적 의견:
· 중소규모 길드의 점령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



[EP.3] 점령전 제한 시간 4시간으로 변경, 적절하다 vs 너무 짧다

세 번째 이슈는 '점령전 제한시간'입니다. 이번 점령전부터 제한시간이 3일에서 4시간으로 대폭 단축되었는데요, 이에 대한 생각이 여러 가지로 갈려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4시간이 적당하다고 말하는 유저도 있는 반면, 한 지역의 주인이 정해지는 데는 너무 짧은 시간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번 점령전에서 한 서버를 제외하고 모두 2시간 만에 전투가 종료되었습니다. 하지만 에페리아 서버의 칼페온 직할령은 제한 시간 동안 전투가 끝나지 않아 결국 성주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적절한 제한 시간에 대해서 뜨거운 공방이 벌어지고 있지만 아직 공식 입장은 '4시간'입니다. 이대로 제한 시간이 유지될지 당분간 지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전체 서버



▲ 점령전 시간 조정에 대한 공지 (출처: 공식 홈페이지)

- 긍정적 의견:
· 전투 시간이 너무 길면 유저가 지칠 수 있다. 4시간이 적절하다.
· 점령전은 시간을 많이 투자할 만한 콘텐츠가 아니다. 빠르게 결과가 나오는 편이 좋다.

- 부정적 의견:
· 제한 시간이 짧아지면 수가 많거나 공격력이 높은 길드가 우세하고, 다양한 전략이 나올 수 없다.



검은사막 인사이드 이슈, 여러분의 의견을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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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2015년 7월 14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펄어비스
게임소개
'검은사막'은 각종 클래스의 특성을 살린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스킬, 플레이어가 직접 느낄 수 있는 강렬한 타격감, 전술적인 면을 강조한 대규모 공성전, 개성넘치는 캐릭터와 화려하면서 사실적인 비주얼을 장점으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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