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소개] 골드- 앱티를 대신해서 온 외국산 리더. 한국말에 익숙치 않아 영어를 자주 섞는다 블루- 특공대 교관 출신. 냉정하고 칼같은 성격에 딱딱한 말투를 가졌다 핑크- 애교 많은 성격. 다소 철없이 굴고 돈을 많이 쓰지만 귀엽다. 동인문화를 좋아함 옐로우- 똑부러지는 커리어우먼 타입. 동인문화를 좋아함 |
블루: 슬슬 핑크와 옐로우가 올 때가 됐군. 그나저나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하지?
옐로우: 블루 많이 기다리셨죠? 강추위 때문에 길이 얼어서 핑크랑 조심조심 걸어오느라 늦었어요. 음? 근데 오늘은 골드가 안보이네요. 혹시 무슨 일 있나요?
블루: 말도 마라. 그저께부터 몸이 안 좋다느니, 쉬고 싶다느니 칭얼거리더니 갑자기 '나는 이만 떠나네'라는 쪽지 하나 두고 사라졌다. 쪽지에 오늘 소개할 게임도 적고 갔는데, 눈물자국 때문에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 알아볼 수가 없다. 큰일이다.
핑크: 하아, 이 초유의 사태를 해결할 사람은 저 밖에 없는 것 같네요. 마침 제가 진짜 재미있는 게임을 발견해서 직접 소개하고 싶었어요.
블루: 안 그래도 어젯밤부터 자기가 게임 소개하겠다고 골드에게 우기더니만, 뭐 원하는대로 오늘 게임 소개는 핑크에게 맡기지.
'언라이트 트리니티' 다운로드 링크
기억을 되찾기 위한 죽은 자들의 사투! ‘언라이트 트리니티’
핑크: 자아- 오늘 소개할 게임은 바로 글리터에서 개발한 모바일 TCG ‘언라이트 트리니티’에요! 지난 2일 구글 플레이로 출시된 따끈따끈한 작품이죠.
옐로우: ‘언라이트 트리니티’요? 혹시 웹게임 ‘언라이트’와 무슨 연관이 있나요?
핑크: 네, 맞아요! 그 웹게임을 모바일 버전으로 만든 거에요. 일단 플레이어는 성녀에게 선택받은 인도자로, 죽은 자를 부활시키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죽은 자들과 힘을 합쳐 기억을 되찾아야 해요.
블루: 캐릭터와 스토리에서 ‘덕심’이 강하게 느껴지는군. 죽은 자들이 자신의 기억을 되찾아서 되살아난다는 설정, 시쳇말로 ‘중2병’ 느낌이 가득한 것 같다.
핑크: 에이~ 직접 해보면서 같이 알아봐요! 블루도 하다보면 이 게임의 매력에 푹 빠질걸요?
▲ 분명 성녀인데 왠지 내가 나쁜 편에 선 느낌인데...?
▲ 귀여운 집사가 전반적인 게임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설명한다
모바일에 맞게 더 쉬워진 원작의 전투, 격자무늬 전장이 1등 공신!
블루: 일반적인 TCG 같은 느낌이군. 그런데 이해가 잘 안 간다. 일러스트가 커다랗게 그려진 카드는 덱 구성에 들어가는 ‘캐릭터 카드’인건 알겠는데, 턴이 돌아올 때마다 주는 칼이랑 방패, 별 모양이 그려진 '액션 카드'는 어디에 쓰는 거지?
옐로우: 일단 간단히 설명하자면, ‘캐릭터 카드’는 덱 구성에 필요해요. 덱에는 ‘캐릭터 카드’를 최대 3개까지 등록할 수 있는데, 코스트 제한이 있어서 무작정 강한 카드만 넣을 수는 없어요. 강한 카드는 그만큼 코스트가 높아서 많이 못 넣으니까요.
핑크: 옐로우 말대로 좋은 카드일수록 코스트가 높네요. 으으, 좋은 카드 질렀는데 코스트 제한으로 쓰질 못하다니... 근데 전투 중에 나오는 ‘액션 카드’는 뭐에요? 핑크는 아직 전투 안 해봐서 모르겠어요.
블루: 이제 슬슬 감이 잡히는군. 이 ‘액션 카드’는 덱에 넣는 게 아니라 전투 중에만 나온다. 이동이나 공격, 방어 등 게임 내 액션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카드로군. 자원 5종을 이 '액션 카드'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옐로우: 맞아요! 매 턴마다 ‘액션 카드’ 5장을 뽑아서, 전투에 필요한 자원을 모을 수 있죠. 다시 말하면 ‘액션 카드’ 자체를 자원처럼 쓴다고 말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사람 모양 마크가 그려진 '액션 카드'는 이동, 칼 모양은 근접 공격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죠.
▲ '캐릭터 카드'는 RPG로 치자면 파티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매 턴마다 전투에서 사용하는 '액션 카드'
핑크: 근데 여기 액션 카드 마크 옆에 있는 숫자가 달라요. 위 아래로 종류도 2가지구요. 그냥 ‘액션 카드’ 뽑기만 하면 거기 그려진 자원 모두 주는 건가요?
블루: 카드를 눌러보니 위 아래가 돌아가는군. 카드를 어떤 방향으로 놓느냐에 따라 획득하는 자원이 달라지는 것 같다. 위로 놓으면 위 방향이, 아래로 돌려놓으면 아래에 있는 자원이 들어오는 방식이군.
핑크: 오오, 핑크도 이제 어느 정도 이해돼요! 근데 이거 TCG 아니에요? 전투에 들어가니까 전장이 벌집모양 무늬로 되어 있는데요?
블루: 해보니 TCG보다는 전략 게임 같았다. 캐릭터 별로 중거리, 원거리, 근거리로 공격 거리가 다르니 공격 대상도 잘 선택해야 하는데다가 스킬이나 공격에 소모되는 자원이 달라서 마치 체스를 두는 느낌이더군. 체스 말도 종류마다 이동 방식이나 거리가 모두 다르게 설정되어 있지 않나?
▲ 카드에 회전 마크를 누르면...
▲ 카드가 돌아가면서, 위로 놓여있는 자원을 얻을 수 있다
▲ 캐릭터 별로 공격할 수 있는 거리가 다르니, 이점 유의하자
핑크: 으, 근데 뭔가 이상해요. 핑크 아까부터 주사위 굴릴 때마다 공격이 실패해요. 이거 왜 이런 거에요?
옐로우: 적에게 공격을 한다고 100퍼센트 맞는 게 아니에요. 아군과 적 몬스터 모두 주사위를 굴려서 공격과 방어 수치를 결정하거든요.
블루: 그럼 주사위에 적힌 동그라미하고 엑스표가 성공 여부를 알려주는 건가? 근데 내 주사위가 동그라미가 많이 떠도 안 맞는 경우도 있더군.
옐로우: 정확하시네요. 제가 굴리는 주사위가 아무리 동그라미가 많이 떠도, 적이 굴린 주사위에 있는 동그라미 수가 더 많으면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아요. 다시 말해 주사위를 굴린 결과에 따라 나와 적의 공격과 방어력이 결정된다고 말할 수 있죠.
핑크: 아항, 한마디로 내가 공격에 굴린 주사위가 동그라미 다섯개, 적이 굴린 방어 주사위가 6개면 방어 성공인 거네요?
블루: 내가 공격을 성공하려면 더 많은 동그라미를 띄워야 한다, 이거군. 이런 확률게임이면 카드 간 스킬이나 공격력 차이가 의미 없어지는 것 아닌가?
옐로우: 그래도 스킬을 사용하면 주사위를 한번에 더 많이 굴릴 수 있거나 지속적인 독 대미지, 아군 회복과 같은 특수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 벌집모양으로 이루어진 전장, 체스하는 느낌이 난다
▲ 전투 중에 이렇게 스킬을 쓰면!
▲ 이렇게 주사위를 굴려서, 유효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블루: 전투 방식은 웹게임 '언라이트'와 다를 바 없지만 모바일로 바꾸면서 벌집무늬 전장을 도입한 점은 칭찬하고 싶군.
옐로우: 저도 역시 그 점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예전엔 그냥 캐릭터 상반신 이미지에다가 텍스트로 현재 캐릭터 위치를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로 알려줬는데, 이젠 직접 캐릭터가 맵을 돌아다니면서 싸우는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어요.
핑크: 엑! 텍스트로 알려줬다고요? 핑크는 그냥 훈남들이 많이 나와서 좋아했는데, 전투는 진짜 어려웠겠네요.
블루: 뭐, 지금도 딱히 잘하는 거 같진 않군.
5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캐릭터 카드, 소설 같은 스토리는 덤!
핑크: 으으, ‘에바리스트’랑 ‘아이자크’ 일러스트 너무 멋져요. 어떻게 이런 훈훈한 미남들을 게임에 넣을 생각을 했을까요?
블루: 침 좀 그만 흘려라, 이대로 가다간 스마트폰을 핥을 기세군. 그나저나 캐릭터 카드가 500종이나 되서 많긴 한데, 똑같은 캐릭터에 포즈만 바꾼 일러스트도 많은 거 같다. 조금은 모으는 맛이 약간 떨어지는군.
옐로우: 에이, 단순히 일러스트만 보고 모으는 게 아니에요. ‘레어 등급 카드’에 나오는 스토리를 읽으려고 수집하는 는 거지. 각 캐릭터 별 관계를 알아가는 것도 마치 소설을 읽는 것처럼 재미있단 말이에요.
▲ TCG를 하면서 가장 즐거운 순간, 카드 뽑기
▲ '레어 등급 카드'의 경우, 이렇게 간략한 스토리를 볼 수 있다
블루: ‘레어 등급 카드’라, 아까보니 카드 테두리 색상이랑 상단에 적힌 알파벳이 다르던데, 카드의 등급을 나타내주는 것이었나? 카드 강화도 따로 없던 것 같은데 무조건 확률에 따라 뽑아야 되는 거라면 좀 부담스럽군.
핑크: 블루 바보! 보니까 강화 있던데요? 일반 카드를 재료 카드로 강화하면 상위 카드도 만들 수 있어요. 거기다가 재료 카드만 충분하다면 강화로도 ‘레어 카드’를 얻을 수 있다구요.
블루: 그래도 카드를 재료로 쓴다는 점이 부담된다. 다른 방법은 없는 건가?
옐로우: 상점은 이용해보셨나요? 전투 중에 얻은 보석으로 기본 캐릭터 카드를 살 수 있더라고요. 그걸 재료로 사용해서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인 것 같아요.
▲ 티켓으로 카드를 뽑는 방법 외에도...
▲ 전투로 얻은 보석으로 카드를 구매하거나
▲ 카드를 강화해서 새로운 걸 만드는 방법도 존재한다
블루: 그 정도면 나쁘지 않군.
옐로우: ‘언라이트’ 원작도 재밌었지만, 저는 아무래도 모바일 버전이 더 끌리네요. 아무래도 터치를 사용해 조작이 편리해진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블루: 그리고 확실히 말해두지만, 이건 내 취향은 아니다.
옐로우: 역시 블루는 미소녀로?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메카 취재팀 이찬중 기자입니다. 자유도 높은 게임을 사랑하고, 언제나 남들과는 다른 길을 추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coooladsl@gamemeca.com
게임일정
2025년
01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인기게임순위
- 1 리그 오브 레전드
- 2 발로란트
- 32 FC 온라인
- 41 메이플스토리
- 51 로스트아크
- 6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 7 서든어택
- 8 던전앤파이터
- 91 메이플스토리 월드
- 101 패스 오브 엑자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