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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숀가면] 던전RPG로 양념한 행성복원 계획 ‘외계소년 아우터'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2015.03.03 19:11

[대원 소개]

골드- 앱티를 대신해서 온 외국산 리더. 한국말에 익숙치 않아 영어를 자주 섞는다

블루- 특공대 교관 출신. 냉정하고 칼같은 성격에 딱딱한 말투를 가졌다

핑크- 애교 많은 성격. 다소 철없이 굴고 돈을 많이 쓰지만 귀엽다. 동인문화를 좋아함

옐로우- 똑부러지는 커리어우먼 타입. 동인문화를 좋아함

블루: 쯧쯧, 칠레도 참 큰일이군.

핑크: 신문에서 뭘 봤길래 그리 혀를 차요? 칠레에 안 좋은 일이라도 일어났어요?

블루: 최근 칠레에 산불이 14곳이나 동시에 났다고 한다. 소방대원은 물론, 군인까지 진화에 힘쓰고 있다지만 피해가 막심하다는군.

골드: 오우 노우! 정말 큰일이군. 나무 수만 그루가 한 순간에 사라지다니, 역시 산불이란 참 무서워.

옐로우: 흐음, 제가 하고 있는 게임이 불타버린 세계를 되돌리는 내용인데, 말이 나온 김에 같이 해보실래요?

'외계소년 아우터' 다운로드 링크

[구글 플레이]

불타버린 세상을 되살려라, 행성 복원 RPG ‘외계소년 아우터’

골드: ‘외계소년 아우터’라, 제목부터 SF 느낌이 물씬 나는구만.

옐로우: 틀렸습니다. ‘외계소년 아우터’는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RPG에요.

핑크: 용의 자손 ‘코로나’가 불태워버린 꿈의 행성을 복원해, 행성의 여신 ‘푸엘라’를 깨우는 게 목표래요. 캐릭터도 너무 귀여워요!

블루: 던전에 들어가 적을 물리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행성을 되살리는 과정을 던전 공략으로 풀어냈군. 아쉽게도 전투는 자동으로 진행되지만, 영웅 캐릭터를 쓸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되는군.

옐로우: 핑크와 블루가 기대해주니, 제가 다 뿌듯하네요. 자, 소개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빨리 게임을 시작해보죠. 리더도 얼른 다운로드 받으세요.

▲ 주인공 '아우터'를 제외하고 우주의 모든 생명이 사라졌다

▲ 세계 구원을 원한다면, 꿈의 여신 '푸엘라'를 봉인에서 풀어라!

화폭에 그림 그리는 것처럼 복원해나가는 행성

블루: 음? 행성은 없고 웬 자고 있는 여자만 덩그러니 있군. 명색이 행성 복원 RPG면 일단 행성부터 줘야 되는 거 아닌가?

옐로우: 지금 보고 있잖아요. 캐릭터가 기대서 자고 있는 새까만 공이 바로 꿈의 행성 ‘솜니언’이에요. 자고 있는 캐릭터는 꿈의 여신 ‘푸엘라’고요. 여신을 봉인한 자물쇠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이 행성을 이제부터 되살려야 해요.

골드: 일단 튜토리얼대로 해봐야겠군. 보자, ‘행성에 지형을 배치하고, 건물을 짓는다’라… 자네들도 이대로 해보게나. 지금 바다와 땅을 넣고 있는데, 마치 그림을 그리는 느낌이라네.

핑크: 와! 바다랑 땅을 터치로 그려 넣네요. 직접 원하는 색깔을 고를 수 있어서 신이라도 된 기분이에요.

▲ 깃털펜으로 지형을 그리듯이 배치하게 된다

▲ 물론 처음부터 마음대로 그리게 냅두지 않는다

블루: 그런데 아무리 지형을 채워 넣어도, 일정 범위 이상은 벗어나질 못하군. 설마 이 자물쇠들 때문에 그런 건가?

옐로우: 네, 맞아요. 자물쇠는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풀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위쪽에 있는 자물쇠는 지형을 그리다 보면 나타나는 ‘니그룸 던전’을 클리어해야 되고, 좌우 자물쇠는 건물을 많이 지어 인구 수를 일정 수준 이상까지 늘려야 풀리죠.

핑크: 그럼 그냥 막 지으면 되겠네. 핑크는 이제부터 건물 지을래요.

블루: 단순히 많이 짓는 건 하수나 하는 방법이다. 많이 지을 것 없이 똑같은 건물을 5개 겹치면, 한 단계 높은 건물을 얻을 수 있지. 자, 이렇게 건물 모습도 바뀌어서 행성이 더 멋있어진다.

▲ 건물을 메뉴에서 불러와서...

▲ 행성 위에 배치하다보면 길을 막고 있는 자물쇠가 해체된다!

골드: 오우! 나도 그렇게 해야겠군. 음? 근데 자원이 부족하다는데? 혹시 자원도 따로 필요한 거였나?

핑크: 화면 상단에 ‘삼 원소’ 자원 나와있잖아요. 그것도 몰라요? 거기 나와있는 자원 아이콘을 연타하면 한번 누를 때마다 10개씩 줘요. 자원은 3종류니까 번갈아 누르면 종류 별로 빨리 모을 수 있어요.

옐로우: 핑크, 그 방법 말고도 ‘브라우니’ 일꾼을 고용하면 알아서 자원을 모아와요. 매 초 단위로 수집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자동으로 쌓이는 자원만으로도 충분히 건물을 지을 수 있죠.

블루: 둘 다 이걸 모르고 있었다니, 놀랍군. 게임하기 전에 튜토리얼 좀 읽어보도록.

▲ 화면 상단에 있는 자원, 항상 염두에 두고 관리하자

▲ '브라우니'는 훌륭한 일꾼이죠

신의 힘을 지닌 영웅들, 스킬 한방으로 불리한 상황도 역전!

블루: 행성 복원에 집중해 전투를 완전히 잊고 있었군. 행성은 얼추 틀을 잡았으니, 슬슬 던전에 들어가볼까?

골드: 하하하! 아까 내가 잠깐 들어가봤는데, 몬스터가 떼로 있더군. 혼자 갔다가는 낭패를 볼 거라네. 출발하기 전에 부대를 꾸리는 게 우선이지.

핑크: 꺅! 캐릭터 너무 귀여워요. 전사형은 ‘코그리’, 궁수형은 ‘피카’, 법사형은 ‘엘’ 각각 이름도 있네요. 핑크는 뭐든 좋으니 무조건 많이 뽑을래요.

옐로우: 핑크, 데리고 갈 수 있는 병사는 100명까지에요. 그러니까 조합을 잘 맞춰서 가는 게 중요해요. 적도 전사, 궁수, 법사를 갖췄기 때문에, 조합을 잘못하면 전멸하기 마련이죠.

▲ 혼자 갔다가는 적에게 린치를 당하는 수가 있다

▲ 자원을 소모해 병력들을 뽑아서...

▲ 제대로 한판 붙어보자!

블루: 옐로우 말처럼 되기 싫으면 영웅은 꼭 데려가라. 방금도 영웅 덕분에 역전승을 거뒀다.

골드: 어차피 전투 자체는 자동이라 영웅이 있든 말든 크게 상관 없는 것 아닌가? 난 부대 조합이 끝일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군.

옐로우: 영웅은 고유 스킬을 사용하면, 전세를 한번에 뒤집을 수 있어요. 상단에 있는 캐릭터 얼굴을 누르면 발동하기 때문에, 사용할 타이밍을 정할 수도 있고요.

핑크: 영웅도 귀여운 SD 캐릭터네! 근데, 이거 어디서 얻어요? 설마 던전을 깨야 주는 건 아니죠? 핑크, 전투는 잘 못한단 말이에요.

골드: 하하하! 다행히 그건 아니라네. 영웅은 자물쇠를 풀거나, 업적을 달성하면 보상으로 받는 ‘매직 스톤’ 10개를 써서 뽑을 수 있지. 물론, ‘매직 스톤’을 유료 결제를 통해 구매할 수도 있다네.

▲ 영웅은 고유 외형과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 오글거리는 대사와 함께 소환되는 영웅도 간혹 있다

▲ 그치만 능력치만큼은 발군이다!

블루: 뭐, 내가 보기에는 결제를 안 해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핑크는 유료 결제가 필요하면 이용해라. 핑크 정도의 실력이면 결제는 필수인 것 같으니.

핑크: 으! 놀리지 마요! 핑크도 잘할 수 있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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