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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숀가면] 화이트데이는 액정 속 그녀와... ‘리얼여친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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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소개]

골드- 앱티를 대신해서 온 외국산 리더. 한국말에 익숙치 않아 영어를 자주 섞는다

블루- 특공대 교관 출신. 냉정하고 칼같은 성격에 딱딱한 말투를 가졌다

핑크- 애교 많은 성격. 다소 철없이 굴고 돈을 많이 쓰지만 귀엽다. 동인문화를 좋아함


 골드: 오우, 역시 봄이라네. 커플들이 아주 거리에 넘쳐흐르더군.

 블루: 동감이다. 하지만 이런 시국에 연애라니, 낭비다.

 핑크: 으휴, 그냥 부럽다면 솔직히 부럽다구 말해요.

 블루: 누가 부럽다는 거지? 커플이 되어봤자 일만 늘어나고, 피곤할 뿐이다.

 골드: 하하하! 나도 그닥 부럽진 않다네.

 핑크: 거짓말! 그래도 오늘은 이 핑크님이 특별히 두 사람에게 여자친구를 소개시켜 줄게요. 기대해도 좋아요!


'리얼여친 For You' 다운로드 링크

내 여자친구요? 여기 스마트폰 안에 있어요 ‘리얼여친 For You’

 블루: 잔뜩 기대했더니만 그냥 모바일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인 건가?

 핑크: 네! 오늘 핑크가 소개할 게임은 21그램게임에서 개발한 모바일 연애 시뮬레이션 ‘리얼여친 For You’에요. 지난 3일(화) 출시된 따~끈한 게임이죠! 이 게임이 이제부터 블루와 골드의 여자친구가 될 거에요.

 골드: 남성을 위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라, 한번쯤은 해보고 싶은 게임 장르였지. 특히 캐치프레이즈부터 사람을 설레게 만드는군. ‘외로운 사람, 궁금한 사람 모두 여기 붙어라’ 난 누가 뭐라 하든 오늘 이 게임을 해봐야겠다네!

 핑크: 막 여자친구와 데이트도 하고, 이벤트 일러스트도 수집하다 보면 진짜 연애의 느낌도 조금은 맛볼 수 있어요. 여기에 옷을 선물해 모습을 맘대로 꾸미는 것도 가능하구요.

 골드: 하하하! 남성향 게임도 문제 없었는데, 미소녀 정도면 식은 죽 먹기지. 자 가세! 블루 자네도 여자친구를 가상이라도 사귀어봐야 되지 않겠나?

 블루: 필요 없다.


▲ 역시 연애 시뮬레이션 캐릭터 이름은 '주인공'만한 게 없죠


▲ 등장하자마자 히로인에게 두들겨 맞는 우리의 '주인공'

이방인에서 남자친구가 되기까지, 애교 넘치는 그녀와의 하루

 블루: 주인공은 일단 평범한 고등학교 남학생이군. 여기 빈 칸에 내 캐릭터와 여자친구 이름을 정하면 되나?

 골드: 예스! 난 일단 성은 ‘주’ 이름은 ‘인공’으로 했다네. 여자친구 이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진서연’으로 했지. 하하하! 좀 부끄럽지만, 이렇게라도 대리만족하고 싶었다네.

 블루: 그런 취향이었군. 알만하다. 그보다 하숙집에서 시작한 만남이라, 고등학생이 벌써 하숙이라니, 내가 학교 다닐 때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다.

 핑크: 쓸데없는 말 그만하고, 하단에 있는 ‘대화’ 메뉴 눌러 호감도를 올려봐요. 이제 막 만났으니, 차근차근 알아보면 되요.

 골드: 오! 대화를 한번 할 때마다 상단에 있는 호감도 게이지가 차오르는군. 위에 보니까 지금 ‘모르는 사람’으로 표시됐는데, 이 게이지를 꽉 채우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 같다네.

 블루: 대화 한번에 5에서 8정도 호감도가 올라가는 건가? 근데 이거 호감도가 떨어지지 않아서, 클리커 게임처럼 ‘대화’ 메뉴를 연타해도 될 거 같다. 이 방법이면 금새 애인이 될 수 있겠군.

▲ 하숙집을 희생해서, 여자친구를 얻겠다!


▲ 계속 대화를 시도해서 호감도를 차근차근 올리자


▲ 가끔은 답변을 직접 골라야할 때도 있다

 핑크: 에헤이! 그렇게 대화 마구 넘겨버리면 안된다구요! 누가 연애를 그렇게 해요! 으이구, 지금 블루가 하는 걸 보니 대화문 이벤트도 몇 번 놓쳤네.

 골드: 예스! 그 물어보는 질문에 답변하는 부분을 말하는 모양이군. 그냥 준비된 문장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3가지 예시 문장을 조합해 답변한다는 게 신선했다네. 자 이렇게 ‘왜 그런데?’, ‘혹시 나 때문에 그런 거야?’, ‘그렇다면 미안!’을 합쳐서 답변을 만들 수 있지 않나? 특히 답변에 따라 호감도도 더 많이 획득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해야지.

 블루: 어차피 목표는 사귀는 거 아닌가. 빨리 하면 더 좋지. 봐라, 벌써 호감도 게이지를 꽉 채웠다. 이젠 이방인이 아니라, 당당히 친구라는 칭호도 얻었다.

 핑크: 어우, 답답해. 그럼 데이트 가야죠! ‘데이트 미션’ 목표 확인하고, 빨리 출발하세요!

 골드: 하하하! 걱정 말게나 블루, ‘데이트 미션’ 별거 아니라네. 그냥 기존과 동일하게 대화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답변을 제대로 해서 호감도 100을 채우면 오케이라네! 다 채우면 데이트 끝에 특별한 일러스트도 주니까, 일석이조지.

 블루: 진짜군. 직접 해보니 별 건 없었다. 근데 이거 일러스트를 앨범에 저장하는데 ‘별’이라는 게 소모되는 것 같다. 아까 800별 밖에 못 받아 조금 부족한데, 더 구할 방법은 없는 건가?

 핑크: 일단 방금처럼 ‘데이트’를 한번 끝낼 때 얻는 것 외에는 현금 결제 밖에 답이 없구요. 지금이야 첫 데이트니까 조금 줬지만, 나중엔 더 많이 줄 거에요.


▲ 호감도를 일정 수치 올리면, '데이트 미션'이 시작된다


▲ 데이트에선 다양한 상황들이 벌어진다


▲ 데이트를 무사히 끝내면, 특별한 일러스트를 볼 수 있다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면 의상 변화와 함께 스킨십도!

 블루: 지금 보니, 여기 하단에 있는 선물하기 기능은 한번도 안 써봤다. 대충 훑어보니까, 여성용 옷을 파는 것 같은데, 별이 많이 필요하니까 섣불리 구매하기 두렵군. 뭐 특별한 기능이라도 있는 건가?

 핑크: 에이, 여자친구에게 돈 쓰는 걸 아까워하다니, 옷 한 벌 정돈 사줘요. 새 옷 입으면 더 예뻐진다구요.

 골드: 난 그보다 옷 하단에 적혀있는 부분이 궁금하군. ‘손 잡기’, ‘지그시 쳐다보기’, ‘껴안기’? 도대체 어디에 쓰는지 모르겠다네. 혹시 특별한 옵션이라도 있는 건가?

 핑크: 꺄아, 부끄럽게! 설명까지 해야 해요? 옷을 상, 하의 세트로 구매하면, 거기 적혀있는 행동을 여자친구와 할 수 있어요. 왜, 그 메뉴에 보면 ‘스킨십’이라는 항목이 있잖아요? 거기에 쓰는 거라구요.

 블루: 스킨십이라, 그나저나 여기 적혀있는 내용에는 과도한 스킨십은 호감도를 떨어뜨린다는데, 괜히 모험을 하긴 싫군. 아직 친구 사이인데 서두르고 싶진 않다.

 골드: 노우! 친구라도 남자로 보이고 싶다면 과감하게 해야지! 나처럼 말이야. 하하하! 그나저나 스킨십을 시도할 때마다 호감도가 대화할 때 보다 훨씬 많이 오르는군. 앞으론 그냥 스킨십으로 호감도를 올려야겠다네.


▲ 내 피 같은 별을 투자해서...


▲ 미래의 여자친구에게 옷을 선물해보자!


▲ 과도한 스킨십은 언제나 금물이다

 블루: 처음엔 별로 탐탁지 않았는데, 계속 하다 보니 괜찮군. 콘텐츠도 많고, 모바일로 잠시 생각날 때 가볍게 즐기기도 좋은 것 같다. 특히 결제에 대한 부담 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맘에 드는군. 분량이 부족한 게 살짝 아쉽지만 말이다. 

 골드: 오우! 연애세포가 샘솟는군! 나도 자네가 말한대로 게임 자체는 가볍지만,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 갖춰야 할 요소들을 알차게 담고 있는게 맘에 들었다네. 일러스트 모으기, 데이트, 옷 선물하기 등 이걸 미리 해보면서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도 준비할 수 있겠군.

 블루: 뭐, 이제 실제 여자친구 사귀는 느낌도 대충 알았겠다, 이 정도면 이제 실전도 도전해 볼만하겠군. 그렇지 않나, 리더?

 골드: 자네 뭔가 착각을 한 모양인데, 난 여자친구가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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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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