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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숀가면] 피구는 미래의 익스트림 스포츠... ‘그루지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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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소개]

골드- 앱티를 대신해서 온 외국산 리더. 한국말에 익숙치 않아 영어를 자주 섞는다

블루- 특공대 교관 출신. 냉정하고 칼같은 성격에 딱딱한 말투를 가졌다

핑크- 애교 많은 성격. 다소 철없이 굴고 돈을 많이 쓰지만 귀엽다. 동인문화를 좋아함

옐로우- 똑부러지는 커리어우먼 타입. 동인문화를 좋아함


 골드: 핑크, 내 공을 피하려면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네. 그리 느려서야 쓰겠나! 하하하!

 핑크: 꺅! 저도 노력하고 있다구요! 꺅! 꺅! 리더 살살 던져요!

 블루: 이래서야 피구를 하러 온 건지, 전쟁터에 온 건지 모르겠군. 정신 차리고 이번에 날아올 공이나 잘 받아내라. 받기만 하면 역전할 수 있다.

 옐로우: 그보다 간만에 이렇게 밖에 나와서 다같이 피구를 하는 것도 재미있네요.

 골드: 오우! 피구에 관심이 있다면 내가 꼭 소개해주고 싶은 게임이 있다네. 핑크처럼 공을 무서워하는 사람도 피구에 흥미를 붙일 수 있는 거지.

 핑크: 어! 핑크는 그럼 차라리 그걸로 할래요. 공 맞기 싫어… 꺅!

 블루: 경기 중에 한눈을 팔다니, 어휴.


‘그루지 볼’ 다운로드 링크

납치된 친구를 구하기 위한 피구 한판, ‘그루지 볼’

 옐로우: 와! 이거 혹시 미국 애니메이션 ‘레귤러 쇼’에 나오는 캐릭터들 아닌가요?

 골드: 예스! 오늘 소개할 게임은 바로 카툰네트워크에서 개발한 모바일 액션 게임 ‘그루지 볼’이라네. 방금 자네가 말했다시피, ‘레귤러 쇼’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총출동해서 피구 경기를 벌이지.

 핑크: 꺅! 만화 캐릭터들 너무 귀여워요! 보니까 목표도 간단해요. 이 캐릭터로 이루어진 팀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최하층에 납치된 친구한테 데려다 주면 되네요?

 블루: 그 뿐만이 아니다. ‘스토리 모드’ 외에도, 옆에 친구와 같이 즐길 수 있는 ‘대전 모드’도 있다. 여기에 육성요소, 필살기, 카운터 어택 등 플레이 요소도 알차지.

 골드: 그레이트! 블루도 은근히 마음에 든 모양이군. 하하하, 뭐 좋다네. 이제 대화는 그만하고 본격적으로 게임에 뛰어들어봄세!


▲ 친구를 찾기 위해서라면, 1000년의 동면도 아깝지 않다


▲ 절대 놀러온 게 아니야!

간단한 조작에 전술을 더한 코트

 옐로우: 시작할 때 만화를 보여주니, 스토리가 더 잘 이해되네요. 간단히 말하자면, 1000년 후 미래 세계에 깨어난 주인공 ‘모디카이’와 ‘릭비’ 일행이 ‘팝스’를 구하기 위해 피구와 비슷한 익스트림 스포츠 ‘그루지 볼’ 대회에 참가한다는 내용이군요.

 블루: 만화 캐릭터들이 나와서 피구만 하는 게임을 상상했는데, 나름 스토리까지 있군. 사실 이런 사소한 부분이 게임에 더 몰입하게 하지. 맘에 든다.

 골드: 게임 모드가 2개라, 딱히 고민할 필요도 없겠군. 일단 ‘스토리 모드’부터 해보지.

 옐로우: 경기 방식은 3 대 3 피구랑 비슷하네요. 근데 공을 맞추면 캐릭터가 아웃되는 것이 아니라, 공을 맞춰 적 체력을 0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군요.

 핑크: 핑크도 해봤는데, 일단 조작이 정말 쉬워요! 공을 던질 방향으로 손가락을 대고 스윽! 공격을 막고 싶다면, 상대 공이 날아오는 순간 터치해서 방어막을 올리고, 여기에 적절한 타이밍에 한번 더 눌러주면 카운터 공격도 나가요!

▲ 손가락으로 스윽 밀면, 공을 던진다!


▲ 상대팀이 던지는 공은 보호막으로 막자!

 블루: 다 좋은데, 캐릭터 이동을 조종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뭐, 어떤 의미로 코트의 구석구석을 더 열심히 활용하라고 캐릭터 움직임에 제약을 둔 거겠지. 이렇게 벽에 공을 튕겨서 상대를 노리는 방법도 있더군. 이렇게 공을 던지면 대미지도 더 세서 훨씬 이득이다.

 골드: 예스! 코트를 변수로 활용할 수 있지. 나중에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적을 맞추고도 계속해서 튕기는 공부터, 공이 날아가는 속도가 바뀌는 벽면, 무작위 위치로 공을 발사하는 대포 등 다양한 장치가 등장한다네. 나중에는 주변 사물을 활용하지 않으면 이기기 힘들 것이라네.

 핑크: 으! 괜히 블루 말대로 했다가 내가 던진 공에 맞았다구요! 전략적인 부분을 알고 나니, 핑크가 하기에는 어려운 게임이 된 거 같아요!

 옐로우: 핑크, 그럴 땐 맵 주위에 가끔 돌아다니는 아이템을 노려보세요. 공을 던져서 아이템을 맞추면 다양한 부가 효과를 받을 수 있거든요. 그 중에는 체력회복, 대미지 증가, 폭탄 공 등 불리한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버프도 많으니, 꼭 한번 써보세요.


▲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코트 장치들이 등장한다


▲ 공을 어디로 쏠지 모르니, 보호막을 연타하게 된다


▲ 공을 던질 때는 적 뒤에 있는 벽도 십분 활용하자!

 블루: 좋은 정보로군. 나도 이렇게 버프를 받아서, 대포 쪽으로 던지면…!

 골드: 블루, 자네를 보며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가끔씩 일을 크게 망치는 경우가 있는 듯 하네.

갈수록 강해지는 적, 레벨 업과 스킬로 극복하자!

 핑크: 으으으! 핑크는 이제 못하겠어요. 스테이지를 진행할수록 난이도는 올라가는데, 핑크 팀은 왜 이리 약한지 모르겠어요! 새로운 캐릭터도 얻었지만, 너무 약해요.

 블루: 딱보니 한 캐릭터에 집중하지 않고, 계속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했군. 이래서야 레벨업을 할 수 있나?

 핑크: 엥? 레벨이 있다구요?

 블루: 레벨업만 해도 얼마나 많은 혜택이 많은데 이걸 놓치다니. 레벨이 오르면 공격력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체력, 방어력도 상승하지. 충분히 키우지 못한 캐릭터로는 뒤로 갈수록 힘들기만 할거다.

 옐로우: 블루 말이 맞아요. 능력치 상승 외에도,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스페셜 공격’이 생기거든요. 자 여기 보시면 ‘릭비’가 ‘태권도’라는 스페셜 공격을 쓰는 거 보이죠?

 핑크: 꺅! 컷신도 나오네요? 핑크도 이거 쓸래요! 빨리 쓰는 법 알려주세요!

 블루: 일단 ‘그루지 볼’에서 레벨업은 단순히 많이 한다고 오르는 것이 아니다. 캐릭터 별로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다음 레벨로 넘어가지. 방어 3회 이상하기, 카운터 공격 2번하기 등 조건도 다양하다.


▲ 레벨업을 할 때마다 캐릭터도 강해진다!


▲ 분명 간단한 조건인데, 막상 의식하고 있으면 게임이 잘 안풀린다

 골드: 특히 캐릭터 별로 ‘스페셜 공격’을 배우는 레벨도 전부 다르니, 유의하게나.

 핑크: 오! 마침 이 ‘모디카이’가 레벨이 딱 됐네요. 빨리 쓰는 법 알려주세요.

 옐로우: 캐릭터 밑에 노란색 게이지가 보이죠? 게이지는 공을 많이 잡을수록 빨리 차오르는데, 같은 팀끼리 서로 패스만해도 올라요. 이렇게 꽉 채워서, 공을 들고 화면 아무데나 두 곳을 꾸욱 누르면…

 핑크: 헉! 힘 조절 게이지가 뜨네요? 아깐 없는 줄 알았는데. 저기 빨간 선에 맞춰야 ‘스페셜 공격’이 나가는 건가요?

 블루: 게이지를 아무데나 맞춰도 나가지만, 게이지 중앙에 있는 빨간 부분에 제대로 맞추면 컷신과 함께 더 강력한 대미지의 스킬이 나가지.


▲ 내 태권도 맛을 조금만 봐라!


▲ '모디카이'의 강력한 점프샷! 땅에 닿으면서 주위에 폭발 대미지를 준다


▲ 물론, 상대방도 스킬을 쓰니 안심하지 말자

 골드: 하하하! 드디어 핑크도 ‘스페셜 공격’을 익혔군. ‘스페셜 공격’은 캐릭터마다 다르다네. 같은 편에게 방어막을 씌워주는 기술부터, 정면에 있는 적에게 강력한 파동 공격을 날리는 것, 체력 회복기까지 다양하지. 물론, 상대방도 쓸 수 있으니 절대 방심하지 말게나.

 옐로우: 확실히 이번 게임은 처음 보기에는 간단해 보였는데, 시스템이 나름 알차네요. 전술적인 재미를 주는 다양한 장치부터, 카운터 공격, 아이템, 스킬 시스템까지 실제 피구 못지 않네요?

 핑크: 저두요! 핑크는 이젠 피구 정도는 눈 감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골드: 오우? 그렇다면 지금부터 실제 피구 한 판 해보겠는가?

 핑크: 그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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