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우게임즈가 개발하고 동양온라인이 게임하마(www.gamehama.com)를 통해 서비스하는 최초의 국산 웹 RPG `아포칼립스`에 도입된 용병 시스템은 이용자간 소통을 활발하게 해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게임 진행을 수월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서로 용병을 공유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플로우게임즈는 `아포칼립스`를 함께 즐기는 웹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용병 공유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는 자신이 육성한 캐릭터를 모험가길드에 등록해 다른 이용자에게 판매할 수 있으며 이를 구입한 이용자들은 1주일 동안 해당 캐릭터를 용병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육성한 용병의 경우 다른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용병 NPC에 비해 막강한 능력을 발휘해 게임 진행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포칼립스` 이용자들은 용병 구입 레벨(7)에 도달하면 모험가길드를 모니터링하며 쓸만한 용병이 등록되는지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이용자들이 `아포칼립스` 게임 내 채팅창이나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에 맞는 용병에 대해 문의하며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
`아포칼립스`에서 용병 제도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서로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수준급의 용병을 고용한 이들은 용병의 원래 주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하며, 용병에 높은 평점을 매겨 다른 이용자들이 용병 고용에 참고할 수 있게 정보를 공유한다. 길드 단위 이용자들은 서로 용병을 공유하며 전력 강화를 꾀하기도 하는 등 커뮤니티 형성에도 용병 제도가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포칼립스`의 용병 공유 시스템은 다른 웹게임에서 이용자간 경쟁만을 부추기는 것과 대비되는 참신한 시스템으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평 받고 있다. 기존의 실시간 전략 웹게임들은 다른 이용자 보유 지역을 공격하고 자원을 약탈하는 등의 플레이를 부추기는 경우가 많아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스트레스를 가중시켰지만 플로우게임즈는 함께 즐기자는 취지의 용병 공유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노선을 취하고 있다.
플로우게임즈 안준형 PD는 "7레벨에 도달하면 다른 이들의 캐릭터를 용병으로 고용하는 것이 사냥 효율면에서 가장 좋기 때문에 모험가길드를 통해 용병을 고용하는 이들의 비율이 높다"며 "용병을 서로 공유하는 이들끼리 서로 안부를 묻거나 의견을 주고 받으며 친분을 쌓기를 바라며 기획했고 이용자들도 당초 기획 취지에 맞게 용병제도를 이용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온라인의 `아포칼립스`는 주말 동시접속자가 3000명에 육박할 정도로 시범 서비스 초기 인기몰이에 성공했으며 연일 이용자가 늘고 있어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