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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혁신, 콘솔게임을 PC와 모바일에서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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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박중석 게임기술 에반젤리스트

MS의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우 10'이 2015년 출시된다. 윈도우 10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디바이스에서 하나의 앱으로 구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다른 버전을 출시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게임을 PC에서 구동하거나, PC에서 Xbox One 게임을 구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국MS는 17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에서 개최된 ‘유나이트 2015 서울’에서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윈도우 10’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중점적으로 소개된 부분은 윈도우 10이 스마트폰과 콘솔기기, PC 등 모든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윈도우 스토어에 등록된 게임을 PC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Xbox One 등 다양한 윈도우 10 기반 디바이스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한국MS 박중석 게임기술 에반젤리스트는 “이전까지는 PC와 스마트폰, Xbox One의 3가지 버전의 윈도우가 출시됐다. 이 때문에 PC게임을 Xbox One에서 실행할 수 없었다. 하지만 윈도우 10은 모든 디바이스가 단일 코어를 사용한다”며 “작은 스마트폰부터 홀로렌즈, 서피스 허브까지 하나의 앱으로 가능하다. 이 때문에 개발자는 하나의 앱을 개발하는 것만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에 서비스할 수 있으며, 사용자 입장에서도 콘텐츠의 부족함 없이 구매한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윈도우 10의 출시 후 윈도우 7과 윈도우 8의 무상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만큼 빠른 세대교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약 15억 윈도우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페이블 레전드'를 Xbox One으로 즐기다가 PC에서 이어서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더불어 단순히 구동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간의 데이터 연동도 가능하다. 즉 PC에서 즐기던 게임 데이터 그대로 Xbox One에서 이어서 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게임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된다. 

먼저 윈도우 10에서는 Xbox LIVE로 제공됐던 아바타와 소셜 네트워크, 업적, 매치메이킹 등 게임 편의기능을 지원한다. 박중성 에반젤리스트는 “2015년 하반기부터 Xbox LIVE SDK가 모든 윈도우 개발자들에게 오픈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윈도우 10으로 제작된 게임에 Xbox LIVE의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 또 윈도우 유니버셜 앱을 Xbox One에서 구동하는 것도 2015년 하반기부터 지원된다”고 밝혔다.

Xbox 앱은 게임에 특화된 라이브 네트워크로 친구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즐기거나, 다른 디바이스의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다. 이 중 스트리밍 기능은 Xbox One 독점으로 출시된 게임을 같은 네트워크에 접속되어있는 PC에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 같은 윈도우 10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MS는 기존 작품부터 발매 예정인 신작까지 다양한 게임을 윈도우 유니버셜 앱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중 박중성 에반젤리스트는 “‘헤일로’, ‘마인크래프트’, ‘퀀텀 브레이크’, ‘페이블 레전드’, ‘포르자’ 등 다양한 게임을 윈도우 유니버셜 앱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마인크래프트’는 이미 출시된 게임이지만 다시 윈도우 유니버셜 앱 버전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퀀텀 브레이크'도 윈도우 10과 Xbox One으로 동시 출시된다 (사진제공: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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