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사업본부를 꾸리며, 본격적으로 모바일 시장에 뛰어든 넥슨이 빠른 시간 안에 괄목한 성과를 냈다. 매출과 인기 순위를 모두 뒤흔든 ‘탑오브탱커’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주 <구글 플레이>에서는 넥슨의 ‘탑오브탱커’가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출시되어 약 1주일 만에 무료 인기 1위, 최고 매출 9위에 오른 것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야구팬심’을 공략한 ‘컴투스프로야구 2015’가 최고 매출 9위를 달성하며 눈길을 끌었다.
<구글 플레이> 넥슨 모바일 전략 통했다, ‘탑오브탱커’
▲ 2015년 4월 16일~2015년 4월 22일 <구글 플레이> 모바일게임 순위
<구글 플레이>에서는 ‘탑오브탱커’가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지난 한 달 간 신작이 전무했던 최고 매출 순위의 10위권을 뚫었다는 점이 괄목할 부분이다.
‘탑오브탱커’은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 61만을 돌파하며 흥행 조짐이 보였다. 넷마블게임즈의 ‘레이븐’이 50만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높은 수치라 말할 수 있다. ‘마스터탱커’라는 유명한 전작과 중국에서 이미 히트를 친 게임이라는 점이 유저들의 기대감을 자극해 사전예약 참가에도 많은 사람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출시 후에도 성공을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넥슨은 TV 방송이나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중에게 게임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귀엽소’와 ‘타우린’ 등 귀엽고 친숙한 캐릭터를 앞세워 유저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점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여기에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대중적인 게임성까지 더해지며 출시 일주일 만에 200만 다운로드 돌파했다.
▲ '탑오브탱커'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탑오브탱커’가 성공하며 넥슨의 모바일 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넥슨은 2015년 상반기에 ‘탑오브탱커’를 필두로 ‘광개토태왕’, ‘용사X용사’, ‘천룡팔부3D’, ‘마비노기 듀얼’, ‘슈퍼 판타지 워’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사업본부를 꾸리며 첫 게임으로 ‘탑오브탱커’를 고른 이유 역시 대중성 있는 게임을 앞세워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전략으로 ‘탑오브탱커’의 흥행하면서 출시되는 게임 역시 같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다시 말해 넥슨 모바일 사업의 ‘첨병’ 역을 무사히 수행한 셈이다.
<애플 앱스토어> 야구 팬심 공략이 적중, 컴투스프로야구 2015
▲ 2015년 4월 16일~2015년 4월 22일 <애플 앱스토어> 모바일게임 순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컴투스프로야구2015’가 무료 인기 1위와 최고 매출 9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3월과 4월은, 한국 프로야구 개막으로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야구게임의 ‘성수기’에 해당한다. 이 시기에 출시된 게임만 해도 ‘프로야구 6:30’부터 ‘프로야구매니저M’, ‘이사만루2015 KBO’ 등 다양하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컴투스프로야구2015’가 유일하게 최고 매출 10위권에 들며 ‘홈런’을 날린 것이다.
‘컴투스프로야구2015’가 두각을 드러낸 이유는 야구팬심을 저격한 ‘사실성 있는 게임성’을 앞세웠기 때문이다. KBS앤스포츠의 이기호 캐스터, 이용철 해설위원의 중계를 더하고 실제 선수들의 응원가부터 투구와 타격 동작 등 현장감을 살라는 요소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여기에 매주 진행된 야구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게임 속 선수들의 데이터를 갱신하는 ‘라이브 선수’ 카드를 추가해 ‘진짜 야구’ 같은 느낌을 살렸다.
▲ '컴투스프로야구 2015'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RPG와 MMORPG 그리고 야구를 사랑하는 게임메카 기자. 바이오웨어 게임이라면 일단 지르고 본다.ljm0805@gamemeca.com
게임일정
2025년
01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인기게임순위
- 1 리그 오브 레전드
- 2 발로란트
- 32 FC 온라인
- 41 메이플스토리
- 51 로스트아크
- 6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 7 서든어택
- 8 던전앤파이터
- 91 메이플스토리 월드
- 101 패스 오브 엑자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