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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탱크 WGL] '세계최강' 나투스 빈체레 2연속 퍼펙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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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최강의 위엄을 아낌없이 보여준 나투스 빈체레


'세계최강' 수식어에 걸맞는 경기였다.


2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월드오브탱크 그랜드 파이널' 조별리그 2경기에서 나투스 빈체레(이하 나비)가 알지 레이저(이하 알지)를 상대로 2연속 5:0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나비는 2경기 전승, 승점 6점을 획득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 첫 번째 경기맵 '클리프' (이미지 출처: 온게임넷)


1세트 : 클리프 (나비 승)


나비는 워커불독을 기용한 반면, 알지는 WZ-131이라는 다소 독특한 탱크를 선택했다.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맵 중앙의 개활지에서 맞붙었다.


뒤이어 벌어진 전투는 왜 나비가 세계최강인지를 보여줬다. T-54가 앞서고 워커불독의 화력이 알지의 탱크 위로 아낌없이 쏟아지는 교과서 같은 장면이 연출되었다.


다소 실력이 떨어지는 알지로서는 고육지책으로 택한 난전이었으나, 결국 명을 재촉한 결과가 되었다. 각각 7대의 전차가 개활지에서 만났으나 짧은 교전 후 알지가 전멸할 동안 나비는 단 한 대의 전차를 잃었을 뿐이었다.


2세트 : 클리프 (나비 승)


이번 라운드에는 등대 옆 구릉지에서 교전이 벌어졌다.


초반 다소 대등한 전투를 이어가던 알지였지만, WZ-131의 무모한 돌격을 시작으로 급속히 무너졌다. 워커불독을 십분 활용하여 상대방을 유린한 나비는 2세트 역시 단 한 대의 전차만을 내준 채 승리를 가져갔다.



▲ 애국심이었을까? 모든 라운드 빠짐없이 등장한 중국전차 WZ-131


3세트 : 클리프 (나비 승)


알지는 3세트에서 IS-3라는 중전차 카드를 꺼냈다.


힘싸움에 무게를 실은 픽이었지만 나비는 클래스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 공격입장이었던 나비는 시작과 동시에 점령에 들어갔다. 3대의 전차가 점령하는 동안 나머지 3대의 전차가 서포트를 담당했다.


알지는 결국 기껏 꺼낸 IS-3는 제대로 써보지도 못한채 3세트 역시 나비가 승리했다.


4세트 : 클리프 (나비 승)


2세트의 재현이었다. 공격과 방어가 바뀌었을 뿐 전장과 시나리오는 바뀌지 않았다.


클리프의 동쪽 등대 옆 구릉지에서 다시 7 대 7 근접전이 벌어졌다. 탱크픽 역시 나비는 T-54 5대 / 워커불독2대를, 알지는 다시 T-54 5대 / WZ-131 2대로 2세트와 동일했다.


전투 또한 마찬가지로 일방적이었다. 나비는 완벽한 호흡으로 대미지를 분산하며 알지의 탱크를 하나씩 요리해갔다. 알지에게 유일한 위안이라면 처음으로 나비의 탱크를 두 대 잡아내었다는 것이다.



▲ 두 번째 경기맵 '스탭스' (이미지 출처: 온게임넷)


5세트 : 스탭스 (나비 승)


맵이 바뀌어 개활지인 스탭스에서 두 팀이 맞붙었다.


나비는 경전차인 T37을, 알지는 T32를 선택했다. 초반 북서쪽으로 전진하여 북쪽의 철로를 넘은 나비는 좌측을 경계하고 있던 알지의 T-54를 잡아내며 선수를 쳤다.


이후 대치가 이어지자 나비는 후미의 T37로 점령을 시도했고, 알지는 어쩔 수 없이 불리함을 무릅쓰고 나비의 진영으로 돌격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다.


숫자와 지형 그리고 실력에서까지 밀리는 알지에게 승기는 없었다. 결국 나비가 압도적인 강함을 뽐내여 5: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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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워게이밍
게임소개
'월드 오브 탱크'는 20세기 중반에 볼 수 있었던 기갑전을 묘사한 탱크 MMO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전차를 연구, 개발하여 다른 사람과 대전을 펼칠 수 있다. 게임에는 재빠른 경전차, 만능 중형전차, 강력한 중...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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