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게임인 소셜게임에 주목하는 가운데 국내외 인기 소셜게임 중 농장 경영 게임들이 가장 많은 유저를 확보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010년 IT 및 게임업계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게임인 소셜게임에 주목하는 가운데 국내외 인기 소셜게임 중 농장 경영 게임들이 가장 많은 유저를 확보하며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페이스북의 인기 소셜게임 ‘팜빌(FarmVille)’과 일어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믹시의 ‘선샤인목장’은 각각 7천6백만명, 4백5십만 명의 유저를 보유해 각 사이트 어플리케이션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경향은 국내에서도 예외가 아닌데 일본에서도 인기 어플리케이션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선샤인 목장은 국내 네이트 앱스토어를 통해 ‘햇빛농장’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해외 소셜게임 퍼블리셔 디브로스는 이런 농장 경영 게임 열풍에 대해 ‘닌텐도DS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최근 닌텐도wii버전으로도 출시된 ‘동물의 숲’의 흥행 이후로, 전 세계적으로 라이트 게임이 주목받고 있다’며 ‘브라우저에서 실행할 수 있고 네트워크형 게임으로 전환하기 쉬운 게임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검증된 게임종류인 농장 경영 게임류가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 소셜네트워크 상의 게임뿐만 아니라 국내 대형 게임사가 자체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소셜게임인 넥슨별과 Z9별도 농장 관리를 모티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디브로스 황우 실장은 “이렇게 수많은 농장 경영 게임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를 향한 향수가 남아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으며, 여성 유저수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소셜게임의 특성 역시 잔잔하고 아기자기한 농장 경영이 인기를 끌 수 있는 한 요인”이라며 “2008년 FPS와 2009년 리듬액션처럼 농장 경영 게임도 하나의 게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2년간 세계적으로 소셜게임의 성장이 두드러져 2010년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30억과 1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믹시 등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국내에서도 네이트앱스토어 등이 오픈 API를 통해 소셜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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