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SK아이미디어가 개발하고 있는 캐주얼 3인칭 슈팅 게임(TPS) ‘해브 온라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라비티는 ‘해브 온라인(H.A.V.E Online)’ 퍼블리싱 계약 체결로 슈팅 게임 장르에 첫 진출하게 됐다. ‘해브 온라인’은 피규어 간의 전쟁을 콘셉트로 제작한 캐주얼 3인칭 슈팅 게임으로 전투 상황에 따라 교체 가능한 각종 무기와 유저가 직접 꾸밀 수 있는 깜찍한 캐릭터가 강점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그라비티는 ‘해브 온라인’의 한국과 일본에 대한 판권을 획득했으며, 올해 여름 국내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브 온라인’은 밀리터리 FPS와 달리 귀엽고 밝은 게임성을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맵의 종류, 상대방과의 거리, 자신의 위치 등 상황에 따라 무기를 교체 사용할 수 있으며, 약 320여 종의 무기와 꾸미기 아이템을 통해 독특한 개성 표현 및 다양한 플레이 패턴을 제공한다.
‘해브 온라인’ 개발사인 SK아이미디어는 SK커뮤니케이션즈 자회사로서 캐주얼 3인칭 슈팅 게임 ‘해브 온라인’을 비롯해 1인칭 슈팅 게임 ‘NX’ 등을 개발 중이다. 특히 ‘해브 온라인’은 현재 태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시장까지 수출 계약을 맺어 글로벌 게임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강윤석 그라비티 대표이사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 체결로 자사에서 처음으로 슈팅 게임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사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해브 온라인이 국내와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되고, 그라비티의 중심 라인업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윤 SK아이미디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랜 게임 서비스 노하우와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그라비티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해브 온라인은 누구나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슈팅 게임으로 해외에서 높은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성공적으로 론칭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지난해 리얼 판타지 MMORPG ‘에스타 온라인’의 전세계 판권 확보와 이번 ‘해브 온라인’ 퍼블리싱 계약 체결 등 국내외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며 게임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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