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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가상현실 영상으로, 노키아 ‘VR 촬영 카메라’ 내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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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으로 보는 VR 촬영 카메라, 노키아 'OZO' (영상출처: 공식유튜브)

잊을 수 없는 순간, 추억의 장소를 가상현실로 만들어 영원히 간직할 수는 없을까? 노키아가 그 답을 내놓았다. 그런데 조금 비싸다. 약 7,000만 원 이상 투자할 각오를 해야 한다.

핀란드 전자기기업체 노키아는 지난 7월, VR(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360도 구체 카메라 ‘OZO’를 발표했다. ‘OZO’는 전방위로 사물을 포착할 수 있는 8개 셔터센서와 소리를 담아낼 8개 마이크로폰을 탑재했으며, 별도의 기기 없이도 촬영된 3D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당시에는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에 가격은 미정이었다.

‘OZO’에 담긴 촬영물은 향후 출시될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바이브 등 각종 VR 기기를 위한 콘텐츠로 활용된다. 추억의 장소를 사진으로 회상하는 정도가 아니라, 가상현실로 구현하여 직접 그 안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무게가 2.7kg에 불과해 무인 항공기에 장착하여 하늘 위에서 주위 풍경을 곧장 라이브 스트리밍하는 것도 가능하다. 촬영 가능 시간은 약 45분 정도이다.

12월 3일(목) 새롭게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OZO’ 출시는 2016년 1분기로 미뤄졌으며, 소비자가격은 약 6만 달러(한화 7,011만 원)로 책정됐다. 이는 일반적인 카메라의 가격을 훌쩍 뛰어넘는 최고가로 개개인이 ‘OZO’를 소유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노키아는 ‘OZO'는 어디까지나 일반 소비자용이 아닌 전문 비디오 촬영업체를 위한 기기라고 설명했다.






▲ VR 촬영 카메라, 노키아 'OZO' 외관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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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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