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저번 주는 정말 엄청나게 더웠습니다. 정말 밖으로 한 걸음도 나가기 싫을 정도였어요. 다음 주도 이번 주 못지 않게 더울 것이라 하니 정신 바짝 차리시길 바랍니다. 이럴 땐 삼계탕, 장어구이, 자라탕, 구운마늘... 뭐 이런 음식이 필요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장어에 한 표를.......
이번 주는 7월의 마지막 주이니만큼 거대한 행사와 테스트, 정발 타이틀 소식이 많네요. 차이나조이에 `디아블로 3`, `스페셜포스 2` 에 `나루토`, `블리치` 까지... 대충 이름만 봐도 화려한 느낌인데요? 게이머로서 들뜬 마음을 감출 수가 없네요. 주간스케치 시작하겠습니다.
차이나조이 개막과 디아블로3 한글 베타 체험회
오는 28일(목)에는 중국 최대의 게임쇼인 `차이나조이 2011` 이 4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 3대 게임쇼(E3, 도쿄게임쇼, 게임스컴)의 명성을 따라올 게임쇼가 없다시피 했는데, 최근에는 국내의 지스타를 비롯해서 다양한 후발주자들이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의 차이나조이도 그 중 하나죠. 아직 미숙한 행사장 관리나 짝퉁 게임 범람 등이 지적되긴 하지만,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 시장을 보고 있자면 우리도 마냥 안심하고 있을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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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조이 공식 로고
이번 `차이나조이 2011` 에서 눈여겨 볼 점은 역시 중국 게임시장의 가파른 상승세입니다. 1~2년 전만 해도 중국은 국내 온라인게임의 수출창구, 혹은 해적판 게임이 판치는 불법복제의 천국 쯤으로 여겨져 왔는데요, 최근에는 중국에서 국내로 역수입 되는 게임도 적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 몇몇 게임은 국내 게임과 맞먹는 퀄리티로 상당한 성공을 거두기도 했고요.
그 성장세를 반영하는 것인지, `차이나조이 2011` 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번에 참가하는 업체는 총 221 곳으로, 중국의 샨다, 텐센트, 완미시공, 창유 등 거대 게임사들은 물론 국내에서도 NHN, 윈디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의 업체가 B2B 부스로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새로운 소식과 게임이 발표될 지, 이제는 기대가 됩니다.
당장이라도 출시될 것 같으면서도 애만 태우는 `디아블로 3` 는 오는 28일(목), 국내 매체들을 블리자드 본사로 초청하여 `디아블로 3` 체험회를 개최합니다. 그동안 공개된 시연 버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한글화 된 `디아블로 3` 의 베타테스트 버전을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이번 체험회는 매체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이니만큼 게임메카 유저분들이 직접 즐기기는 힘들겠지만, 실제 베타테스트 버전까지 공개되는 것을 보면 얼마 안 있어 정식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것 같습니다. 냄새가 슬슬 풍겨 오거든요. 주간스케치 제목에 `디아블로3 베타! 으허허허헝` 이라고 쓸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어요.
체험회에서는 `디아블로 3` 한글판 베타에 대한 정보 공개와 챕터 1까지의 시연, 신규 배틀넷 기능 소개, 게임 개발자들과의 인터뷰 등이 진행되지만, 공개된 모든 정보는 8월 1일(월) 보도제한요청(앰바고)가 풀린 시점에서 보도됩니다.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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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이면 슬슬 베타 일정이 공개될 때가 되었다!
스페셜포스2 오픈 리허설과 워렌전기 파이널 CBT
오랫동안 국민FPS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스페셜포스` 의 정식 후속작 `스페셜포스 2` 가 28일(목), 3일간에 걸친 오픈 리허설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이번 테스트는 공개서비스 이전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테스트로, 15세 이상 넷마블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OBT와 동일한 환경에서 진행되는 거죠.
테스트 기간 동안 쌓은 경험치나 아이템은 초기화되지만, 캐릭터명과 클랜명은 공개서비스 이후에도 계속 유지된다고 하니 절반 정도는 Pre-OBT라고 봐도 되겠네요. 그동안 `스페셜포스 2` 에 약~간 관심은 있었는데 테스터 신청이 귀찮아서 안 해보셨던 분들은 지금이 기회입니다. 그냥 접속해서 즐겨 보세요.
`스페셜포스 2` 는 언리얼엔진 3의 화려한 그래픽과 향상된 물리 효과, 다양해진 게임 모드 등이 특징입니다. 특히 전작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확 개선된 타격감과 속도감은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스페셜포스 2` 가 전작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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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스페셜포스 2`
‘십이지천’ 을 개발한 알트윈의 신작 MMORPG ‘워렌전기` 는 27일(수)부터 4일간 파이널 전쟁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워렌 대륙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정복을 다루는 `워렌전기’ 는 개인간의 1대 1 전투에서부터 그룹 대 그룹의 집단 전투, 파티나 길드 간에 벌이는 전쟁 등 다양한 규모의 전쟁을 지원합니다. 전쟁 또한 단순히 치고박는 것이 아니라, 섬멸전, 정규전, 공성전, 정복전의 다양한 모드와 용병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전투마다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파이널 전쟁 테스트에서는 전쟁 콘텐츠의 하이라이트인 `대규모 PvP 공성전` 이 공개됩니다. 본격적인 공개 서비스에 앞서 길드 단위의 전쟁 시스템과 공성전 모드를 테스트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가적인 콘텐츠나 개선사항을 알아보려는 것이죠. 길드를 만들어 명성을 쌓고, `길드 스톤` 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다양한 공성 무기를 사용해서 전략적으로 적을 섬멸하는 전쟁.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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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에 초점을 맞춘 MMORPG `워렌전기`
작년 말 공개되어 3차례에 걸친 CBT를 진행한 횡스크롤 액션RPG `레그나 온라인` 또한 26일(화)부터 OBT를 시작합니다. `레그나 온라인` 은 다양한 직업군과 특성화된 조작법이 특징으로, 직업 별로 색다른 컨트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레그나 온라인` OBT에서 새로 공개되는 추가 콘텐츠나 시스템에 대한 상세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2D 게임 특유의 화려함으로 액션RPG의 핵심 요소인 타격과 액션성을 극대화시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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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OBT를 준비 중인 `레그나 온라인`
웹 MMORPG `마계전설` 은 28일(목)부터 3일간에 걸친 1차 CBT로 국내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입니다. `마계전설`은 한국과 중국이 공동 개발한 웹 2.5D MMORPG로, 3단계 난이도로 구성 된 인스턴트 던전과 펫, 탈 것, PVP, 전장 시스템 등 기존 온라인 게임의 기능과 시스템을 완벽히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마계전설` 은 이러한 게임성을 인정받아 작년 12월에는 중국과 대만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오픈 3개월 만에 1,500만 명의 회원 수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고 하네요. 최근 들어 웹에서 즐기는 MMORPG가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마계전설` 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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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횡스크롤 액션 RPG `마계전설`
지난 주에 Pre-OBT를 실시했던 `워 오브 드래곤즈` 는 28일(목)부터 OBT에 들어갑니다. `워 오브 드래곤즈` 의 특징은 판타지 간판 몬스터인 드래곤에 탑승한 채로 공중전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게임들에서 드래곤은 NPC나 사냥감으로 등장했지만, `워 오브 드래곤즈` 의 드래곤은 탈 것의 역할과 동시에 공대공, 지대공 전투를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전투의 핵심으로 작용합니다. 일명 `용쓰는 게임` 이라죠. 핵심 콘텐츠는 거의 다 공개된 만큼, 이제는 게임 운영과 유저 관리가 핵심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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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워 오브 드래곤즈`
나루토, 블리치에 대전격투 히로인들까지!
이번 주의 콘솔 게임계는 게임/만화의 인기 캐릭터들의 강세가 돋보입니다. 먼저 사이버프론트코리아가 오는 28일(목) NDS로 한글화 정식 발매하는 `나루토 질풍전: 인술전개 차크러쉬` 는 인기 애니메이션 `나루토 질풍전` 을 원작으로 하는 배틀 액션 게임입니다. 원작 만화 `나루토` 의 인기야 두말하면 입 아프죠?
`나루토 질풍전: 인술전개 차크러쉬` 는 나루토 일행과 사스케의 `뱀 소대`, 아카츠키와의 본격적인 싸움을 배경으로, 한 화면에 최대 4명의 캐릭터가 등장하여 화려한 인술, 체술, 환술을 선보입니다. 나뭇잎 마을의 닌자 소대, 오로치와 사스케 일행, 아카츠키의 주요 멤버까지 총 16명의 강한 개성과 필살기를 가진 캐릭터들을 직접 조작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죠. 27일(수)까지 예약 구매를 신청하면 LED 발광 미니 선풍기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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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의 인기는 하늘 같아서... `나루토 질풍전: 인술전개 차크러쉬`
소니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29일(금), 인기 만화 `블리치` 를 원작으로 한 액션 게임 `블리치 소울 이그니션` 을 PS3로 자막 한글화해 정식 발매합니다. 원작 만화 `블리치` 는 2001년부터 일본 소년점프에 연재를 시작했으며, ‘블리치 히트 더 소울’,‘블리치 소울 카니발’ 등의 PSP 게임 타이틀로도 많이 제작되었습니다.
이번에 발매되는 `블리치 소울 이그니션` 은 시리즈 최초의 PS3 발매 타이틀입니다. 원작의 매력을 PS3 특유의 고화질 애니메이션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꽤나 매력적이죠. 특히, 한글화까지 되었으니 국내 팬들에게 더욱 희소식으로 다가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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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최초의 PS3 한글화 타이틀 `블리치 소울 이그니션`
일본 쪽으로 눈을 돌려 보면 갑옷파괴 종결자 `퀸즈 게이트: 스파이럴 카오스` 가 28일 PSP로 발매됩니다. `퀸즈 게이트` 는 일본의 유명 프라모델 잡지 `하비 재팬` 에서 발매한 인기 게임북 `퀸즈 블레이드` 의 외전으로, `퀸즈 블레이드` 는 이미 2009년 12월 PSP 게임으로 발매되어 많은 인기를 누린 바 있습니다.
월작 ‘퀸즈 게이트’는 차원의 문을 통해 여러 게임 차원의 여성 캐릭터가 만나 대전 격투를 벌인다는 내용으로, 이번에 발매되는 ‘퀸즈 게이트: 스파이럴 카오스’ 역시 다양한 게임의 여성 캐릭터가 대거 등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당장 떠오르는 캐릭터만 봐도 `아랑전설’, ‘킹 오브 파이터즈’ 에 등장하는 시라누이 마이, ‘사무라이 스피리츠’ 의 참참, 미나, 이로하, ‘길티기어’의 디지,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의 카스미, ‘철권’ 의 리리, ‘소울 칼리버’ 의 아이비, ‘블레이블루’의 노엘 등... 무지 많네요. 여기에 대미지를 받으면 여성 캐릭터의 옷이 찢어지는 갑옷 파괴 시스템까지... 이거이거 휴가 내고 일본 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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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파괴 종결자 `퀸즈 게이트: 스파이럴 카오스`
신이 되어 세상을 창조하는 게임을 주로 갓게임이라 부릅니다. `블랙&화이트`, `스포어` 등이 대표작이죠. 이런 장르의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오는 26일(화)에 PC, PS3, Xbox360으로 출시되는 신작 갓게임 `프롬 더스트` 를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E3 2010` 에서 `프로젝트 더스트` 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바 있는 `프롬 더스트` 는 한 부족을 이끄는 샤먼이 되어 생명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는 황무지에서 부족을 번영시키고 조상의 `토템` 을 찾으며 문명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환경을 조종하는 능력을 이용해 다양한 자연 재해를 막고 동식물을 번식시켜 부족을 번영시키는 재미, `토템` 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각종 축제와 종교적 의식 등에서는 `프롬 더스트` 만의 독특한 색채를 느낄 수 있죠. 저도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게임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정식 발매가 안 된다는 사실이 마냥 아쉽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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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을 이끄는 샤먼이 되어! `프롬 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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