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여름방학 시즌도 절정에 달했습니다.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이번 주에는 휴가로 지친 게이머들을 위한 것인지 각종 테스트 소식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번 주에 약간 쉬어가는 것 같던 온라인게임 시장이 다시 한번 활기를 띄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이번 주에는 2년 만에 유저들을 찾아온 ‘파이터스클럽’ 의 2차 CBT가 예정되어 있고, 2011년 하반기 FPS 최고 기대작인 ‘스페셜포스 2’ 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콘솔 패키지 정식 발매는 약간 뜸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아이루가 나오니까 괜찮습니다. 주간스케치 시작합니다!
파이터스클럽 2차 CBT와 스페셜포스2 공개 서비스
KOG는 자사가 개발 중인 격투RPG ‘파이터스클럽’ 의 2차 CBT를 11일(목)부터 시작합니다. 지난 테스트가 2009년 6월이었으니 실로 오랜만이라 할 수 있죠. 격투 매니아인 필자로서는 정말 일각이여삼추같은 기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2차 CBT는 ‘파이터스클럽’ 이 대전격투 장르에서 RPG로 변화한 후 최초로 가지는 테스트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욱 큽니다. KOG는 작년 10월, ‘파이터스클럽’ 의 PvE 콘텐츠를 강화하여 콤보와 격투 기술에 중점을 둔 격투RPG로의 변신을 선포했는데요, 마치 ‘스트리트 파이터’ 에서 ‘파이널 파이트’ 로 방향을 선회한 느낌입니다.
격투RPG로 변신한 `파이터스클럽`은 세련된 캐릭터와 연계 스킬 시스템, 복싱/레슬링/태권도/검도 등 실제 무술을 기반으로 한 액션과 유저 간의 경쟁&협동, 캐릭터 고유의 성장 스토리 등이 담겨 있어 약간 매니아틱한 느낌이 강한 대전격투장르 보다 더 많은 유저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온라인 게임 최다 피격 리액션(캐릭터 당 387개 이상)을 통해 `정말 아픈` 공방 액션 타격감을 구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역시 격투게임의 꽃은 타격감이죠.
‘파이터스클럽’ 은 오는 9일(화)까지 1만 명의 2차 CBT 테스터를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이미 신청자가 3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네요. 선착순 모집은 아니니 아직 희망을 버리진 맙시다. 꿈과 희망은 소중한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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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격투 RPG로 돌아온 `파이터스클럽`
드래곤플라이와 CJ E&M은 그동안 수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모은 ‘스페셜포스 2’ 의 공개 서비스를 오는 11일(목)부터 시작합니다.
‘스페셜포스 2’ 는 ‘서든어택’ 과 더불어 국내 FPS 열풍의 선두주자이면서 e-스포츠로의 길까지 열어 둔 ‘스페셜포스’ 의 후속작이라는 이유만으로 개발 초기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그 반작용일까요? 전작보다 높아진 속도감, 살짝 달라진 느낌의 타격감 등에서는 유저 간 의견이 갈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진행된 ‘스페셜포스 2’ 리허설 테스트에서는 20만 명 이상이 게임에 접속하고 클랜 수 1만 개를 돌파하는 등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서버 환경도 안정적이었다고 하니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듯 합니다.
더불어, ‘스페셜포스 2’ 는 공개서비스 이틀 전인 9일(화), 런칭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페셜포스 2’ 의 개발 및 서비스 계획과 e스포츠 리그 운영 등에 대한 발표를 가진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주는 꽤나 시끌벅적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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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치열한 FPS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스페셜포스 2`
하이원엔터테인먼트에서 서비스 준비 중인 신작 MMORPG ‘디녹스’ 도 오는 11일(목)부터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1차 CBT를 시작합니다.
‘디녹스’ 는 당초 ‘페이튼’ 이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이던 성인 전용 MMORPG로, 낮을 뜻하는 라틴어 ‘디에스’ 와 밤을 뜻하는 라틴어 ‘녹스’ 의 합성어입니다. 낮과 밤을 대표하는 두 진영이 치열한 대립을 벌인다는 게임의 세계관을 반영한 것이죠.
2~30대 남성 유저층을 타겟으로 제작되었다는 ‘디녹스’ 는 강렬한 느낌의 그래픽과 액션, 거침없는 PK 시스템 등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게임입니다. 지상 뿐만 아니라 공중과 수중에서의 전투도 구현했으며, 유저 개개인간의 무한 PK와 길드 단위의 공성전을 통한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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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그래픽과 PK 시스템, 그리고 약간의 므흣함도 존재하는 성인전용 MMORPG `디녹스`
2주 전 파이널 CBT를 진행하며 이제 Pre-OBT만 남았을 줄 알았던 ‘워렌전기’ 는 ‘레볼루션 테스트’ 라는 이름으로 또 한번 3일간의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테스트는 테스터 제한이 없는 오픈 형태로 이루어지지만, 게임 정보가 이후 테스트에 반영되지는 않으므로 CBT와 Pre-OBT의 중간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이번 테스트의 목적은 게임 시스템 및 밸런스 그리고 지난 테스트에서 선보이지 못한 ‘정복전’ 등의 전쟁 시스템을 평가 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필자도 수십 수백 명의 유저들이 벌이는 대규모 전투를 좋아하기 때문에 나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게임입니다만, 그렇다고는 해도 너무 단기간의 테스트만 계속되니 지쳐가네요. 조만간 OBT 소식을 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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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MMORPG `워렌전기`, 어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으면 좋겠다
‘요즘 무협은 무협이 아니야!’ 라고 외치시는 원조 무협 팬이라면 반길 만한 게임이 하나 나왔습니다. 유명 무협소설 작가 김용의 `사조`, `신조, `의천, `소오`, `천룡` 등 5개 소설을 배경으로 하는 웹게임 ‘웹영웅전’ 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웹영웅전’ 은 시대적으로 혼란스러움이 극에 달한 송나라 말기를 배경으로, 사파 무리들로 인해 도탄에 빠진 민초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정의를 수호하는 영웅의 활약상을 그립니다. 유저와 같이 싸우거나 생산 활동을 대신해주는 등 주인공의 강호행을 돕는 협객 시스템, 5대까지 이어지는 사제 시스템을, 천하제일을 가리는 `화산논검` 시스템 등 인기 콘텐츠와 무협의 느낌을 잘 조화시킨 것이 특징이죠.
특히, 웹게임의 장점을 살려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게 해 주는 오프라인 수련 기능도 구현하고 있으니 게임 할 시간은 없고 정통 무협에 목말라하셨다면 체크해 놓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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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정통 무협` 을 표방하는 `웹영웅전`
따끈따끈 아이루마을 G와 트로피코4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 `아이루` 를 주인공으로 하는 `몬헌일기 따끈따끈 아이루마을’ 의 후속작 ‘몬헌일기 따끈따끈 아이루마을 G` 를 오는 10일(수) 일본과 동시에 발매합니다.
작년 발매된 전작의 경우 ‘몬스터헌터’ 시리즈에서 똘망똘망한 눈으로 열심히 유저를 아다니던 아이루가 귀여운 캐릭터로 바뀌어서 마을을 이루고 단체 사냥을 하는 것만으로도 참 재미있었던 타이틀입니다. 미니 애니메이션화도 되었고 각종 T셔츠도 발매되는 등 캐릭터성도 인정받았죠.
이번 ‘몬헌일기 따끈따끈 아이루마을 G’ 는 더욱 개성이 강해진 아이루들의 모습은 물론, 온천, 원양어업 등 새로운 시설들이 대폭 추가&업그레이드되어 한층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 에서 추가된 진오우가 등의 보스급 몬스터가 등장하는 ‘G급 탐험 퀘스트’ 가 추가되어 더욱 즐거운 사냥을 할 수 있게 되었죠. 펄펄 끓는 온천에서 뛰어내리고 달리는 진오우가를 때려잡는 아이루라! 거 참 생각만 해도 깨물어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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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의 극치! `몬헌일기 따끈따끈 아이루 마을 G`
칼립소미디어의 유명 전략시뮬레이션 시리즈 ‘트로피코’ 의 최신작 ‘트로피코 4’ 는 오는 13일(현지시간), PC로 발매됩니다.
‘트로피코’ 시리즈는 독재 경영 시뮬레이션이라는 독특한 장르와 분위기를 살려 주는 특유의 블랙 유머 등으로 많은 팬을 거느린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작은 섬 ‘트로피코’ 의 대통령이 되어 나라를 발전시키게 되는데, 독특한 점은 플레이어가 자발적으로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를 수 있다는 점이죠. 스위스 비밀 계좌에 비자금을 숨길 수도 있고, 체제에 반발하는 혁명가들이나 정치적 경쟁자 등을 체포, 구금, 회유, 암살할 수도 있습니다.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정치의 어두운 면을 매우 현실적으로 다루고 있는 거죠.
최신작인 ‘트로피코 4’ 에서는 10여 개의 신규 맵과 20여 개의 미션, 자연 재해 시스템(화산, 태풍, 가뭄, 지진 등), 우민 통제 시스템 등이 새로 추가되어 더욱 자유로운 독재 국가를 건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치가를 꿈꾸는 어린이들은 절대 접하지 말아야 할 게임이죠. 아니, 오히려 성공한 정치가가 되려면 배울 점이 많겠군요. 교육용 게임인가요? 블랙 유머입니다 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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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과 비리는 나에게 맡겨라! `트로피코 4`
스마트폰으로 출시되어 화제를 모은 게임 ‘후르츠 닌자’ 가 오는 10일, Xbox360 키넥트 전용으로 10일(수) 출시됩니다.
하프브릭 스튜디오가 제작한 ‘후르츠 닌자’ 는 참 독특한 게임입니다. 스마트폰을 표창 다발처럼 잡고 날아오는 과일을 향해 마치 표창을 뿌리듯 과일을 슬라이트 터치해서 베면 됩니다. 이처럼 단순한 인터페이스임에도 불구하고 그 타격감과 중독성이 은근히 높아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상당한 인기를 끌었죠.
이번에 출시되는 ‘후르츠 닌자 키넥트’ 는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정면의 TV 화면에 비친 자신의 실루엣과 쏟아지는 과일을 보며 칼을 휘두르듯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진정한 과일파괴 닌자(?)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거죠. 개인적으로 참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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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클럽 닌자, 아임 닌자 쿠! 키넥트 전용 XBLA 게임 `후르츠 닌자 키넥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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