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2`와 `디아블로3`는 PC게임으로 분류돼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수상하다.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누려오던 넥슨의 ‘사이퍼즈’가 이번 주
무려 7단계나 떨어지며 14위로 추락했다. 2011 게임대상에서 최우상과 인기상을 거머쥐기도
했고, 동접도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돌입했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곤두박질쳤으니,
참 수상한 일이다.
일단 ‘사이퍼즈’는 게임메카 인기순위에 반영되는 여러 기준 중, 유명 검색 포털과 PC방 게임접속 부분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 PC방 게임사용량 부분에서는 형제인 ‘던전앤파이터’와 함께 나란히 10위, 11위를 기록하며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정도. 문제는 불안정한 게임 접속 트래픽이다. 최근 몇 주간 계속 흔들리며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 결과적으로 다른 경쟁작의 단단한 힘에 밀려 전체 순위하락을 면치 못한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이다.
‘사이퍼즈’를 위협하는 경쟁작은 많지만, 지난 주 15일부터 첫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움직임은 짚어볼 필요가 있다. ‘사이퍼즈’는 ‘LOL’과 같은 AOS 장르지만 전략이 아닌 액션을 강조한 ‘한국형 스타일’로 설계해 국내에 먼저 자리를 잡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AOS 대중화에 결정적 역할을 한 ‘LOL’이 서비스된다면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일부 유저 층은 겹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사이퍼즈’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훑어보면 ‘LOL’ 테스트에 관련된 글이 상당히 많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게임을 공유하는 유저가 어느 정도 된다는 걸 충분히 인지할 수 있다.
물론 이번 지표만으로 ‘사이퍼즈’의 추락히 ‘LOL’의 영향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다만 앞으로의 성적표가 점점 확실한 열쇠가 될 것이니, ‘사이퍼즈’는 지금부터 ‘LOL’과 ‘카오스온라인’을 견제하며 연말 AOS 대란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로 ‘LOL’는 첫 비공개 테스트의 영향으로 이번 주 2계단 상승한 38위를 기록했다.
▲ LOL에 관심을 보이는 `사이퍼즈` 유저들이 상당하다
매서운 ‘프리스타일2’의 상승세
‘프리스타일2’가 이번 주 다시 7계단 오른 1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JCE는 마냥 웃지 못했다. 이번 주 ‘프리스타일2’ 광고에 삽입된 이미지가 만화 ‘슬램덩크’의 명장면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골머리를 앓았기 때문. 표절과 오마주를 넘어 노이즈마케팅이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로 상황이 커지자, 결국 JCE는 해당 이미지를 삭제했다. 한바탕 소란으로 이미지에 타격은 입었지만, 게임 자체에는 문제가 없어 인기 상승세는 다행히 유지됐다. 다음 주 TOP 10을 돌파하느냐에 따라 향후 전망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시리우스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라임 오딧세이’가 45위로 재 진입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밝고 따뜻한 느낌으로 ‘비폭력주의’를 지향하는 ‘라임 오딧세이’는 몇 가지 특징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한 만큼 그 활약이 기대된다. 참고로 ‘라임오딧세이’는 ‘악튜러스’와 ‘라그나로크’에서 주요 파트를 담당한 개발 인력이 직접 빚어낸 작품이라 일부 유저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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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프리스타일2`의 광고카피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 네이트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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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트와 제휴된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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