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과 달리 7월부터 끈적한 장마에 더위가 더해져 잠 못 이루는 밤이 제법 이르게 찾아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장마철 여름에는 이상하게도 시원함을 넘어 오싹함을 가져다 주는 민간요법, ‘호러 장르’ 작품의 수요가 부쩍 늘어난다고 하죠. 특히 요즘은 내 옆에, 내 주변에 흔히 만나볼 수 있는 것에서 찾아오는 괴리에서 찾아오는 공포인 ‘도시괴담’을 참 흔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비단 영화나 드라마 같은 영상물이 아닌 게임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추세죠

그라비티의 일본 지사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가 디지털 쇼케이스 ‘게릴라 컬렉티브 3’를 통해 인디게임 신작 타이틀 5종 발매를 예고했다. 이번 신작 타이틀 5종은 GGA에서 진행 중인 전세계 인디게임 대상 발굴 프로젝트 ‘그라비티 인디 게임즈’를 통해 선보이는 타이틀이다

12일 추가된 레일 시스템은 레일 카, 레일 엔진 2종의 새 운송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 노선을 구축하는 신규 업데이트다. 레일 카는 기본 철도 차량으로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방향과 관계없이 연결할 수 있고, 레일 엔진은 맨 앞과 뒤에만 위치할 수 있지만 속도가 빠른 특수 차량이다. 차량은 최대 6대까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기차역과 열차 상태 확인 센서도 설치할 수 있다

숨은그림찾기 말고 숨은 고양이 찾기 게임이 스팀에 등장했다. '어 빌딩 풀 오브 캣츠'가 그 주인공이다. 인디게임 개발사 데브캣츠는 지난 8일, 스팀을 통해 '어 빌딩 풀 오브 캣츠'를 출시했다. 일종의 숨은그림찾기인 이 게임은 이름 그대로 빌딩 곳곳에 숨어 있는 고양이를 찾아내 쓰다듬는 단순한 게임이다. 각 스테이지는 하나의 방으로 구성돼 있는데, 단색에 각종 기하학적 무늬가 그려진 방에서 교묘하게 숨어있는 고양이들을 찾아서 색을 칠하면 된다. 게임 내에는 총 300마리가 넘는 고양이가 있으며, 숨겨진 고양이도 50마리가 넘는다

12일, 액션스퀘어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IP를 활용한 신작 ‘킹덤: 왕가의 피’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킹덤: 왕가의 피’는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좀비 액션 RPG다. 액션스퀘어는 ‘킹덤: 왕가의 피’로 하드코어한 액션의 재미를 살리는데 집중하고, 여기에 다양한 성장 요소를 통한 RPG의 재미를 결합해 담아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한 플레이 영상에서는 주인공 ‘이창’의 잠행복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 등을 게임 속에서 그대로 재현시키는 등, 고증을 거쳐 다듬어진 킹덤 시리즈의 세계관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폐허가 된 테마파크를 돌아다니며, 악의에 가득 찬 함정과 각종 괴기 현상들에 마주해야 하는 공포게임 신작이 공개됐다. '블리드 오브 피어'다. 9일, 스팀 페이지를 오픈한 블리드 오브 피어는 사실적으로 묘사된 오픈월드 테마파크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무대가 되는 테마파크는 얼핏 하나의 도시를 연상시킬 정도로 거대한 공간으로, 놀이기구보다는 저택이나 상점, 숙소, 산길 등이 더 돋보인다

7월 11일 오후 2시 기준,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상위권에 눈길을 끄는 게임이 입성했다. 전체 리뷰 수 1만 1,800개에 평점 압도적으로 긍정적를 기록 중인 전략 RPG ‘와일더미스’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직접적인 요인은 국내 기준으로 12일 새벽 1시까지 진행되는 25% 할인 판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만, 게임 자체에 대한 평가 역시 매우 준수한 편이다

제1차 세계 대전의 참상 속에서 PTSD에 빠진 독일군의 심경을 경험할 수 있는 게임 '애드 인피니텀'의 출시일이 공개됐다. 독일의 자그마한 게임 개발사 헤카테는 지난 8일, 자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신작 '애드 인피니텀'의 게임플레이 영상과 함께 출시일을 밝혔다. 애드 인피니텀은 제1차 세계 대전을 테마로 한 FPS 호러게임으로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당대의 참혹한 현장을 돌아다니며 깊이 있는 스토리를 즐기는 작품이다

시대가 흐를수록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을 구매함에 있어 실물 패키지보다는 다운로드 버전을 선호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한 업체가 그 이유에 대해서 조사했는데, 그 내용이 생각보다 흥미롭다. 조사 내용에 따르면 일본 게이머들이 게임으로 다운로드 버전으로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다운로드 버전이 싸기 때문'이었다

전투, 경영, 탐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생존게임은 인기 장르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따라서 여러 소재를 바탕으로 다양한 타이틀이 출시되며 시장에 두각을 드러낼만한 색다른 차별화 포인트가 요구된다. 최근 발표된 좀비 아포칼립스 배경 생존 신작 ‘파라다이즈 프로젝트’는 좀비를 길들여서 일꾼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앞세워 눈길을 끌었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주요 악역으로 등장하는 알치나 드미트리스쿠는 9피트 6인치, 3m에 가까운 장신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이러한 드미트리스쿠를 4분의 1로 줄인 스태츄가 공개되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해외 피규어 제조사 퓨어아츠는 지난 9일, 캡콤과 협업해 제작한 ‘바이오하자드 드미트리스쿠 부인 1/4스케일 스태츄’를 공개했다. 3m에 달하는 드미트리스쿠를 25% 크기로 재현한 것이기에 스태츄 높이도 89cm에 달하며, 무게는 6kg이다.

락스타게임즈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업데이트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7일, GTA 온라인과 레드 데드 온라인 업데이트 방향이 발표됐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락스타게임즈는 앞으로 몇 주, 혹은 몇 달 간의 방향성을 살피며 업데이트 세부 정보를 공유하게 돼 기쁘다는 소식을 밝혔다. 이어, GTA 온라인에서는 새로운 콘텐츠와 밸런스 패치 및 재화 밸런스 조정에 대한 소식도 추가적으로 더해지며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20위권에 며칠 전부터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게임이 있다. 좀비가 들끓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서바이벌 생존게임 ‘언턴드’다. 언턴드는 스팀 그린라이트를 통해 2014년 7월 앞서 해보기로 등장한 게임이다. 로블록스와 마인크래프트를 섞은 듯한 그래픽이 특징으로, 플레이어는 식량과 무기를 구하고 몰려오는 좀비와 다른 플레이어로부터 생존해야 한다. 죽게 된다면 애써 모은 경험치의 25%, 스킬, 아이템, 옷 등을 모두 잃고 다른 장소에 리스폰된다

그라비티 일본 지사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는 오는 8월 2일, 스팀에 자사가 배급하는 '북극의 낙원'을 출시한다. 북극의 낙원은 전세계 인디게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신작 발굴 프로젝트 '그라비티 인디 게임즈'를 통해 선보이는 퍼즐 게임이다. 손으로 그린 듯한 일러스트, 흰곰, 물범, 바닷새 등이 등장하는 평화로운 분위기를 앞세웠다

코로나19가 수그러들면서 게임계도 점차 활기를 띄고 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한가지 역경도 함께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바로 게임 질병코드 등록 문제다. 코로나19 때문에 활동 안 하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 문제 관련 민관협의체가 다시 활동을 재개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당 민관협의체는 최근 3건의 관련 연구 용역을 모두 완료하며 결과물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게임이 지닌 긍정적인 영향력을 바탕으로 교육 현장에 교재로써 투입되고 있다. 코딩이나 프로그래밍 교구를 넘어서 때로는 역사적 사료로, 때로는 문학 작품으로 열렬히 활약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선 그 사례들을 한데 모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