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다른 퍼즐, 조이플래닛이 온다!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 [앱셔틀]은 새로 출시된 따끈따끈한 모바일게임을 바로 플레이하고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반짝거리는 에펠탑과 개선문, 웅장한 오사카 성, 기하학적인 오페라 하우스까지. 이 다양한 건축물을 주사위 굴리기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가질 수 있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퍼즐을 풀며 '랜드마크'를 모으고, 이 '랜드마크'를 건설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유기적인 구조가 특징인 모바일 신작, '조이플래닛 for Kakao(이하 조이플래닛)'와 함께라면 가능한 일입니다.
▲ 진한 색채가 인상적인 아기자기한 게임
‘조이플래닛’은 enCuv가 2월 16일에 iOS와 안드로이드로 출시한 모바일 신작입니다. 기본적인 틀은 블록 3개 이상을 맞춰 없애는 ‘3매치 퍼즐’이죠. 여기에 다음 판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주어진 턴이나 시간 내에 미션을 완수해야 합니다. 퍼즐은 다소 어려운 편입니다. 통상적인 퍼즐게임의 수십 스테이지 이상을 가야 나올 법한 고난도 패턴이 초반부터 등장하죠. 두 번 이상 깨야 사라지는 땅이나, 진행을 가로막는 장애물 등 다양한 패턴이 동시에 등장합니다.
여기에 ‘나비’를 잡는 미션이 더해지면 난도가 급상승하죠. ‘나비’를 잡기 위해선 ‘나비’가 앉은 블럭을 없애야 하는데, ‘나비’가 새 턴이 돌아올 때마다 무작위로 이동하기 때문에 잡기가 여간 까다로은 것이 아닙니다. 운이 나쁘면, 다른 미션을 제쳐두고 ‘나비’만 쫓다가 턴을 모두 버리는 일도 있죠.
▲ 눈, 코, 입이 그려진 앙증맞은 과일 캐릭터 퍼즐
이처럼 어려운 퍼즐에 도전의식을 불어넣는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5판을 깰 때마다 보상으로 주어지는 ‘랜드마크’가 그 주인공이죠. 세계 유명 관광지를 모델로 한 다양한 '랜드마크'를 수집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여기에 더 중요한 것은 ‘랜드마크’로 퍼즐이 아닌 다른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퍼즐을 깨고 모은 ‘랜드마크’를 나만의 영지라 할 수 있는 ‘마이 플래닛’에 설치하면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죠. 즉, 퍼즐로 모은 건물로 영지를 운영하는 SNG와 같은 요소가 접목된 것입니다.
▲ 빨리 이렇게 꾸미고 싶다!
‘랜드마크’ 외에도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해 ‘마이 플래닛’을 더 예쁘게 꾸밀 수 있습니다. 꾸미기 아이템을 설치하면 외관이 예뼈질 뿐 아니라,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기 때문에, 자금 여유가 있다면 반드시 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랜드마크'를 일직선으로만 지을 수 있고 아이템 종류도 적어 생각만큼 자유롭게 꾸밀 수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 다양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조이플래닛'은 식상할 수 있는 '3매치 퍼즐'에 SNG 요소를 접목해 색다른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퍼즐과 SNG, 두 장르를 묶어 기존과는 다른 재미를 보여주고자 한 개발진의 노력이 느껴지는군요. 가장 주목할 부분은 '랜드마크'입니다. 퍼즐과 SNG라는 전혀 다른 장르를 '랜드마크'로 부드럽게 묶어냈기 때문입니다.
퍼즐을 풀어 '랜드마크'를 모으고, 이 '랜드마크'로 관광지를 운영한다는 것이 게임의 핵심인데요. 게임을 즐기며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퍼즐과 SNG를 자연스럽게 왔다갔다할 수 있게 만든 점이 돋보입니다. 여기에 스테이지 공략 외에 별다른 목표가 없는 퍼즐 게임에 '랜드마크' 수집이라는 새로운 보상을 넣어 성취감을 높인 부분이 개발사가 던진 '영리한 한 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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