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킹덤, 선이 굵은 '무쌍'류 액션 앞세웠다

게임메카 신원식 기자 2016.02.22 20:53

▲ 게임 화면을 보다 실감나게 담은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지스타 2015’ 메인 스폰서였던 네시삽심삽분은 ‘블레이드’의 뒤를 이은 신작, ‘로스트킹덤’을 메인으로 내세웠다. 적을 시원하게 베어내는 ‘무쌍류 액션’에 다양한 스테이지 공략 루트가 ‘로스트킹덤’의 특징이다. 경쟁작이 많은 모바일 RPG에 선이 굵은 액션으로 차별화를 둔 ‘로스트킹덤’이 예정일보다 3일 빠른 22일에 미리 유저를 찾아왔다.

▲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현대 모바일 게임 수준 (사진출처: 공식 카페)

같은 근접이라도 다른 액션을 선보인다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한 ‘로스트킹덤’은 깔끔한 ‘무쌍 액션’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몬스터 무리를 단칼에 베어버리는 호쾌한 손맛에 중점을 뒀다.

여기에 변화무쌍한 ‘전술’로 정점을 찍었다. ‘로스트킹덤’은 전투 상황이나 버튼을 누르는 순서 등에 따라 사용하는 스킬이 달라진다. 게임을 시작하면 액션 버튼 중에 빈 공간이 있는데, 특정 상황이 되면 해당하는 기술이 활성화된다. 예를 들면, 회피나 방어 직후 특정 액션이 상황에 적합한 액션으로 활성화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로스트킹덤’은 한정된 버튼으로도 쉽고, 간단하게 콤보를 완성할 수 있게 했다. 즉, 쉬운 조작과 전술을 동시에 잡은 셈이다.

▲ 묵직한 도끼가 인상적인 글래디에이터 (사진출처: 공식 카페)

‘로스트킹덤’은 현재 3가지 직업이 공개되어 있다. 빠른 공격을 앞세운 ‘슬레이어’와 묵직한 한 방을 중시한 ‘글래디에이터’,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아크메이지’다. 현재는 ‘글래디에이터’와 ‘슬레이어’ 두 직업만 즐길 수 있으며, ‘아크메이지’는 추후 패치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글래디에이터’는 커다란 도끼와 대검을 주 무기로 사용한다. 공격 속도는 느리지만 넓은 공격범위와 강력한 공격으로 일대 다 전투에 특화된 변모를 보인다. 주요 스킬은 거대한 무기를 들고 회오리 바람처럼 돌며 주변의 적을 처치하는 ‘휠윈드’, 기본 공격 후 주변의 적에게 추가 공격을 가하여 넘어뜨리는 ‘스핀 어택’등이 있다.

‘슬레이어’는 연타에 강한 빠른 공격과 다양한 이동기를 보유했다. 따라서 치고 빠지는 전술에 일가견이 있는 직업이다. 주요 스킬은 적에게 빠르게 접근해 적을 뒤로 밀치는 ‘트윈 엣지’ 연쇄 피해를 입히는 ‘윈드 슬래쉬’등이 있다.

▲ 큰 적을 무찌르자 (사진출처: 공식 카페)

탐험하는 재미와 협동하는 재미를 동시에

스테이지에서도 색다른 시도가 돋보인다. ‘로스트킹덤’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게임을 진행해 나간다. 여기에 특징으로 내세운 것이 다양한 공략 루트다. 각 스테이지마다 길을 여러 갈래로 나눠놓아 유저들이 나만의 길을 찾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최대 4명이 참여할 수 있는 ‘보스 레이드’와 ‘심연의 던전’등, 다른 유저와 함께 하는 콘텐츠도 갖췄다. ‘보스 레이드’는 보상으로 좋은 장비를 얻는 협동 PvE모드다. 특히 보스 체력에 따라 3단계로 공격 패턴이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 1층에서 3층으로 구성된 ‘심연의 던전’은 마물이 노리는 ‘아르세 유물’을 파티원과 협동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모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