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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리서버로 전환해 운영 예정인 `루니아Z` (사진 출처: 공식 홈페이지)
넥슨과의 서비스가 종료된 액션RPG ‘루니아Z’가 글로벌 프리서버로 전환된다.
올엠은 지난 8월 31일 자사의 공식 블로그에서 ‘루니아Z’ 의 서비스 종료 후 글로벌 프리 서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루니아Z’는 2005년 11월 넥슨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6년 간 꾸준히 서비스를 이어온 올엠의 처녀작이다. 올엠은 이번 서비스 종료 공지에서 현재 서비스가 지속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만족스러운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고 판단해 종료를 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그간 애용해 준 사용자를 위해 글로벌 프리서버 운영이라는 큰 결심을 하게 됐으며, 향후 전세계 루니아 유저가 한 서버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프리서버는 올엠이 직접 서버를 임대 운영하며 전면 무료로 개방하게 된다. 특히, 현재 서비스 해온 국가별 언어를 하나의 클라이언트로 제공해 전세계 유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캐시샵 운영에 대해서도 일별 또는 월별로 특정 금액을 자동 지급해 모든 유저가 캐시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등을 고려하고 있다.
글로벌 프리서버의 오픈 일정은 미정이나 올엠은 ‘루니아Z’의 국내 서비스가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위해 제반 사항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내부적으로 논의 후 상세 일정과 운영방식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올엠의 이번 ‘루니아Z’ 글로벌 프리서버 운영은 유저와 개발사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서비스 형태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현재 올엠이 차기작인 ‘크리티카’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동일 장르인 액션RPG ‘루니아Z’의 글로벌 프리서버를 테스트 베드로 이용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유저는 무료로 캐시아이템을 포함해 모든 콘텐츠를 즐기고, 개발사 측은 이용자들의 패턴과 성향, 데이터 등을 수집해 ‘크리티카’에 활용하는 것이다. 직접적이지만 않더라도 참고 데이터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데다 프리서버가 글로벌로 운영되는 만큼 향후 국가 별 서비스에 앞서 현지 유저가 선호하는 콘텐츠 파악에도 용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루니아Z’는 오는 10월 18일 서비스를 종료하며, 10월 11일까지 서비스 종료 보상에 대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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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아Z` 서비스 종료 안내 공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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