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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보다 업그레이드, DJMAX 테크니카 튠 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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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MAX 테크니카 튠` 미디어 시연회가 열린 상상 Univ.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13일, 네오위즈모바일과 함께 서울 미근동의 KT&G 상상 Univ.에서 오는 20일 PS비타로 출시 예정인 리듬액션게임 ‘DJMAX 테크니카 튠(DJMAX Technika Tune)’ 의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했다.

‘DJMAX 테크니카 튠’ 은 한국 개발사가 개발/출시하는 최초의 PS비타 게임으로, 이날 행사는 SCEK 카와구치 시로 대표와 네오위즈모바일 차승희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해 ‘DJMAX 테크니카 튠’ 의 타이틀 소개와 시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SCEK 카와우치 시로 대표는 이날 환영사에서 “최근 한류 붐에 이어 베니스영화제 수상, 강남스타일 등 한국 엔터테인먼트가 아시아를 넘어 범세계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SCEK 대표로써 상당한 힘이 되고 있다. PSP에서 인기를 끌었던 DJMAX가 PS비타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내서 콘솔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한다. 한국 시장에서는 콘솔게임의 잠재적인 유저가 많다고 생각한다. DJMAX와 같은 게임을 통해 시장을 넓혀 갈 수 있도록 한국 개발사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단상에 오른 네오위즈모바일의 차승희 대표는 “이 작품은 우리가 출시한 여섯 번째 제품이다. PSP에는 터치 기능이 없었는데, PS비타가 발매됨에 따라 양면 터치용 게임을 개발하게 되었다. 아마도 아케이드 버전의 초월이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질 높은 게임을 계속해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 시연회에 참석한 SCEK 카와우치 대표(좌)와 네오위즈모바일 차승희 대표(우)

‘DJMAX’ 시리즈는 지난 2004년 온라인게임으로 첫 선을 보인 이래 PSP, 아케이드 등으로 이식되며 높은 인기를 누린 리듬액션 게임이다. 음악에 맞춰 좌우로 이동하는 라인에 따라 화면에 표시되는 노트 포인트를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방식의 간단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게임 방식이 특징이며, 터치와 슬라이드 등 다양한 터치감과 패턴을 지원한다. 이러한 게임성에 힘입어 PSP로 출시된 ‘DJMAX 포터블 1, 2’ 는 각각 5만장 이상 판매된 바 있다.

오는 20일 한글화 정식 발매되는 ‘DJMAX 테크니카 튠’ 은 지난 2008년 아케이드로 출시되어 지금까지 계속해서 시리즈를 전개하고 있는 ‘DJMAX 테크니카’ 시리즈를 PS비타에 이식한 타이틀로, 기기의 전/후면 터치패드를 활용한 새로운 조작방식의 도입과 함께 다수의 콘텐츠가 보강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예약 판매 역시 2천장의 타이틀이 5분만에 전량 매진되는 등 변치 않는 팬들의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PS비타에 최적화된 UI, 기존 ‘DJMAX’ 시리즈의 인기곡부터 최신 가요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콘텐츠, 200종 이상의 갤러리 이미지와 다수의 보너스 무비 등 풍부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PS비타로 이식되면서 PSN을 기반으로 한 트로피 시스템 및 인터넷 랭킹 시스템도 도입되어 유저 편의요소가 더욱 보강되었다.

‘DJMAX 테크니카 튠’ 의 게임 소개를 맡은 네오위즈모바일 펜타비전 스튜디오의 함경민 PD는 “PSP에서의 개발 노하우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실제로 PS비타의 카메라 기능을 활용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는데, 결국 음악 게임 자체에 충실하자는 결론을 내리고 전/후면 멀티 터치에만 집중했다.” 고 기획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 개발자에 의한 플레이 시연도 이루어졌다

SCEK는 이번 ‘DJMAX 테크니카 튠’ 의 정식 발매를 기념하여 오는 15일(토)와 16일(일) 양일에 걸쳐 서울 삼성동 COEX몰 내 이벤트코트에서 PS비타 시연행사를 대규모로 개최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DJMAX 테크니카 튠’ 시연은 물론, 프로듀서의 사인이 담긴 포스터도 300명에게 증정된다.


다음은 행사 이후 관계자들과 가진 Q&A 전문이다.

이번 타이틀에는 자체곡이 조금 적은 듯 하다?

함경민 PD=DJMAX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음악 콘텐츠다. 때문에 게임 속에 수록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가 필요하다. 유저들로 하여금 ‘역시 DJMAX스러운 느낌이야’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말이다. 이번 타이틀에서는 예전 시리즈보다 신곡 수가 적긴 하지만, 다양한 장르와 난이도, 리뉴얼 등을 통해 구곡이라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DJMAX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버그 문제가 대두되었는데, 이번 타이틀에서는 어떤가?

함경민 PD=게임의 기본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이다. ‘DJMAX 테크니카 튠’ 은 소니 QA 담당자들과 충분한 기간을 거쳤으며, 불편을 느낄 만한 부분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


한국 개발사의 첫 PS비타 게임이다. 다른 한국 개발사들의 게임은 언제쯤?

카와우치 대표=SCEK는 PS비타의 국내 출시 이후부터 한국 개발사 몇몇 업체와 접촉을 해서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계약적인 문제 때문에 100% 밝힐 수는 없지만, 계속해서 계약을 진행 중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한국 개발사의 다음 작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SCEK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출시 전 일본 지역에서 각종 정보가 먼저 나와서 국내 유저들이 아쉬워하던 것 같다.

함경민 PD=예전 PSP 시절에는 국내에서 먼저 출시하고 해외 버전을 제작/출시하는 형식이었는데, 이번 타이틀은 국내와 일본 버전을 동시에 개발하다 보니까 의도치 않은 정보 공개가 다소 이루어졌다. 다만, ‘DJMAX’ 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내 유저들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앞으로는 국내 유저들이 가장 먼저 정보를 접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 Q&A를 진행한 함경민 PD(좌), 차승희 대표(중간), 카와우치 시로 대표(우)


PSN을 통한 추가 DLC 곡 발매라던가, 페이스북 외의 SNS 지원 계획은?

함경민 PD=DLC나 트위터를 통해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다면 언제든지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발매 여부를 확정할 수는 없다.


전작의 경우 어느 정도 수준을 갖춘 유저가 아니라면 전 곡을 다 즐기지 못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가?

함경민 PD=이번 시리즈의 기본 모토는 ‘누구든 즐길 수 있는 음악 게임을 만들자’ 는 것이었다. 전작의 경우 어느 정도 레벨이 되면 난이도의 벽에 부딪혀 더 이상의 진행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레벨 구성이 상당히 완만해져 중수 이하의 라이트 유저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물론 최상위 레벨의 경우 쉽게 범접할 수 없긴 하지만 말이다.


DJMAX의 향후 계획은?

차승희 대표=DJMAX는 온라인에서 시작해 아케이드, PSP, PS비타로 계속 이어져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멀티플랫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아이패드 같은 기기 대신 PS비타를 선택한 이유는 기기의 성능이 큰 역할을 했다. PS비타의 경우 큰 용량 덕에 동영상도 마음껏 넣을 수 있고, CPU 성능도 좋아서 아케이드의 느낌을 100% 이상으로 살릴 수 있었다. 향후 모바일이나 타블렛PC 등으로의 이식도 계속해서 고려해 볼 것이다.


▲ `DJMAX 테크니카 튠` 시연회 현장의 모델(위)과 PS비타 기기(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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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디오
장르
리듬액션
제작사
펜타비전엔터테인먼트
게임소개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TUNE’은 Planetboom, XeoN 등 디제이맥스 시리즈의 인기 아티스트가 중심이 되어 개발 중인 ‘디제이맥스 테크니카’시리즈 최신작이다. 기존 테크니카의 정통 연주 방식 계승과 추가...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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