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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엔씨소프트 이지호 디렉터, 김형진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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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내년 상반기 중 ‘MXM’을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에 동시 론칭한다. 이와 함께 웹툰과 음원 출시 등 ‘MXM’ 각 캐릭터 특성에 맞는 작업을 펼치며 IP 영향력 확보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12일(목),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게임쇼 ‘지스타 2015’에서 ‘MXM’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MXM’ 테스트 일정과 사업 전개 방향이 소개됐다. 발표자로는 엔씨소프트 ‘MXM’ 개발실 이지호 디렉터와 김형진 상무가 나섰다.
‘MXM’은 내년 2월 중 3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번에는 한국과 대만, 일본에서 동시 진행되며, 개별 서버가 아닌 단일 서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시 말해 3개국 유저가 한 자리에 모여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엔씨소프트는 3차 테스트 후 결과를 보고 2016년 상반기 공개서비스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중 일본과 대만에는 ‘MXM’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긴 하나, 테스트에서는 특별한 빌드 수정 없이 단일 버전이 제공된다. 엔씨소프트 김형진 상무는 “퍼블리셔를 꼭 끼고 가야하는 국가가 아니라면, 기본적으로는 원빌드로 글로벌 서비스하고자 한다”며 “각 국가별로 추이를 보고, 결과를 취합해 모든 국가에 적합한 빌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MXM’을 글로벌 게임으로 만들고 있다. 이유는 명확하다. ‘MXM’은 장르 특성상 MMORPG보다 지역색이 덜 들어가고, 그래서 현지화 이슈도 적은 편이라는 점. 그리고, 장르 특성상 PvP가 중심이 되다 보니 다양한 국가의 유저들이 모여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도 재밌으리라는 발상도 한몫 했다.
▲ 'MXM' 고유 캐릭터 '마이아'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 나성범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소문이 도는 '소니드'
▲ 양영순 작가의 'MXM' 웹툰에 등장하는 마스터 'R&B'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 'MXM' 고유 캐릭터 '마이아'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 나성범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소문이 도는 '소니드'
▲ 양영순 작가의 'MXM' 웹툰에 등장하는 마스터 'R&B'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좀 더 다채로운 콘텐츠 제공을 위해, 캐릭터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 지스타 빌드에도 ‘마이아’와 ‘메로페’, ‘R&B’, ‘소니드’, ‘캣더캣’, ‘릿로크’까지 총 6종 캐릭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중 ‘마이아’와 ‘메로페’는 ‘MXM’ 고유 캐릭터이며, ‘R&B’는 각각 양영순 작가의 ‘MXM’ 웹툰에서 등장한 마스터이고, ‘소니드’는 엔씨 다이노스 구단 콘셉을 접목한 캐릭터다. 다른 타이틀에서 가져온 캐릭터는 ‘리니지 2’ 캣더캣과 ‘길드워 1’ 릿로크다.
여기서도 엔씨소프트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여태껏 엔씨소프트가 유수의 온라인게임을 출시해왔지만 ‘캐릭터’를 강조한 타이틀은 없었는데, ‘MXM’에 이르러 비로소 캐릭터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우는 것이다. 이번 지스타 부스에서도 그런 모습이 십분 드러난다. ‘MXM’ 마스터 각각의 개성을 살려 전시관처럼 부스를 디자인한 것 역시 ‘캐릭터’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다.
엔씨소프트 이지호 디렉터는 “‘MXM’ 웹툰도 여러 개 작업하고 있는데, 꾸준히 연재를 이어가며 게임의 세계관을 탄탄히 다질 것”이라며 “아이돌 ‘비타’ 음원 출시도 캐릭터 경험 확장을 위한 도전이었고, 앞으로도 여러 시도를 통해 IP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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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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