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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마' 최초의 콜라보레이션 캐릭터 '로난 에루돈'
6월 23일(목),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액션 MMORPG 아이마는 여섯 번째 신규 캐릭터 '마검사'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다섯 번째 직업인 암살자 이후 6개월 만이자, 아이마 최초의 콜라보레이션 캐릭터이다.
마검사는 지난 4월 1일 '만우절 기념 업데이트 예고'를 통해 간접적으로 공개된 바 있다. 그리고 한 달 뒤인 5월 4일, 그랜드체이스 공식 카페를 통해 업데이트 계획이 알려졌다. 마검사 '로난'이 '카나반 왕국'을 떠나 '에를랑겐' 대륙에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는 것이다.
▲ 신규 캐릭터 마검사 '로난 에루돈'의 프로모션 영상(출처: 유튜브 채널 넥슨 아이마)
마검사 '로난', 아이마에서 어떻게 달라졌나?
'그랜드체이스'의 마검사는 이름과 다르게 탱커로 더 유명했다. 주력 스킬은 무적, 블록, 흡수로 화력이 약한 반면에 방어계 스킬은 높은 효율을 자랑했다. 상대팀과 아군에 로난이 둘이면 서로 죽이지도, 죽지도 않는 경기가 이루어져 시작도 전에 대결을 포기하는 유저들이 속출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아이마의 마검사는 이름 그대로의 특성을 잘 살렸다. 특히, 기본을 검사로 맞춘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마법을 부여한 근접 공격 인상적이며, 방어형 스킬은 파티원들을 보호하는 보조의 형태로 갖춰져 있다. 마검사의 주력기 '전진 연속검'은 그리스 신화의 모든걸 베어버리는 아레스의 검, 그리고 '신념의 방패'는 절대 뚫리지않는 아이기스를 연상시킬 정도다.
마검사 전용 엑스트라 스킬 분석
▲ '마검사'의 엑스트라 스킬 '인챈트'와 신념의 방패
앞서 언급한 '인챈트'와 '신념의 방패'는 그 어떤 직업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마검사만의 엑스트라 스킬이다. '인챈트'는 자신의 검에 바람, 얼음, 번개의 3대 속성을 부여하는 마법이다. 이를 통해 특정 속성 몬스터에게 더 많은 대미지를 전략적으로 입힐 수 있다.
그리고 '신념의 방패'는 아군의 피해를 대신 받는 광역형 방어 스킬이다. 다대다 전투에서 빛을 발할 수 있어 레이드나 토벌 전투 시 로난을 앞세운 공략이 애용될 전망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위급한 상황에 자신의 체력을 마법공격 계수만큼 회복하는 치유 마법도 가지고 있다. 앞서 말한 '신념의 방패'와 시너지를 발휘하면, 탱커 역할도 수행 가능하다. 마검사를 육성 중인 유저들은 추후 야수전사의 뒤를 잇는 '제2의 탱커'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남기고 있다.
엄연히 따지면 상대방의 속성을 고려해 싸우는 방어형 카운터 캐릭터지만, 공격 범위도 넓고 대미지도 좋기 때문에 딜러와 탱커 양면 모두 높은 효율을 보인다는게 현재 정설이다.
상황에 따른 콤보 연계가 강점
▲ '마검사'의 주력 스킬 콤보
마검사의 콤보는 기본적으로 '인첸트'를 부여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게 좋다. 역 속성에 의한 보너스 대미지가 쌓이다 보면, 그 수치는 무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력 공격기 '전진 연속검'과 '연쇄폭발'을 연계하면 한번에 많은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이 콤보의 또 다른 장점은 쿨타임이다. 다른 캐릭터들은 콤보를 완성하기 위해 중간에 불필요한 스킬을 강제로 연계한다. 이는 주력 스킬의 쿨타임이 길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검사의 '전진 연속검'과 '연쇄폭발'은 쿨타임이 5초에 불과해, 굳이 불필요한 스킬을 넣지않아도 된다.
▲ '마검사'의 스킬 콤보 영상
차별화 된 가디언
모든 근접 캐릭터의 공통적인 취약점은 원거리형 적을 상대할 때 발생한다. 상대에게 접근하지 못하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쓰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마의 마검사 또한 그러하다. 마법 공격을 전제로 하지만 대부분의 공격이 근접형으로 이루어져 궁수나 마법사 같은 중, 원거리 전투 타입은 상대하기 버겁다.
하지만, 가디언을 소환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마검사의 가디언 '발키리'는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한 여성형 가디언이다. 아이마의 다른 남성 캐릭터들과는 달리, 융합형이 아닌 소환형 가디언이기 때문에 최초 공개됐을 당시 많은 유저들 눈길을 끈 바 있다.
▲ '마검사'의 3대 가디언
'발키리'는 바람, 빙결, 우뢰 3가지 속성의 화살을 사용하며, 마검사의 가디언답게 적의 속성에 따라 이를 변경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회포착'과 '전투의지' 패시브로 시전자의 마법 공격력, 마법 치명타 확률을 크게 올려준다.
수호형 가디언으로는 '템페스트'가 있으며, 주력 스킬은 적의 피해로부터 캐릭터를 보호하는'수호의 장막'이다. 그리고 궁극기는 무기에 '어둠'속성을 부여하는 '마인의 계약'인데, 방어형 가디언 소환으로 부족해진 화력을 보충할 정도의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두번째 공격형 가디언은 '이그누스 드래곤'이다. 오로지 공격에만 특화된 가디언으로 '몰이사냥'에 적합하다. 적의 이동속도와 방어력을 낮추는'공포'와 공격력, 공격속도를 올리는 '증오의 불길'은 화상 효과도 겸비해 눈앞의 적들을 순식간에 재로 만들 수 있다. 다만 공격에 특화된 만큼 방어력은 취약해지니 상황에 맞춰 잘 운용하는 것이 좋다.
모든 것을 커버 하는 만능형 캐릭터
기존 하이브리드 캐릭터로 잘알려진 마법사는 치유 마법을 바탕으로 공성전에서의 힐러 역할을 담당한다. '마법사의 유무가 공성전 승패를 가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해당 캐릭터의 영향력은 굉장히 높다.
하지만, 마검사의 등장으로 이러한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마검사 역시 하이브리드형 캐릭터이며, 현재 평가는 '마법사의 상위 호환'이 대세이기 때문이다. 공격과 탱킹, 여기에 힐러 임무도 소화할 수 있는 특성은, 마검사를 모든 곳에서 필요로 하는 필수 캐릭터로 분류시킬 전망이다. 그러나 개발진은 당분간 신규 직업의 개선을 진행할 것이라 밝혀, 모든 직업이 납득하는 밸런싱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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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PG 숙련가. 한 가지 게임을 접하면 오랜시간을 공들여 하는 경향이 있다. 클로저스와 마비노기 시리즈를 주로 하며 넷상 좌우명은 '베타부터 섭종까지'
언제나 변화와 도전을 지향하고 있다.pohatoo@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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