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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축구 게임으로 착각하지마!(작은 악마 레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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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아이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게임일까?
최근 정품 패키지 게임의 판매는 게임방에 주로 팔리는 게임들과 어린이들이 부모님 손을 붙잡고 매장에 나와서 사가는 게임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게임들이 게임방을 타겟으로 하고 있거나 저연령층 어린아이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게임방을 타겟으로 하는 게임들이야 필자가 게임방에서 게임을 직접 즐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을 하기에 어려운 점이 없지만 어린이를 타겟으로 하는 게임인 경우 평을 내리기가 상당히 애매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단지 필자는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의 입장에서가 아닌 구매자로서, 내가 조카를 위해 게임을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아버지가 아이를 위해 게임을 구매할 경우 레블이는 과연 선물해줄만한 게임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만이 가능하다. 그럼 레블이는 선물해줄만한 게임인가?

레블이가 아니라 다구리여∼
레블이의 게임 진행은 어린이용 게임답게 매우 단순하게 진행된다. 쿼터뷰 방식의 맵에서 상하좌우로 움직이면서 좀비들이 나타나면 그 좀비들을 발로 차거나 축구공, 여의봉 등의 아이템을 이용해 공격하면 되는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발로 차는 것은 횟수의 제한이 없지만 축구공을 차는 공격이나 여의봉을 휘두르는 것은 자신이 그 아이템을 가지고 있을 때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횟수의 제한을 받는 것이 게임에 약간의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스테이지는 모두 6단계로 구성되며 일반적인 슈팅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스테이지의 마지막에는 보스가 등장한다. 보스와의 전투에서는 마지막 스테이지를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싸우다보면 보스와 레블이가 로봇으로 변신해 전투를 벌이는 일본만화에서 본 듯한 구성방식을 보인다.

레블이를 플레이하다보면 많은 수의 적들에게 둘러싸이는 경우가 허다하게 발생한다. 왜 이 게임의 명칭이 다구리가 아니고 레블이인지 궁금할 정도로 많은 수의 적들이 등장하다. 단지 발차기 기술뿐이 없기 때문에 2명 이상의 적들에게 둘러싸이면 얻어맞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항상 1대 1을 만들도록 맵을 열심히 뺑글뺑글 뛰어다녀야 한다. 간혹 2명의 적만 있을 경우에는 축구공으로 먼저 한명을 죽이고 나머지 다가오는 1명을 없애는 방법도 쓸만하지만 그건 어느 정도 축구공 개수의 여유가 있을 때만 가능한 방법이다.
레블이를 플레이하면서 느낀 아쉬운 점이라면 아이들을 위한 게임이라면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엄마들이나 아이들이 쓰기 쉽도록 최대한 편의를 생각해 제작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오토런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게임을 인스톨하면 바탕화면에 단축아이콘이 생기기는 고사하고 프로그램에 등록조차되지 않는 점은 게이머들의 수준을 과대 평가해서인가? 아니면 제작사의 성의부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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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액션
제작사
게임소개
레블이의 게임 진행은 어린이용 게임답게 매우 단순하게 진행된다. 쿼터뷰 방식의 맵에서 상하좌우로 움직이면서 좀비들이 나타나면 그 좀비들을 발로 차거나 축구공, 여의봉 등의 아이템을 이용해 공격하면 되는 단순한 인...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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