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테이토에서 제작한 `컴 온 베이비`는 작년 1월에 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으로 처음 공개되었고 그 후부터 일반 시중 오락실에서 `컴 온 베이비`를 즐기는 게이머를 만나기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어린 아기들이 출연하는 것도 그렇고 게임 설정 자체도 기발하며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을 PC로 이식하여 패키지 형태로 출시한다는 것은 조금 다른 얘기가 된다. 단시간의 시간 때우기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오락실용 아케이드와 장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PC 게임의 차이는 매우 크다. 때문에 이번 `컴 온 베이비`의 PC 버전 출시가 게임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많은 인기를 얻었던 콘솔용(비디오) 게임들도 PC로 이식되어 국내에 출시되면 게임시장에서 고전하기 일쑤였으며 업계에서는 PC로 컨버전된 콘솔용 게임의 성공에 기대를 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런데 하물며 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이라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 공개된 `하우스 오브 데드`나 `버추얼 캅` 등은 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은 인기와 판매량과 무관하다는 증명을 스스로 보였던 좋은 예다. 와레즈 사이트에서 다운받기에는 좋지만 막상 돈을 들여 정품을 구입한다는 것은 매우 망설여지는 바로 그런 게임이 이런 아케이드 게임이 아닐까. 지금은 정부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사 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사회적으로도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이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오락실용 게임이나 콘솔용 게임의 PC 버전은 앞으로 계속해서 두고 볼 일이다.
기상천외한 게임 시나리오
`컴 온 베이비`는 기발한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호르몬이 일반 분유에서 검출되고 세계적으로 모유먹이기 운동이 전개된다. 사람들이 분유를 완전히 외면하고 오로지 모유만 선호하게 되자 파산위기에 처한 세계 3대 분유회사는 신 개념의 분유를 개발한다. 하지만 이미 불신에 가득 찬 사람들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특별한 계기가 필요하게 되었으며 마침내 전 세계 아기들을 대상으로 스포츠대회를 열어 1등에게 CF 출연을 시키는 이벤트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컴 온 베이비`에는 최종 본선에 올라온 총 6명의 아기가 등장한다. 이 아기들은 각 대륙을 대표하고 있으며 각각 다른 파워와 스피드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실제 게임내에서는 아기들이 지니고 있는 고유의 특성치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고 있으며 그 차이도 크다고 보기 힘들다. 게이머 자신이 팔힘이 강하고 순발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면 아기들의 특성치에 개의치 않고 생김새가 마음에 드는 아기를 선택하면 그만이다. 즉 어떤 아기를 선택하느냐는 `컴 온 베이비`에서 큰 영향을 발휘하지 못한다.
간단하지만 쉽지 않는 조작법
`컴 온 베이비`의 조작법은 매우 간단하다. 빨강, 초록, 파랑 3개의 커다란 버튼과 조이스틱을 이용하며 각 게임마다 다른 조합으로 사용하게 된다. 예를 들어 가장 처음 접할 수 있는 100m 기어가기는 초록과 파랑만 사용하면 되고 코뿔소 멀리쏘기는 초록, 파랑, 빨강 버튼을 사용하게 된다. 게임 플레이의 요점은 조작법이 아니라 힘과 순발력이다. 버튼을 빨리, 정확히 좌우를 번갈아 때릴수록 아기의 힘과 스피드가 증가한다. `짜릿짜릿 줄넘기`나 `아기 댄스왕` 같이 타이밍을 요하는 게임에서는 순간적인 반사신경이 요구되는데 주의할 점은 정확해야 한다는 것이다. `컴 온 베이비`는 버튼을 때리는 정확도도 간과하지 못하도록 설정되어 있어서 빨리 두둘기는 것보다 좌우를 번갈아 정확하게 두둘기는 것이 효과가 휠씬 더 크다.
키보드를 조심하라
그러나 `컴 온 베이비` PC 버전의 진짜 문제는 키보드가 부서지거나 고장날 염려가 많다는 것이다. 오락실에 놓여 있는 `컴 온 베이비`의 실제 본체는 커다란 덩치를 자랑하며 그에 어울리는 큰 버튼이 붙어 있어 게이머가 마음껏 두들기는 것이 용납된다. 하지만 컴퓨터의 키보드는 그렇지 않다. `컴 온 베이비` 게임 진행 상 키보드를 빠르게 눌러야 하며 빠르게 누르기 위해서는 저절로 힘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이는 게임자체의 완성도나 재미와는 또 다른 특이한 단점으로 지적될 수밖에 없으며 제대로 된 `컴 온 베이비`를 즐기기 위해서는 게임패드가 필수 사항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컴 온 베이비`를 즐기기 위해서는 게임뿐만 아니라 게임패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컴 온 베이비`는 재밌다
그렇지만 `컴 온 베이비`의 재미는 정말로 굉장하다. 등장하는 게임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아서 `짜릿짜릿 줄넘기`나 `하늘의 균형왕자`, `우가우가 고릴라 사냥`, `빰 때리기`, `아기 댄스왕`, `문어 떼내기` 등은 대부분의 게임들이 그 이름만큼이나 재미있다. 예를 들어 `짜릿짜릿 줄넘기`는 흔히 알고 있는 줄넘기지만 줄이 전기다. 따라서 `줄`에 걸리면 감전된다. `코뿔소 멀리던지기`처럼 코뿔소를 힘껏 잡아당겨서 멀리 던지는 시합이나 `문어 떼내기`처럼 아기 머리에 붙은 문어를 방향키를 이용하여 떨쳐내는 경기는 그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에 웃음이 난다. 특히 2인 대전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친구들과 `내기`의 수단으로 이용한다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으며 다정한 연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충분하다.
`컴 온 베이비`는 온가족이 즐길수 있는 게임
단지 아쉬운 것은 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을 PC로 이식하는 과정에서 추가할 수 있었던 몇 가지 사항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도록 할 수도 있었고 오프닝이나 엔딩 동영상을 삽입하는 것도 가능했을 것이며 정해진 순서대로만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게임을 게이머가 선택하도록 설정하는 것도 제작사에게 큰 어려움은 없었으리라 생각된다. 오락실용과 너무나 똑같은 모습은 돈을 주고 정품 구입하는 것을 망설이게 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컴 온 베이비(Come on Baby)`가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것에 이의를 달 게이머는 많아 보이지 않는다. `컴 온 베이비`는 실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도 재미있지만 그것을 구경하는 사람들도 매우 재미있어하는 게임이며 게임을 잘 하는 게이머나 여성, 아이들도 모두 웃으며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좋은 게임이다.
기상천외한 게임 시나리오
`컴 온 베이비`는 기발한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호르몬이 일반 분유에서 검출되고 세계적으로 모유먹이기 운동이 전개된다. 사람들이 분유를 완전히 외면하고 오로지 모유만 선호하게 되자 파산위기에 처한 세계 3대 분유회사는 신 개념의 분유를 개발한다. 하지만 이미 불신에 가득 찬 사람들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특별한 계기가 필요하게 되었으며 마침내 전 세계 아기들을 대상으로 스포츠대회를 열어 1등에게 CF 출연을 시키는 이벤트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컴 온 베이비`에는 최종 본선에 올라온 총 6명의 아기가 등장한다. 이 아기들은 각 대륙을 대표하고 있으며 각각 다른 파워와 스피드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실제 게임내에서는 아기들이 지니고 있는 고유의 특성치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고 있으며 그 차이도 크다고 보기 힘들다. 게이머 자신이 팔힘이 강하고 순발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면 아기들의 특성치에 개의치 않고 생김새가 마음에 드는 아기를 선택하면 그만이다. 즉 어떤 아기를 선택하느냐는 `컴 온 베이비`에서 큰 영향을 발휘하지 못한다.
간단하지만 쉽지 않는 조작법
`컴 온 베이비`의 조작법은 매우 간단하다. 빨강, 초록, 파랑 3개의 커다란 버튼과 조이스틱을 이용하며 각 게임마다 다른 조합으로 사용하게 된다. 예를 들어 가장 처음 접할 수 있는 100m 기어가기는 초록과 파랑만 사용하면 되고 코뿔소 멀리쏘기는 초록, 파랑, 빨강 버튼을 사용하게 된다. 게임 플레이의 요점은 조작법이 아니라 힘과 순발력이다. 버튼을 빨리, 정확히 좌우를 번갈아 때릴수록 아기의 힘과 스피드가 증가한다. `짜릿짜릿 줄넘기`나 `아기 댄스왕` 같이 타이밍을 요하는 게임에서는 순간적인 반사신경이 요구되는데 주의할 점은 정확해야 한다는 것이다. `컴 온 베이비`는 버튼을 때리는 정확도도 간과하지 못하도록 설정되어 있어서 빨리 두둘기는 것보다 좌우를 번갈아 정확하게 두둘기는 것이 효과가 휠씬 더 크다.
키보드를 조심하라
그러나 `컴 온 베이비` PC 버전의 진짜 문제는 키보드가 부서지거나 고장날 염려가 많다는 것이다. 오락실에 놓여 있는 `컴 온 베이비`의 실제 본체는 커다란 덩치를 자랑하며 그에 어울리는 큰 버튼이 붙어 있어 게이머가 마음껏 두들기는 것이 용납된다. 하지만 컴퓨터의 키보드는 그렇지 않다. `컴 온 베이비` 게임 진행 상 키보드를 빠르게 눌러야 하며 빠르게 누르기 위해서는 저절로 힘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이는 게임자체의 완성도나 재미와는 또 다른 특이한 단점으로 지적될 수밖에 없으며 제대로 된 `컴 온 베이비`를 즐기기 위해서는 게임패드가 필수 사항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컴 온 베이비`를 즐기기 위해서는 게임뿐만 아니라 게임패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컴 온 베이비`는 재밌다
그렇지만 `컴 온 베이비`의 재미는 정말로 굉장하다. 등장하는 게임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아서 `짜릿짜릿 줄넘기`나 `하늘의 균형왕자`, `우가우가 고릴라 사냥`, `빰 때리기`, `아기 댄스왕`, `문어 떼내기` 등은 대부분의 게임들이 그 이름만큼이나 재미있다. 예를 들어 `짜릿짜릿 줄넘기`는 흔히 알고 있는 줄넘기지만 줄이 전기다. 따라서 `줄`에 걸리면 감전된다. `코뿔소 멀리던지기`처럼 코뿔소를 힘껏 잡아당겨서 멀리 던지는 시합이나 `문어 떼내기`처럼 아기 머리에 붙은 문어를 방향키를 이용하여 떨쳐내는 경기는 그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에 웃음이 난다. 특히 2인 대전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친구들과 `내기`의 수단으로 이용한다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으며 다정한 연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충분하다.
`컴 온 베이비`는 온가족이 즐길수 있는 게임
단지 아쉬운 것은 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을 PC로 이식하는 과정에서 추가할 수 있었던 몇 가지 사항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도록 할 수도 있었고 오프닝이나 엔딩 동영상을 삽입하는 것도 가능했을 것이며 정해진 순서대로만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게임을 게이머가 선택하도록 설정하는 것도 제작사에게 큰 어려움은 없었으리라 생각된다. 오락실용과 너무나 똑같은 모습은 돈을 주고 정품 구입하는 것을 망설이게 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컴 온 베이비(Come on Baby)`가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것에 이의를 달 게이머는 많아 보이지 않는다. `컴 온 베이비`는 실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도 재미있지만 그것을 구경하는 사람들도 매우 재미있어하는 게임이며 게임을 잘 하는 게이머나 여성, 아이들도 모두 웃으며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좋은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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