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액션’과 캐릭터 육성의 ‘롤플레잉’ 요소를 결합한 ‘워로드’는 4월 5일부터 4월 10일까지 5일 동안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이하 CBT)를 진행한다.
‘워로드’가 2차 CBT에서 보여준 가장 큰 특징은 1차 CBT에 비해 다듬어진 그래픽, 신규 맵인 ‘고구려 전장’의 추가, 전장 반복플레이의 목적성을 부여한 퀘스트와 보상 시스템, 신규 캐릭터인 마법기사 등을 꼽겠다.
★ 워로드의 세계~ |
‘워로드’에는 가상의 용병도시 ‘쿠룬’을 중심으로, 고구려의 ‘국내성’, 중국의 ‘형주성’, 일본의 가이성’, 영국의 ‘카멜롯’ 등이 있다. 유저는 이 도시들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연개소문 장군이나 아더왕 같은 역사적 인물들을 만나고, 도시마다 연결된 전장에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
★ 캐릭터 선택창부터 화려함이 돋보인다! |
필자는 현재 플레이할 수 있는 전사, 마법기사, 닌자, 중장보병의 캐릭터 중 마법기사를 선택했다. 새롭게 등장한 만큼 어떠한 스킬과 콤보를 갖추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마침 캐릭터 선택창에는 캐릭터의 화려한 콤보를 보여주고 있었다. 캐릭터를 선택 후 게임에 입장하면 위의 그림에서 보여준 워로드의 세계가 등장한다. 레벨 1부터 진행할 수 있는 쿠룬으로 입장했다(도시마다 채널이 나눠져 있으며, 자신이 입장할 채널을 선택해야 한다).
▲ 캐릭터를 선택하면 화려한 콤보를 보여준다! |
도시에서는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NPC를 통해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온라인 게임에서 유행처럼 되어버린 퀘스트 수행표시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 NPC를 찾는데 고생했다. NPC 얼굴 옆으로 표시된 느낌표나 음정표와 같은 퀘스트 수행표시를 좀더 눈에 띄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 아이템 시스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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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에는 각각 특수옵션(공격력, 크리티컬, HP흡수 등)을 가지고 있는데, 재료 아이템을 통해 무기의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NPC를 통해 ‘강화’된 무기는 어떤 형태로 강화하느냐에 따라 무기의 외형이 변화된다. 참고로 무기나 방어구는 다양한 옵션이 존재한다. 적의 공격을 받아 넘어지지 않는 대신 대미지를 2배로 입는 다던지, 적을 공중 높이 띄워버리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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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턴스 개념의 전장 |
‘워로드’에는 도시마다 3개의 전장이 있다. 이 전장은 인스턴스 던전과 같은 개념으로 플레이마다 따로 입장된다. 참고로 파티플레이를 할 때에는 도시에서 파티를 맺은 후 전장에 입장해야 한다.
▲ 전장마다 추천레벨과 간략한 소개가 표시되어 있다 |
전장에는 곳곳에 다수의 일반 적과 진지를 지키고 있는 부장(일명 네임드)급 적이 배치되어 있다(진지는 미니맵에 표시되어 있다). 유저는 부장급 적을 처치해 진지를 점령하면서 맵 제일 끝에 있는 장군(보스)급 적을 죽이면 전장을 클리어하게 된다. 전장을 클리어할 때에는 등급이 나눠지는데, 등급에 따라 경험치, 아이템, 게임머니 등의 보상이 달라진다.
▲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선 진지를 많이 점령해야 한다 |
★ 일당백? NO! 일당천이 가능한 화끈한 전투 |
‘워로드’에서 내세우는 일당백 전투. 여기에는 스킬과 콤보 시스템이 뒷받침해주고 있다. 스킬은 직업마다 다르게 존재하며, 레벨업할 때마다 얻는 SP로 자신이 원하는 스킬에 투자할 수 있다. 아직 2차 CBT라 그런지 스킬 창에 뻥뻥 뚫린 빈 칸을 볼 수 있는데, 추후 모두 구현된다면 화려하고도 멋진 스킬 연계도 기대해볼 수 있겠다.
▲ 마법기사의 스킬, 다음 CBT에는 얼만큼 채워질까? |
콤보는 일반 공격키와 강한 공격키, 딱 2가지 버튼으로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다. 일반과 강한 공격키를 몇 번 누르냐에 따라 달라지는 콤보는 상황에 따라 알맞게 구사한다면 천명의 적이 한꺼번에 덤빈다 하더라도 썰물처럼 적들을 물리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콤보 또한 SP를 투자해 새로운 콤보를 익힐 수 있다.
▲ 콤보창을 통해 콤보를 익히자! |
★ 워로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시점 변화! |
필자는 ‘워로드’를 플레이하면서 ‘괜찮은 게임이 나오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일대다 전투의 타격감과 화려한 콤보로 다수의 적을 눕히는 짜릿한 손맛 등 워로드의 매력에 흠뻑 취했기 때문이다. ‘워로드’가 아직 2차 CBT라 캐릭터나 스킬, 전장 등이 적었지만 ‘퍼즐 맞추기’처럼 새로운 컨텐츠들이 추가된다면 유저들에게 빛을 발할 것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점 변화다. 사방에서 공격해오는 적들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시점을 바꿔야 한다. 여기서 자동으로 변화되는 시점(캐릭터의 이동에 따라 극히 적게 시점이 변화된다)과 이동할 때마다 ‘0’(시점을 캐릭터의 정면으로 만드는 키)키를 반복해 눌러주어 시점을 맞춰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즉 가뜩이나 다수의 적을 상대하느라 공격키에 집중한 손을 시점 때문에 0키까지 계속 눌러줘야 한다는 얘기. -_-; ‘워로드’에서는 특수 적을 공격하기 위해 락온 시스템을 지원하지만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에는 그다지 효과가 없었다.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에서 마우스 이동으로 시점을 변환시키고 있다. 꼭 마우스를 이용한 시점 변화가 아니더라도 방법을 모색해 지금처럼 불편한 시점 변화를 개선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오픈에서 보여줄 ‘워로드’는 더 다양한 직업의 캐릭터와 전장이 추가되고, ‘영토점령’이나 ‘길드성장’ 등의 시스템이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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